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서울시향, 2025년 시즌 프로그램 및 출연진 공개

이화미디어 2024. 10. 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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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탐험

- 말러 교향곡 2번, 7번 실황 녹음, 작곡가 정재일의 신작 세계 초연 등 풍성한 무대

- 서울시향과 처음 만나는 아티스트, 세계 무대 주름잡는 한국의 영 아티스트의 만남

- 11.21.(목) 전체 패키지, 11.26.(화) 개별 패키지, 11.29.(금) 개별 티켓 판매 시작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2025년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하고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1월 음악감독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연주력도 안정감 있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창단 80주년이자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으로 새로운 탐험을 이어간다.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서울시향과 처음 만나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다채로운 작품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주요 레퍼토리를 탐험(Exploration)하며 더 단단해진 연주력을 갖춘 서울시향이 2025년 시즌에는 다양한 장르와 전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와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새로운 탐험의 길에 오른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시향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하는 바그너의 '트리스탄 이졸데' 전막 오페라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곡가 정재일에게 위촉한 신작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서 선보였던 말러 교향곡 1거인에 이어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이어간다.

 

이달 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공개된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1번 음원이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5에는 말러 교향곡 2부활7번 연주와 녹음을 통해 공연 실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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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티스트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

 

이번 시즌은 관현악 15개 공연을 포함해 총 27회 공연을 선보인다. 2025년은 말러 2번과 7번으로 시작해 선이 굵은 고전음악부터 낭만주의 음악,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막 오페라 공연,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K-POP과 오케스트라 공연,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 발굴·양성 프로젝트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창단 80주년·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신년 음악회, 강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5년 서울시향이 선보이는 주요 작품으로는

 

교향곡 말러 2·7, 브람스 1·3·4, 드보르자크 9, 라흐마니노프 2번 작품 등이 있으며,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는 베토벤, 멘델스존, 프로코피예프 2, 쇼스타코비치 1, 브리튼 1, 월튼,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이 있다.

피아노 협주곡은 베토벤 3, 브람스 2번을 연주하며,

호른 협주곡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1·2번 등 다양한 협주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서울시향과 처음 만나는 새로운 얼굴의 아티스트부터 한국의 젊은 연주자, 신진 작곡가들의 작품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2025년 시즌에는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 14명이 서울시향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처음 잡는 지휘자로는 롱 유, 에드워드 가드너, 미겔 하스베도야, 루트 라인하르트, 메이안 첸, 윤한결 6명이며, 그중 독일 출신의 마에스트라 루트 라인하르트와 대만계 미국인 마에스트라 메이안 첸의 무대도 눈여겨 볼 만한다.

 

서울시향과 첫 호흡을 맞추는 협연자는 총 8명으로 바이올린(닝 펭, 알레나 바예바, 김봄소리), 호른(윤 젱), 피아노(키트 암스트롱, 이매뉴얼 액스), 소프라노(하나엘리자베트 뮐러), 메조소프라노(태머라 멈퍼드)가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곡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존 애덤스의 원자 폭탄 박사교향곡, 지미 로페스 벨리도의 피에스타’, 데틀레프 글라너트의 넓은 땅이 한국에서 초연되며, 윤한결이 작곡한 그리움은 본인의 지휘로 아시아 초연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향이 작곡가 정재일에게 위촉한 작품이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엘가 수수께기 변주곡’,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라벨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 드뷔시 바다’, 진은숙 수비토 콘 포르자’, 신동훈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등 신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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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협연

 

2025년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자,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화려한 클래식 음악 무대를 선보이며, 현대음악과 밀도 있는 실내악 공연도 함께 선보이는 등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새로운 탐험의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시즌은 얍 판 츠베덴의 말러 사이클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공연의 막이 오른다. 판 츠베덴은 내년 총 7개의 정기공연을 이끌며 말러,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자크, 베토벤 등 선이 굵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월에 선보이는 말러 교향곡 2부활은 판 츠베덴이 20246월 뉴욕필 음악감독 고별 공연에서 지휘한 공연으로 그 당시 협연했던 소프라노 하나엘리자베트 뮐러와 함께하며, 2016년 두다멜이 지휘한 LA 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3번에 출연했던 메조소프라노 태머라 멈퍼드가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2월은 말러 팬들이 열광하는 말러 교향곡 7번을 연주하며,

 

6월은 브람스의 강렬한 내면을 담고 있는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9월은 서울시향이 위촉한 정재일의 신작 세계 초연과 함께 판 츠베덴이 오스모 벤스케를 대신해 지휘했던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이며,

 

10월은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걸작인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11월은 노스탤지어 감성이 돋보이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신세계로부터를 지휘하며,

 

12월에는 베토벤 교향곡 9합창으로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또한, 전 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2025년 서울시향 무대를 가득 채운다.

