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동희 스님 비구니 최초의 어산(魚山) 어장(魚丈)

이화미디어 2024. 10.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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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스님

 

* 어산(魚山):  범음 범패를 총칭하는 말이자 재를 올리는 현장           

* 어장(魚丈):  범음 범패 최고 수준에 도달한 스님을 지칭

범음 범패와 불교무용 작법의 대가 동희 스님  16년 만에 제자들과 한 무대에

 

불교 음악과 불교 무용의 진수를 만난다

동희 스님, 천상의 소리와 작법

1029() 오후7, 30() 오후5시 서울남산국악당

 

공연명_ 동희 스님, 천상의 소리와 작법

일 시_ 20241029()19, 30() 17

장 소_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주 최_ ()동희범음회 주 관_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후 원_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진관사 수륙재 보존회, 청량사.

공연내용_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조교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어산 어장인,

범패와 작법의 명인 동희 스님의 16년 만의 개인 공연무대.(25명 출연)

공연작품_ <기경작법> <봉청> <천수바라> <사다라니> <운심게> <법고> 외 총 18

공연길이_ 110

사회자 - 선우스님

출 연_ 동희 덕림 진성 일구 덕현 진용 덕원 치항스님

백재화 성혜진 장혜수 차명희 조연채 문서주

특별출연_ 구해스님, 능현스님

취 타 _ 조복현 김광국 김현우 장동빈

삼현육각_ 이길영(피리 태평소) 강민석(장구) 김승우(대금) 박명옥(해금)

공연티켓_ 전석 5만원

티켓예매_ 서울남산국악당 02-6358-5500hanokmaeul.or.kr 공연문의_ (02)3674-2210

 

프로그램 및 출연자

1. 입 장 10(대중)

2. 영축게 2(소리:동희스님)

3. 도량게 6(소리:동희스님, 나비무:백재화 성예진 장혜수 차명희 조연채 문서주)

4. 옹호게 140(소리:동희스님)

5. 봉 청 6(소리:덕림스님)

6. 가 영 2(소리:동희스님)

7. 명 발 630(소리:동희스님, 바라:진성스님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

8. 정 례 1230(소리:동희스님 덕림 진성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

9. 복청게 4(소리:동희스님)

10.천수바라 526(소리:동희스님, 바라:진성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

11.거 불 2(소리:동희스님)

12.향수나열 210(소리 :동희스님)

13.사다라니 4(소리:동희스님 바라:덕림스님)

14.운 심 게 1010(소리:동희스님, 바라:진성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스님

백재화 성예진 장혜수 차명희 조연채 문서주)

15.법 고 6(법고무:동희스님 태징:구해스님)

16.가 지 게 1110(소리:동희스님 덕림 진성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스님)

17.화 청 - 10(소리:동희스님 :구해스님)

18.회향(공덕게) - 410(소리:동희스님 덕림 진성 일구 덕현 덕원 진용 치항스님)

동희스님 전단

동희 스님 이력

 

1950년 출가하여 1956년 사미니계 수지

보문사승가대학 대교과 졸업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수료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청량사 주지 역임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특임교수

사단법인 동희범음회 설립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대한불교 조계종 어산(魚山) 어장(魚丈) * 비구니 승 최초

)진관사 국행수륙재보존회 부설 수륙재학교 학장

)진관사 국행수륙재 어장

 

사단법인 동희범음회(東熙梵音會)

 

여성출가자로서 불교의식예술의 학습과 전승에 평생의 정열을 다 바친 결과, 대어장(大魚丈) 송암(松庵) 스님의 기능과 정신을 온전히 이으면서 한국불교사상 최초로 비구니어장(比丘尼魚丈)의 계보(系譜)를 세웠으며

 

필생의 구도심과 예술혼의 발현(發顯)으로 불교성악과 작법(불교무용)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이룬 벽심(碧心) 한동희(韓東熙)스님의 교훈을 받들어 불교예술 범패

 

작법의 형태를 온전히 계승하고 그 유 무형의 가치를 만대(萬代)에 유전(遺傳)

육성(育成)한다는 발원으로 2005년에 설립되었다.

날짜 이력 및 공연경력
1977. 4 인간문화재 초정 범패 작법 시연(문화회관)
1980. 5  독일 <베를린 음악제초청 영산재 집전
1995. 4 만둥만화 육법공양에서 육법공양 무대시연(문화체육관)
1995.12 <한동희스님 영산대작법공연(국립극장 달오름)
2000.10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 <한동희스님 영산대작법미국 7개주 순회공연
2002.6  월드컵 성공기원 영산재 출연
2003.9  조계종 주최 < 영산재 > 집전 (조계사)
2004.2  <여무-허공에 그린 세월출연(국립국악원 예악당)
2004.4.29. 한동희 스님의 육법공양 공연 (호암아트홀)
2005.9.4.  사단법인 동희범음회 설립기념공연 '범음공연(국립극장 달오름)
2006.4.11.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전수조교 지정
2007.10.20.~11.2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 ()동희법음회 미주순회공연


2008. 04. 18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
(미주 순회 귀국공연)
2010. 우리시대 명인-크로스오버 즉흥 난장(서울남산국악당)
2016. 다시보고싶은 몸짓(서울돈화문국악당)
2021. 팔무전-한동희 작업무 (한국 문화의집 KOUS)
2023 진관사 국행수륙재 집전

동희스님 전단

 

불교음악과 불교무용

 

한국의 불교교단에서 전승되고 있는 불교음악은 일반적으로 범패라는 명칭으로 통칭되고 있다.

