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부문 선정임서윤 작가 《백(白)의 면모-White on White》 개최

▲ 전시 홍보이미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2024.12.18~2025.1.12, 인사동 KCDF갤러리, 임서윤 작가 개인전

- 자연과 백색의 경계 속에서 만나는 섬세한 공예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2024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부문에 선정된 임서윤 작가의 전시《백(白)의 면모-White on Whit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임서윤 작가는 백색 직물의 다층적 공간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흰색의 여백과 담백함 속에서 자연의 무형적 요소들인 빛, 바람, 공기를 시각화하고, 그 변화와 흐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순간을 시각화한다.

 작가는 전통적 의미의 '백색'이 동양에서 가진 여백과 본성 그대로의 의미를 확장하여, 질박하면서도 담담한 흰색의 스펙트럼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관계를 탐구한다.

바느질이라는 행위를 통해 직물의 물성을 존중하며,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유연함과 단단함 사이의 균형을 조형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공진원 전주희 공예진흥본부장은 “이번 전시에서 임서윤 작가는 직물의 특성을 기반으로 날실과 씨실의 교차성을 강조하는 형식으로 얇은 백색 섬유를 다층적으로 설치하여, 보이지 않지만 불가시적으로 존재하는 무형적 존재성에 대해 시각적 은유와 경험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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