 

2025년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음악가들의 면면이 상당히 화려하다.

 

우선

 

4월은 BBC 프롬스, 루체른 페스티벌 등 글로벌 행보를 보이며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휘자로 손꼽히는 롱 유와 함께 2006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닝 펭이 서울시향 데뷔 무대를 갖는다.

 

5월은 서울시향과 홀스트 행성연주로 우주의 광대함과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지휘자 휴 울프가 서울시향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며, 16세의 나이로 2001년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예바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지휘자인 동시에 작곡가, 철학자이자 현대음악의 해석가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서울시향 포디움에 다시 오르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등에서 상주 음악가를 지내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팔색조 같은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이 협연을 펼친다.

 

6월에는 2024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많은 애호가들의 감탄을 자아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얍 판 츠베덴과 함께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이어,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서울시향의 첫 지휘봉을 잡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서 가장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2년 만에 다시 서울시향 무대에 선다.

 

12월에는 건반 위의 시인으로 불리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받는 피아니스트 이매뉴얼 액스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
세계 무대 주름잡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

 

이번 시즌은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클래식 음악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가 펼칠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상 수상을 시작으로 하노버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콩쿠르 사냥꾼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서울시향에 데뷔한다.

 

김봄소리는 2021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고, 해외 유수의 악단과 클래식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따뜻하고 선명한 음색과 현란한 기교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가 서울시향과 함께 선보이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주목할 만하다.

 

스무 살에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임지영이 4년 만에 서울시향을 다시 찾는다.

 

그녀는 2021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고, 2021년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프로젝트 사계 2050’에 참여하는 등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현 세대를 이끌어 나가는 아티스트다.

 

대담하면서도 안정되고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임지영이 내년 7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K클래식 미래를 이끌 세대 지휘자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윤한결이 서울시향 정기공연 포디움에 데뷔한다.

 

202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그가 지휘한 빈 방송교향악단의 연주로 세계 초연된 바 있는 본인의 작품 그리움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2021년 부소니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2년 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2023년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서울시향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였던 박재홍이 이번 시즌에는 얍 판 츠베덴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협연을 선보인다.

 

2025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베토벤 합창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는 소프라노 서선영,

 

세계 최초로 벨리니, 마리오 델 모나코, 스피로스 아르지리스, 비오티 발세시아, 벨루티, 알카모까지 6개의 국제 콩쿠르 단독 1위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국보급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한국인 최초로 2004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테너 김우경,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라보엠콜리네 역으로 데뷔하고 독일 마리팀 국제 콩쿠르, 핀란드 헬싱키 미르얌 헬린 국제 콩쿠르, 프랑스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심기환이 풍성하고 폭넓은 음역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취임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정재일의 신작이 드디어 공개된다. 정재일은 그런 거장이 제 이름을 어떻게 알게 됐을까 했다.

 

서울시향과 작업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화답하며 신작 위촉이 성사됐다.

 

오징어 게임’, ‘기생충’ OST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2023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런던 공연에서 어 프레이어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정재일의 신작이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연주로 세계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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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구성 및 티켓 판매 일정

 

티켓 판매 대상은 20251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관현악 및 실내악 정기공연으로 1121() 관현악 전체 패키지(15개 공연), 26()부터는 개별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전체 패키지 구매자는 정상가의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개별 패키지 구매자는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9()에는

 

개별 공연 티켓을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에 한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025 시즌 개별 패키지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클래식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 테마별 총 5가지 패키지로 구성했다.