 

범패에는 짓소리와 홋소리, 그리고 대사물(大四物), 소사물(小四物), 태평소, 삼현육각 등의 기악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짓소리는 범음이라 하여 범패와 별도로 분류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겉채비(홋소리), 안채비, 기악 등의 모든 음악적 요소는 범패로 분류한다.

 

1. 범음(梵音)

 

범음을 짓소리라고도 한다.

 

짓소리는 그 전래과정에서 한국의 토속적인 음악적 성향에 습합되지 않고 짓소리만의 고유한 음역을 유지해 온 것으로 짐작된다.

 

짓소리를 들어보면 그윽하고 장중한 맛이 있어 겉채비 가운데 범패로 분류되는 홋소리와는 음악적 패턴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짓소리는 연주형태 면에서도 독창으로 연주되는 홋소리와는 달리 대개 합창으로 불리어지며 군중이 이동하면서 합창하거나 특수한 형태로 운집해서 동음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짓소리는 작은 멜로디에서 중간 악절, 때에 따라서는 큰악절에 이르기까지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형식이 많은데, 짓소리라는 명칭도 이러한 음악적 특성에 근거해서 생긴 것이다.

 

이를테면 소리를 짓는다고 말할 때, ‘짓는다는 것은 반복해서 겹친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인 것이다.

 

짓소리의 또 다른 특성으로는 하나의 음절을 분해하고 점차적으로 변화시키면서 길게 연주하는 멜리스마 형식을 주로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특성은 범패에 포함되는 홋소리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형식이다.

 

이러한 범음의 음악적 특성에 대해서 대 어장 박 송암 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신 바 있다.

 

- 범음은 일자다음(一字多音)하고 장인굴곡(長引屈曲)하여 깊은 계곡에서 들려오는 범종소리처럼 그윽하고 유장한 맛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음악적 특성으로 인해 범음은 연주시간만 해도 한 곡당 보통 20~30분이 소요된다.

 

현재, 짓소리는 인성(引聲), 거령산(擧靈山), 식령산(食靈山), 지심이(至心) 15곡 만 전해지고 있으나 한국해방 이전까지만 해도 75곡이 연주되었다고 하니 당시 불교예술의 장엄함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2. 범패(梵唄)

 

범패는 범음을 제외한 나머지의 제반 불교전통음악을 일컫는 말이다. 범패의 세부 분야를 보면 우선 겉채비와 안채비, 그리고 기악으로 나누어지는데 겉채비는 야외에서 독창과 합창으로 부르는 것으로 홋소리, 그리고 반 짓소리가 있다.

 

겉채비 가운데 범음과 구분되는 범패, 즉 홋소리는 독창 내지 제창으로 연주되며 선율은 짓소리와는 달리 한국의 토속적인 선율인 경기, 영남, 서도민요 등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견해이나 아직까지 정식으로 보고된 결과는 없다.

 

안채비에는 실내에서 법주(法主/의식을 주관하는 법사)의 주관으로 연주되는 착어성, 유치성, 편게성, 게탁성이 있다.

 

안채비는 저음의 규칙적인 멜로디들을 번갈아 반복하면서 연주되는데 그 느낌과 형식이 섬세하고 엄격하여 겉채비와는 매우 다르며 익히는데도 많은 시간과 공력을 요한다.

 

안채비는 주로 법의 요지와 의식의 차제(次第)를 설하면서 실제로 영혼을 천도(遷度)하는 기능에 편중된다.

 

범패의 나머지 요소에는 기악이 있는데 주로 소사물(小四物/목탁, 요령, , 태징)과 태평소가 중심이 되며 영산재(靈山齋)등의 대규모 의식이 시연될 때에는 대사물(大四物/법고, 목어, 운판, 범종)과 삼현육각(三絃六角/향피리 2, 대금, 해금, 장구, 북 등으로 구성 됨)이 함께 연주되기도 한다.

 

불교무용(작법)

 

한국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시연되는 불교의식무용을 작법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불교라는 소재로 연행되는 일반적인 불교무용 중에서 특히 작법만을 언급한다.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사찰의 의식에서 사용되는 의식무에 대해서 혹은 ()’라는 단어를 지양하고 다만 작법(作法)’이라고 명명해서 불렀다.

 

지금도 대승불교권(한국, 중국, 일본 등)국가를 제외한 소승불교권(태국, 버어마, 미얀마, 스리랑카 등) 국가의 교단에서는 일체의 춤과 노래를 금기시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통적인 불교의 관점에서, 춤과 노래는 일종의 도덕적 금기에 속해 온 것이었다.

 

그러나 불교사상 대승불교에 이르러서는 존재와 수행의 본질을 관철하고 설명하는 철학적 사유에서 대승불교만의 진일보한 체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수행체계를 형성하여 그 속에 보다 성숙한 가치관을 부여했다.

 

그 방법의 하나로 춤과 노래를 허용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구ㆍ발전시켜 왔으니 바로 오늘날 한국에서 전승되고 있는 불교음악 범음(梵音)ㆍ범패(梵唄)요 불교무용 작법(作法)인 것이다.

 

결국 불교무용작법은 춤이라는 그릇에 담은 새로운 종교적 행위이며 나아가 수행과 교화의 의미를 갖춘 출가인의 엄격한 구도행위라는 관점에서 보편적 개념의 춤이라는 범주를 넘어 대승불교의 엄숙한 종교의식이 되었던 것이다.

 

작법(作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짐짓 세속의 춤과 구분하고 또한, 세속적인 유희와 동일시하여 동일시 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짐작된다.

 

작법은 모두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나비무(butterfly dance), 바라무(cymbals dance), 법고무(dharma cance)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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