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삼일로창고극장 기획사업」“다음은 누구?” 청년예술가들의 실험 무대, 삼일로에서 이륙한다 '2025 WHAT’S NEXT PROJECT' 개최

이화미디어 2025. 5.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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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왓츠넥스트 프로젝트 2025 왓츠넥스트 프로젝트 극단 문지방 하붑 박한별 대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삼일로창고극장은 202557() '2025 WHAT’S NEXT PROJECT'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청년예술작품 지원-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2024<인큐베이팅 팩토리>에 이어 2회차를 맞는 청년예술가 지원-육성 프로젝트인 'WHAT’S NEXT PROJECT'"사람이 콘텐츠다-청년예술가들의 활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창작(예술가)-유통(삼일로창고극장)-소비(관객) 구조를 통한 예술 생태계의 청년예술 활성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WHAT’S NEXT PROJECT'는 단순한 제작지원을 넘어,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청년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도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515() 첫 공연을 시작으로 61() 마지막 공연까지 국내선정작 3개 단체의 공연을 선보인다. 3개 단체는 총 77개 지원팀 중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었고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4 인큐베이팅 팩토리 비타민D 김상윤 연출

(공연일정별)

05.15.()~05.18.() 극단 창창 '르완다 프로젝트'

05.22.()~05.25.() 스튜디오 42 '연극 합체'

05.29.()~06.01.() 극단 문지방 '하붑'

공연은 평일 19:30 주말 15:00 동일하게 진행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각각 제작지원금 1,500만원이 주어지며, 전문 예술감독(정범철)을 매칭하여 협업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도록 작품을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체사진

 

그 밖에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향후 삼일로창고극장 기획사업 참여 우대 등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일로창고극장 손정우 극장장은 “ 'WHAT’S NEXT PROJECT'는 단순한 창작 발표의 장이 아니라, 청년 창작자들이 예술가로서 살아남는구조를 실험하는 무대라며 청년예술인 기회 확대와 소극장 실험극 정체성 회복, 콘텐츠 유통 가능성 확보 등 단발성 공연이 아닌 브랜드화 및 향후 연계공연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획사업으로 인해 삼일로창고극장의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위한 실험이 본격화됐다고 발표했다.

2025 왓츠넥스트 프로젝트 극단 창창 프로젝트 르완다 추태영 연출

 

'2025 WHAT’S NEXT PROJECT' 정범철 예술감독은 어지러운 시국 속 경제 수축으로 인한 공연예술문화 소비의 감소, 공연장이 필요없는 OTT 플랫폼 발달 등의 이유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였지만 그럼에도 연극예술은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밝혔다.

 

'2025 WHAT’S NEXT PROJECT' 의 티켓은 30,000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제작 활성화를 위해 판매 수익은 전액 극단에 귀속된다.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삼일로창고극장 홈페이지(samilro.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sct315@daum.net 또는 02-3789-9635(삼일로창고극장 기획팀)

 

5.15.()~18.(), 평일 19:30 주말 15:00

'프로젝트 르완다' 단체명 : 극단 창창

 

내가 어떻게 용서를 해, 네가 죽었는데.”

 

다큐멘터리 피디 현수는 1년 전 폭행 사건으로 친동생을 잃은 뒤 방황하다 친한 작가의 제안으로 르완다 대학살 2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 현수는 르완다의 실제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취재하여 그들의 지금을 이야기해보자는 기획을 꾸린다.

 

한편, 동생 승호가 다니던 학교에선 승호의 1주기를 기리는 추모제가 준비되고 있다. 승호가 활동하던 밴드부원들이 연습하는 곳으로 방문한 현수는 그곳에서 승호의 여자친구 서은을 만나게 되고, 서은 또한 눈앞에서 벌어진 그 폭행살인사건을 잊지 못해 아직까지 고통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은으로부터 승호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듣게 되는 현수. 승호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승호의 죽음이 절망스럽기만 하다.

