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 영화제 3일차
- '미녀와 야수', '알라딘' 캐릭터 애니메이터이자 감독 '라울 가르시아' 애니특강
- 제2회 장편제작지원작 '아홉산 숲: 기생혼' 워크 인 프로그레스
- 애니프리젠테이션 강민경 감독의 'Teratoma' 최우수상 선정!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애니메이션의 거장 라울 가르시아의 특강과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한 애니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 BIAF2024 라울 가르시아 애니특강
BIAFX라울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하는 애니특강은 미국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미녀와 야수', '알라딘' 작업에 참여,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창의력 증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참가자 150명을 위해 드로잉, 스케치 작업을 선보이면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해야 좋은 그림이 나오는지 직접 선보였으며, 본인이 지금까지 작업했던 것을 보여주면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참가자들은 직접 자신들이 준비한 그림을 감독님에게 보여주기도 하면서 딱딱한 강연장이 아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강의를 마친 후 직접 엽서를 준비, 참석한 학생들에게 깜짝 사인회를 진행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였다.
▲ BIAF2024 제2회 장편제작지원선정작 '아홉산 숲: 기생혼' 워크 인 프로그레스
프로그램 클래스의 하나인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기기괴괴 성형수' 제작진의 신작 '아홉산 숲: 기생혼'을 이원철 감독과 조경훈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 홍정진 프로듀서 사회로 그 첫 번째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아홉산 숲: 기생혼'은 애니메이션만이 그려낼 수 있는 판타지적 공포와 잔혹함을 특유의 기법으로 시각화하여, 인간이 가진 모성애라는 원초적인 감정과 사이비 무속을 절묘하게 연결시켜 비틀어 버림으로써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원철 감독은 “실제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배우들과 함께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기술로 배우들과 촬영을 진행했다. 아홉산 숲 사례를 통해 자사에서 구축 중인 효율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와 애니메이션 인재 발굴 및 콘텐츠 역량 발전을 위한 애니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애니프리젠테이션’은 웹툰, 만화, 영상, 애니 등 여러 장르의 제작 기획 혹은 작품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강민경 감독의 'Teratoma'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좋은 작품들이 많아 최우수상을 선정하기 힘들었다.”라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은 이지현 감독의 '그의 아이', 신정 감독의 '겨털고양이'가 수상하였고, 장려상에는 박유선 감독의 '우리 꼭 다시 만나', 김미경 감독의 '육퇴한 밤의 숨구멍', 김윤서 감독의 '바람의 신부'가 수상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BIAF2024는 10월 29일(화)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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