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때론 상대를 가장 아프게 하는 부부의 이야기, 연극 '인터뷰'
2024년 앵콜 공연! 12월 4일 개막!
◦ 2024년 12월 4일 ~ 2024년 12월 15일까지 민송아트홀 1관
◦ 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작◦ 사실적인 공간, 사실적인 무대가 상징이 되고 곧 의미가 되는 연극
◦ 인터파크, YES24, 대학티켓닷컴을 통해 예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극발전소301의 연극 '인터뷰'가 오는 12월 12일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에서 막을 올린다.
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초연되었던 연극 '인터뷰'는 관객의 호평으로 기대와 함께 재공연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후 초연에서 드러난 스토리의 아쉬운 부분을 수정, 보완하고 지난 공연보다 무대를 더욱 더 사실적으로 구현하여 부부의 내면과 관계의 깊이를 더욱 진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연극 '인터뷰'는 작가라는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어느 날, 그들을 방문한 기자의 인터뷰로 인해 사건은 시작된다.
인터뷰는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부부 사이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데 그 기폭제가 된 것은 ‘표절’이다. 부부란 무엇일까. 그들은 왜 그렇게 서로를 할퀴고, 때리고, 물어뜯었을까? 부부라는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2015년, 한 작가의 표절사태가 연일 뉴스 기사를 장식했다. 유명시인의 대필 사건은 문단과 대중을 큰 충격에 빠뜨리게 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이기에 실망이 더 컸을 것이다.
좋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것만으로 작가의 역할은 끝인 걸까?
연극 '인터뷰'는 배우들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눈빛과 손동작, 웃음과 무표정,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사연이 복선을 만들고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고 미래를 암시하게 만든다.
이작품은 초연 당시 작가가 직접 연출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해서 활동하고 있는 극발전소301의 정범철 연출이 맡게 되었다.
연극 ‘킬롤로지’에서 날카롭고 묵직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김수현 배우, 연극 ‘장녀들’에서 세밀하고 숨 막히는 연기로 관객들에 호평을 받은 이도유재 배우가 함께 하면서 그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하나 작가는 “이 작품을 차분하고 날카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칼날을 섬뜩하게 들이대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머금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입니다.
뒤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 전개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만 한편으로는 슬픔을 불러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창작자가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연극 '인터뷰'는 김수현, 이도유재, 전은정, 이현지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12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정보]
관람료 : 전석 40,000원
장소 : 민송아트홀 1관
일정 : 2024년 12월 4일 ~ 2024년 12월 15일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 프로듀서 김유정 (010-2528-2695)
문의 : 프로듀서 원소이 (010-6349-2619)
■ 시놉시스
부부는 소설가다. 아내는 예능프로그램 섭외를 받을 정도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작가다. 한때 천재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베스트셀러까지 출판한 남편은 최근 작업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불만이다.
남편은 문학계 표절사태에 대해 비난하며, 그 화살을 모조리 아내의 스승에게로 돌린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못내 서운하고 못마땅하다. 어느 날, 부부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가 찾아온다.
소설가 부부의 인터뷰는 시작되고,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던 그들의 관계에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 기획의도
- 부부는 가장 가까운 듯 보이지만 때로는 아주 먼 존재이다.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가야 할 부부가 레이스의 경쟁자처럼 우열을 가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연극 '인터뷰'는 작가라는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성공한 아내와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남편. 어느 날 그들을 방문한 기자의 인터뷰로 인해 사건은 시작된다. 인터뷰는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부부 사이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데 그 기폭제가 된 것은 ‘표절’이다.
부부란 무엇일까. 그들은 왜 그렇게 서로를 할퀴고, 때리고, 물어뜯었을까. 부부라는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 2015년, 한 작가의 표절사태가 연일 뉴스 기사를 장식했다.
이듬해 유명시인의 대필 사건은 문단과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이기에 실망이 더 컸다.
좋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것만으로 작가의 역할은 끝인 걸까. 창작자가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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