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야블론스키와 함께 빠져들 폴란드의 황홀한 밤
공 연 명 |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Piano Special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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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24. 12. 3(화) 오후 7시 30분 | 장 소 | IBK챔버홀 |
출 연 | 피아노 │ 피터 야블론스키 | ||
주 최 | 예술의전당 │ 1668-1352 www.sac.or.kr | ||
입 장 권 |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 |
프로그램
시마노프스키│마스크 중 ‘돈 후안의 세레나데’, Op.34-3
K. Szymanowski│‘Sérénade de Don Juan’ from Masques, Op.34-3
스티븐슨│피아노를 위한 파데레프스키 오페라 <만루> 모음곡
R. Stevenson│Suite for piano from Paderewski’s Opera <Manru>
바체비치│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콘서트 연습곡
G. Bacewicz│10 Concert Études for Piano
Intermission
시마노프스키│메토프(소간벽) Op.29
K. Szymanowski│Métopes, Op.29
바체비치│피아노 소나타 제2번
G. Bacewicz│Piano Sonata No.2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2월 3일 IBK챔버홀에서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Piano Special 세 번째 무대로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를 개최한다.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가 무대에 올라 19~20세기 폴란드 현대음악 작곡가인 그라지나 바체비치, 카롤 시마노프스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올해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Piano Special'을 야심차게 기획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과 10월 '세르게이 바바얀 피아노 리사이틀', '피에르로랑 에마르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12월 3일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와 12월 11일 '안젤라 휴이트 피아노 리사이틀'에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년 만의 국내 단독 리사이틀 선보이는 피터 야블론스키
폴란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시간 선물
직관적이고 정교한 음악성으로 호평 받는 피터 야블론스키가 단독 리사이틀로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 기대를 모은다.
시마노프스키의 글로벌 홍보대사와 바체비치의 레지던시로 활동해 온 피터 야블론스키는 에디슨상 최고의 협주곡 음반 부문, 그라모폰 클래식 음악상, 올해의 세계 속 스웨덴인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스웨덴·폴란드계 피아니스트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로부터 공로훈장을 수훈했으며, 2022년 12월 그라지나 바체비치의 피아노 작품 음반으로 프랑스 아카데미 샤를 크로상을 수상했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모두 갖춘 야블론스키는 수많은 음반을 녹음했을 뿐만 아니라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피아노와 함께 추는 열정적인 춤
생소한 폴란드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를 신선하게 풀어내
이번 무대에서는 시마노프스키, 바체비치, 스티븐슨이 재해석한 파데레프스키 등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폴란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20세기 폴란드 민족음악 작곡가로 알려진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중 ‘돈 후안의 세레나데, Op.34-3’을 시작으로, 크라셰프스키의 소설 '마을 뒤의 오두막'을 바탕으로 한 ‘피아노를 위한 파데레프스키 오페라 '만루' 모음곡’을 스코틀랜드 작곡가 스티븐슨의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어서 20세기 가장 뛰어난 여성 작곡가 중 한 명인 바체비치의 ‘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콘서트 연습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시마노프스키의 ‘메토프(소간벽) Op.29’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어,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이 돋보이는 바체비치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을 연주한다.
공연 미리 만나볼까?
프리렉처(pre-concert lecture)·플레이리스트로 흥미·이해 쑥!
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1월 27일(수) 저녁 7시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사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시내와 김성현 문화전문기자가 진행을 맡아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과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 전용 앱 '애플뮤직 클래식’에 마련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미리 즐길 수 있다.
피터 야블론스키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개최
‘피아노의 시인’ 쇼팽 작품 연주
공연에 앞서,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 인춘아트홀에서는 피터 야블론스키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폴란드 대표 작곡가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은 야블론스키가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초등학생 이상의 음악 전공자와 전문 연주자를 대상으로 참관자를 모집한다. 참관 신청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80명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SAC 월드스타시리즈 – Piano Special' 특별하게 즐기자!
