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곳, 무대 뒤 [백스테이지]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연기를 통해 연기자의 일상을, 무대를 통해 연기의 진실을, 객석을 통해 관객의 현실을 공유한 우리 모두가 ‘너와 내’가 이는 ‘나들’로서 마주하는 이곳, ‘백스테이지’로의 초대.
연기자는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빛나는 존재이다. 하지만 무대를 벗어난 순간 존재의 의미까지 흔들릴 수 있는 것이 연기자의 숙명이기도 하다. 연기자인데 연기하지 않는 일상을 묵묵히 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극 ‘백스테이지’는 여자 연기자 두 명의 일상과 그들만의 연기 무대를 이야기한다. 일상 속의 이상을 들려주기 위해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에 앞서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하고 연기자에 앞서 무대를 밟아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하늘은 연기자이지만 연기하는 시간보다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극장 백스테이지 투어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스며든 하늘의 공간. 그곳에서 하늘은 한동안 소식이 끊긴 은별 언니와 마주한다.
하늘이 꿈꾸는 미래를 살아가는 은별과 은별의 꿈같은 기억 속에 살아있는 하늘. 그들이 마주한 일상은 하나의 연극이 되고, 그들의 연극은 다시 하나의 일상이 된다.
연극 ‘벡스테이지’는 연극과 일상, 무대와 객석, 연기자와 관객 등의 경계를 조금은 느슨하게 흔들어보는 공연이다. 또한, 공간의 영역을 새롭게 가늠해보고 시간의 깊이를 다양하게 맞이하는 등 일상을 벗어난 극적 체험을 느껴보는 공연이다.
이현수 연출은 연기자들이 보여준 ‘신뢰와 기대’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연기자와 더불어 관객 또한 삶의 진실을 무대 곳곳에서 발견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연 이후 관객들이 돌아갈 저마다의 삶의 무대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아름답 빛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초연 이후, 두 번째 계절 만에 재공연을 맞게 된 연극 ‘백스테이지’가 계절의 손을 잡고 관객 가까이 늘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연극 '백스테이지'는 오는 6월 27일(금)부터 7월 30일(수)까지 대학로 나인진홀 1관에서 매일 밤 8시 10분에 상연 된다. (일요일 공연 없음)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하이컴퍼니 (070.4250.05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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