 

R 패키지는 서울시향이 관객에게 추천하는 공연으로 음악감독 공연뿐 아니라 서울시향과 협연이 기대되는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J 패키지는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공연을 선별하여 구성했다. 또한, 고객들이 서울시향 공연을 더 가까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공연장 접근성을 고려해

 

S 패키지(예술의전당),

 

L 패키지(롯데콘서트홀)

 

실내악 CH 패키지(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로 구성해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향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은 월간 SPO 우편 발송, 개별 공연 추가 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2025년 서울시향 티켓 구매 및 문의사항은 서울시향 누리집(www.seoulphil.or.kr)과 콜센터(1588-121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프로필

 

얍 판 츠베덴 Jaap van Zweden, Music Director

 

얍 판 츠베덴은 오케스트라의 비전을 실현하는 건축가이다.

 

그는 예술적 통달로 그가 이끈 교향악단들의 위상을 높였다. 근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교향악단에서의 성취로는 2022년 뉴욕 필하모닉 데이비드 게펀 홀의 재개관, 홍콩 필하모닉 국제적 인지도 상승, 댈러스 심포니의 미국 내 긍정적인 평가 등이 있다.

 

그는 2024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6년 가을부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다.

 

얍 판 츠베덴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드 파리,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와 같은 유럽 유수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미국에서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를 포함한 뛰어난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얍 판 츠베덴은 5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했으며, 홍콩 필하모닉과 홍콩에서 초연한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전곡 연주를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발매했다.

 

뉴욕 필하모닉과 세계 초연한 데이비드 랭의 오페라 '국가의 죄수(2020)'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줄리아 울프의 오라토리오 '내 입 안의 불(2019)'을 데카 골드 레이블로 녹음했다.

 

더불어 그가 지휘한 '로엔그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파르지팔' 음반은 2012년 에디슨 최고의 오페라 음반상을 받았다.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얍 판 츠베덴은 줄리어드 음악원 학생이던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년 후인 1996년에는 지휘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2023년 판 츠베덴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에서의 예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2023년 콘세르트헤바우상을 수상했다.

 

판 츠베덴은 안트베르펜 심포니의 명예 지휘자이자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이며 이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2005-2013)로 활동했다.

 

그는 로열 플랜더스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2008-2011)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2008-2018) 및 뉴욕 필하모닉(2018-2024)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홍콩 필하모닉(2012-2024)2019년 영국 클래식 전문 잡지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되었다.

 

또한 판 츠베덴은 2012년에 미국 클래식 전문 잡지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미국 시사 프로그램 CBS 60분에 출연했다.

 

1997년 얍 판 츠베덴은 부인과 함께 자폐아 가족을 지원하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했다.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폐를 가진 어린이와 청년들의 성장에 주력하는 단체로 발전해왔다.

 

네덜란드 내 치료사들과 재택 음악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파게노 하우스를 개소해 자폐를 가진 젊은이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지역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1945년 설립된 고려교향악단을 연원으로 하는 서울시향은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한국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음악계의 질적 도약과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첫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성장하였고, 20201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제2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2024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서울시향 제3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마르쿠스 슈텐츠와 티에리 피셔가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이안 보스트리지(2018), 크리스티안 테츨라프(2019), 아우구스틴 하델리히(2022) 등 세계적 음악가를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하며 예술적 안정성과 수월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시민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파크 콘서트’, ‘강변 음악회등 대규모 야외 공연뿐 아니라 도서관, 복지관, 미술관, 교회 등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음악회’, ‘작은 음악회’, ‘뮤지엄 콘서트’, ‘광복 기념 음악회’,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운 장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콘서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교 교양강의 공동 운영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차세대 지휘자 양성을 위한 지휘 마스터클래스’, 악기 전공생을 위한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밖에도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 공연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 문화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 확대, 국내외 문화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향은 2007년 태국 및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134월에는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의 국가대극원 무대에 올랐으며, 20148월에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 BBC 프롬스 공연은 현지 유력 일간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와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매우 품격 있는 연주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파리, 루체른 등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2019년에는 한·러 수교 3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러시아 3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2022년에는 잘츠부르크, 암스테르담, , 런던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과 계약을 맺고 말러와 차이콥스키, 베토벤 등의 대표 작품이 담긴 음반을 출시하였다.

 

특히, ‘진은숙 3개의 협주곡음반은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인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현대음악 부문과 BBC 뮤직 매거진 프리미어부문을 수상하였다.

 

2022년에는 스웨덴의 명문 음악 레이블 비스(BIS)를 통해 윤이상의 작품들이 담긴 음반을 출시했고, 2024년에는 Apple Music Classical 통해 말러 교향곡 1번 음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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