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재즈가 피워낸 종이꽃, 평택 남문화예술회관에 만개하다1인 재즈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성황리에 마무리
◆ 지화로 장식된 무대가 마치 한 폭의 그림, 눈과 귀가 모두 풍요로웠던 시간 -평택에서 올 해 첫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지난 8월 22일(금)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공연장에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는 제주 무속 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모티브로, 생명과 사랑, 연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재즈 판소리극이다.
주인공 ‘동이’가 생명의 신 ‘명이’와 함께 아기를 점지하는 여정을 그린 내용으로 삶과 탄생의 신비로움을 되새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전통 판소리의 장단과 성악 어법에 피아노·베이스·기타·장구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재즈적 음악 구성은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무대를 가득 채운 지화(紙花) 아트가 시각적 풍성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박인혜 소리꾼의 압도적인 소리와 1인 다역 연기, 정연락 작가가 동해안별신굿의 지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각예술은 무대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관람객들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가족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었다”, “지화로 장식된 무대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눈과 귀가 모두 풍요로웠던 시간이었다” 등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우수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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