Piano Special 릴레이티켓 할인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피아니스트 거장을 만날 수 있는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Piano Special' 관객들을 위해 ’Piano Special 릴레이티켓‘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2회째 공연 예매 시 20%, 3회째 공연 예매 시 30%, 4개 공연 모두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르게이 바바얀 피아노 리사이틀(8.30)', '피에르로랑 에마르 피아노 리사이틀(10.1)'을 관람했다면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12.3)' 공연 예매 시 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아노 l 피터 야블론스키 Peter Jablonski ⓒAnastasia Belina
『그라모폰』이 “원숙하면서도 창의적인, 예술성이 만개한 피아니스트”라고 평한 피터 야블론스키는 눈부신 수상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다. 그는 동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서 지난 30년간 국제무대에서 150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연주했으며 30회의 일본 투어를 진행했다.
아바도와 아시케나지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17세에 데카와 계약한 이래,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협연하거나 협업, 음반 제작을 함께했다. 대표적인 파트너로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도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취리히 톤할레,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폴란드 라디오 국립교향악단,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발레리 게르기예프, 안드리스 넬손스, 다니엘 하딩, 쿠르크 잔덜링, 에사페카 살로넨,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레 가티, 정명훈, 유카페카 사라스테, 마리 자코 등이 있다.
야블론스키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세계 투어를 했다. 또한,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홀과 바비칸, 베를린 필하모니, 도쿄 산토리홀,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 파리 살 플레옐, 비엔나 무지크페어아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등 전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콘서트와 리사이틀 연주를 했다.
그는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바체비치,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쇼팽과 스크랴빈의 마주르카 전곡,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 및 녹음했다. 30년에 걸친 경력 동안 바버, 거슈윈, 시마노프스키, 루토스와프스키, 코플런드, 스텐함마르의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발보리 아울린, 엘프리다 안드레, 로널드 스티븐슨, 알렉세이 스탄친스키, 그라지나 바체비치 같은 작곡가들의 작품도 연주했다.
작곡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아르보 패르트와 협업했으며 여러 작품을 헌정 받기도 했는데, 그중 보이치에흐 킬라르의 피아노 협주곡을 바르사뱌 가을축제에서 세계 초연해 오르페우스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동시대 작곡가를 후원하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세계 초연하고 있다.
야블론스키는 폭넓은 디스코그래피를 데카, 도이치 그라모폰, 필립스, 알타라, 옥타비아, 온디네 레이블과 함께 작업했다. 그는 음반으로 많은 상을 받았는데, 이 중 지휘자 아시케나지 및 영국 로열 필하모닉과 협주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그리고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광시곡으로 구성된 데카 레코드의 음반은 에디슨상 최고의 협주곡 음반 부문을 거머쥐었다. 이후 안네 소피 폰 오터, 벵트 포르스베리와 함께 세실 샤미나드의 작품을 녹음한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으로 그라모폰 클래식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로부터 문학 및 예술 분야의 공로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ABBA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보다 앞서 명망 높은 ‘올해의 세계 속 스웨덴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 5월에는 스웨덴 왕립 음악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야블론스키는 2022년부터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시마노프스키의 음악을 연주 및 녹음하고 그의 삶과 작품을 다룬 단편 영화 시리즈에 참여하는 다년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 12월에는 그라지나 바체비치의 피아노 작품 음반으로 권위 있는 프랑스의 샤를 크로 아카데미에서 현대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그의 바체비치 피아노 협주곡 음반은 2024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후보에 올랐다.
바쁜 녹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야블론스키는 2024년 10월 4일 온디네 레이블에서 로널드 스티븐슨의 피아노 작품 음반을 발매했으며 그 후에는 스웨덴 작곡가 멜셰르 멜셰르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음반을 발매한다. 또한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안드레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모두 폴란드 국립 방송교학악단과 작업 중이며 음반은 2025년 가을에 발매 예정이다.
24/25 시즌에는 런던 위그모어홀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스웨덴 곳곳에서 독주회를 열고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예블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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