 

현수는 르완다로부터 온 녹취록들에 점점 빠져들어 읽게 되고 풀리지 않는 자신 내면의 고통과 마주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온다.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일 년 전, 자신의 동생을 죽였던 놈의 목소리다.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의 기록을 보고 가해자의 전화를 받게되면서 현수는 용서와 화해에 관한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게 된다.

 

그는 과연 동생을 죽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런데 대체 용서란 무엇일까.

2025 왓츠넥스트 프로젝트 스튜디오 42 연극 합체 박소영 대표

5.22.()~25.(), 평일 19:30 주말 15:00

'연극 합체' 단체명 : 스튜디오 42

 

극장에서 경험하는 흥미로운 이동형 연극, 키 작은 쌍둥이의 키 크기 위한 수련기

실수로 잘못 쏜 공이 땅에 떨어지더라도 그대로 깨지지 않고 다시 튀어오를 수 있는 힘.”

 

쌍둥이 형제 오합오체는 키가 작은 고등학생이다. 공으로 서커스를 하다 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는 합과 체보다 더 키가 작은 난쟁이였다.

 

아버지의 죽음과 작은 키로 인한 여러 사건으로 받은 상처가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던 어느 날, 체는 뱀에 물린 한 노인을 구해주게 된다.

 

그 노인은 자신을 계도사라고 밝히며 키가 크는 수련 비법을 알려준다. 키 크는 것이 평생의 염원이었던 체와 합은 계도사가 알려준 계룡산 형제 동굴로 떠나 33일 간의 수련을 시작한다.

 

잘사는 삶좋은 삶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연극 ''는 그러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난쟁이 아버지 밑에서 자란, 키가 작은 쌍둥이 오합오체의 소원은 키가 크는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남들 정도로만, 보통으로. 합과 체에게 키는 좋아하는 농구에서도, 남들 다 하는 연애에서도 배제당하게 만드는, 난쟁이 아버지가 죽음을 맞는 계기가 되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삶의 걸림돌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수없는 안 돼에 부딪힌다. 키가 작아서, 쌍꺼풀이 없어서, 남보다 이해가 늦어서, 아파트에 살지 않아서.

작고 사소하지만 노력으로 되지 않는 영역의 실패, 그것이 과연 실패일까?

 

<>에서는 오합오체쌍둥이를 통하여 실패와 도전의 연결고리에 관해 묻는다.

 

성과 내기에 급급한 사회. 1인분을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사회. 10대에는 공부에 매달려야 하고, 20대에는 취직, 30대에는 결혼과 출산을 해내야만 보통의 1인분으로 인정받는다.

 

보통의 궤도속에서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실패를 과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또 다른 기회를 주지 않는 이 보통의 사회속에서, ‘오합오체의 도전을 통하여 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좋은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다. 또한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 서서 고민하는 모두에게 격려의 인사를 남기고자 한다.

2025 왓츠넥스트 프로젝트 극단 문지방 하붑 박태영 PD

 

5.29.()~6.01.(), 평일 19:30 주말 15:00

'하붑' 단체명 : 극단 문지방

 

EVERYTHING ON MY OWN

모든 것은 내 뜻대로

 

아이를 잃어버린 두 남녀.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미국 서부 사막을 가로지르며 실종된 아이의 행방을 쫓는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애리조나 선인장들이 서있다.

 

그리고 갑작스레 몰아치는 모래 폭풍, 하붑.

길 위에서, 그들은 계속 달린다.

 

극단 문지방은 연극의 잔상이 일상에서의사유와 실제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연극을 제작하고 있으며 연극의 대중화를 비전으로 삼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극단 문지방은'연극의 대중화'를 통해 이 세상과 인류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행복해지기를 꿈꿉니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비인간화 되어 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예술 연극을 통해 인류가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인간적인 행복을 지키며 누릴 수 있도록 극단 문지방은 오늘도 연극을 만들고 있습니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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