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 수상자 미야타 마유미 명인 내한,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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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야타 마유미 명인(가운데) 2. 강선대 월드뮤직센터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3.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4.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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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 – 미야타 마유미 명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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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미야타 마유미의 쇼(shō) 공연 |
○ 제4회 수상자는 관악기 쇼(shō) 연주자 미야타 마유미(宮田まゆみ) 명인
○ 지난 8월 16일, 2025 소리축제 무대서 시상식 및 기념 공연 열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이왕준)는 재단법인 월드뮤직센터(이사장 강선대)가 제정·수여하는‘제4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수상자‘미야타 마유미’의 시상식 및 기념 연주를 공동 기획하고 8월 16일(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는 음악을 통해 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아시아 각지의 아티스트들을 격려 및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제1회 수상자는‘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었으며, 제2회는 이란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후세인 알리자데’가 선정되었다.
감염병 시기를 거치며 격년제 시상식으로 새롭게 단장한‘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는 2023년 제3회 수상자로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안숙선 명창’을 선정했으며, 소리축제와는 첫 공동 기획으로 축제 기간 내에 시상식을 마련한 바 있다.
제4회 어워드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강선대(월드뮤직센터 이사장),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과 테라우치 나오코(고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우에무라 유키오(도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참가하여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오천 달러의 상금과 더불어 전각 예술의 장인 진공재 명인이 제작한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번 수상자인‘미야타 마유미’는 1954년 도쿄 태생으로 구니타치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졸업 무렵 궁중악 장르인 가가쿠(아악)와 한국 전통 관악기 생황의 친척뻘인‘쇼(shō)’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일본의 가가쿠 연행자로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일본 전통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개막식에서 자국의 국가를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한편으로 토오루 타케미츠 등의 일본 현대음악 작곡가, 로베르트 플라츠, 존 케이지와 같은 서구 거장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시상식 기념 연주에서 명인은 가가쿠 음악의 일부분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해 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플라츠의 ‘불꽃놀이’와 일본의 현대음악 작곡가 호소카와 토시오의‘벚꽃’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관객들은 숨죽이며 쇼(shō)가 가진 독보적인 음색과 그에 기반한 다양한 탐구 및 확장의 역사를 지켜보았다.
(재)월드뮤직센터는 전 세계의 음악을 연행하고 연구하는 아티스트 및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문화재단으로 학술대회 지원, 세계음악 강연 및 교육, 음악을 중심에 둔 다원 예술 공연을 기획,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뉴욕 산조 페스티벌’등의 해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왔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후에도 월드뮤직센터와 함께 격년으로 추진될‘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국내 초청 무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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