뮤지컬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2024 '청춘만발' 최종 선정 결과 발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 ‘SINAVI(시나비)’ 선정!우수 아티스트에는 ‘누룽지’, 인기 아티스트 ‘연희 Connect 이을’(연희 커넥트 이을)‘

이화미디어 2024. 9.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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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VI(시나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2024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경연에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로 ‘SINAVI(시나비)’가 선정됐다.

 

국립정동극장은 지난 815일부터 8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2024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최종 경연을 진행하고, 지난 920일 최종 선정 아티스트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에는 ‘SINAVI’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아티스트에는 누룽지’, 인기 아티스트에는 연희 connect 이을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로 선정된 ‘SINAVI(시나비)’는 국악기의 소리와 어법을 한 요소로 이용하여 앰비언트, , 필름 스코어링 등을 크로스오버한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지향하는 월드뮤직팀이다.

 

2021년 결성된 이들은 2022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정규 1집을 발표했다. ‘SINAVI’의 이번 '청춘만발' 공연은 종교를 주제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다양한 어법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해당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리서치를 통해 완성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된 누룽지는 국립국악고등학교 동문 가야금 연주자 세 명이 모여 결성한 창작 음악팀으로, 한국의 전통 간식인 누룽지의 즐거움과 부드러움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항간에 떠돌아다니는 저작연대 미상의 재담 등을 수집하여 엮는 책인 파수록을 주제로 청각과 공간감을 동시에 이용한 입체적인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인기 아티스트 선정팀 연희 connect 이을(연희 커넥트 이을)’연희의 맥을 잇다라는 뜻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희자들이 모여 설립하였다.

 

민속 신앙 중 오방신장산범이라는 전통 설화를 차용하여 전통 연희로 각색한 무대를 펼쳤으며, 인간의 욕심과 그에 따른 업보를 장산범이라는 옛 이야기 속 위협적인 캐릭터를 통해 인과응보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며 울림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가 후원하는 2024 '청춘만발'은 지난 920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에게는 1,000만원, 우수 아티스트 500만원, 인기 아티스트에게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했다. 앞으로 선정팀에게는 국립정동극장 대내외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심사 총평에서 올해 참여한 10팀 모두 대중과의 호흡을 앞세우면서도 국악의 독특한 음색과 어법으로 장르 특성을 잘 살린 예술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특히 협업과 종합적인 퍼포먼스 구성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각 팀은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쳐 작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공연예술 창작 인큐베이팅사업의 취지에 맞춰, 준비 과정과 결과의 일치성, 그리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지속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각자의 독창적인 언어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전통을 기대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올해 '청춘만발' 경연에서 만난 모든 팀들의 빛나는 창의성에 매 무대 감탄했다. 이번 경험을 귀한 자산으로 삼아, 앞으로도 독창적인 전통 공연예술 작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국립정동극장은 선정팀들의 무대 기회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청춘만발' 심사 총평 전문

 

심사총평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그간 쌓아온 지구력과 섬세함으로 청년 전통예술의 대표적인 경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무대를 거쳐 간 많은 청년 예술가들이 전통공연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렇기에 올해의 아티스트를 선발함에 있어 자신만의 독창적 어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술가에게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올해 참여한 10팀 모두 대중과의 호흡을 앞세우면서도 국악의 독특한 음색과 어법으로 장르 특성을 잘 살린 예술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협업과 종합적인 퍼포먼스 구성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각 팀은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쳐 작품에 반영했습니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50분의 공연을 통해 충분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작품은 다른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비슷한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도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공연자들이 공연장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도 드러났습니다.

공연의 의도와 최종 결과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우수 아티스트 선정에는 전통공연예술 창작 인큐베이팅사업의 취지에 맞춰, 준비 과정과 결과의 일치성, 그리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지속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청춘만발'에 참여한 팀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입니다.

그들의 무대에는 전통 공연예술을 자신들만의 언어로 재해석하기 위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고, 이를 통해 이 시대 청년들이 바라보는 젊은 전통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각자의 독창적인 언어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전통을 기대합니다.



2024. 9. 20


주최주관




후원 

 

1.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 : SINAVI(시나비)


팀 소개
2021년 결성된 그룹 ‘SINAVI’는 여러 파트로 구성된 각각의 악기는 물론, 직접 작곡과 편곡을 할 수 있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악기의 소리와 어법을 한 요소로 이용하여 앰비언트, , 필름 스코어링 등을 크로스오버하였다. 다양한 앰비언트, 신디사운드 등 프로그래밍 사운드가 혼합되어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지향하는 월드뮤직팀이다.


·편곡 최형욱
드럼 이상민
전통타악·소리 박상민
대금 손송욱
기타 김성준
피리 문상준
[객원] 전통타악·베이스 이우주
공연 소개
'Religion'
: 한 편의 영화, 한 때의 장면

종교를 주제로 한 여러 대중매체 중 이를 영화화하여 제작된 작품은 흥행과 상관없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종교를 주제로 한 작품의 표현 방법의 다양성을 넓혀나가고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하나의 작품이 되길 바라며, Band SINAVI가 표현하고 관객의 마음 속에 개봉할 영화 'Religion'의 시작을 알린다.

 

2. 우수 아티스트 : 누룽지

팀 소개


누룽지는 국립국악고등학교 동문 가야금 연주자 세 명이 모여 결성한 창작 음악팀으로, 전통 간식인 누룽지의 즐거움과 부드러움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다채로운 곡의 구성과 미디사운드의 활용을 통해 풍성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전통 음악과 VJ, 인형극, 무용 등 현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가야금 임재인 김시영 유하늘
[객원] 아트 디렉터 최한빈
공연 소개
'파수록'
: 음악으로 만나는 누룽지의 이야기
누룽지만의 파수록에 실린 이야기에는 다양한 소재가 음악에 담겨 있으며, 공간적인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청각과 공간감을 이요해 입체적인 공연으로 제작하여 어디론가 떠나 있는 것처럼 더욱 몰입도 있게 느낄 수 있다. 장소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몰입감을 위해 MTR을 활용한 공간감 조성, 음향 장비를 활용한 실제 소리와 협주 등 다양한 효과와 기술을 사용했다.

 

3. 인기 아티스트 : 연희 Connect (연희 커넥트 이을)


팀 소개


연희 Connect 이을연희의 맥을 잇다라는 뜻으로,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희자들이 모여 설립하였다. 문화예술계 K-콘텐츠 한류 열풍에 전통 창작 연희 예술의 우수성과 창작성을 도모하고자 음악·스토리텔링·기예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했다. 대중성과 전통성을 통해 전문 연희꾼들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연출·연희자 이진우
기획·연희자 박수진
사자 류병훈 류원준
음향·영상 장성문
[객원] 연희자 이승기 김건희 고우애 박용진
극작 윤수빈



공연 소개
'장산범: 신이 되지 못한 백호'
: 도시 설화의 역설적 해석, 인과응보
민속 신앙 중 오방신장산범이라는 전통 설화를 차용하여 전통연희로 각색하였다. 백호가 신이 되지 못하고 어두운 그림자로 현세를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설정하였고, 경상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시 전설 장산범 이야기를 연희의 음악, 소리, 춤을 활용하여 표현하였다. 예로부터 인간은 끊임없는 욕심을 가졌다. 많은 동물을 죽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려는 인간의 욕심과 그에 따른 업보를 장산범이라는 위협적인 캐릭터를 통해 인과응보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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