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여자들이 진짜 나로 살아가는 방법, DAC Artist 박주영 신작, 연극 '마른 여자들'
- 2025년 DAC Artist 박주영 신작, 연극 <마른 여자들> 개막
- 섭식장애, 성정체성, 다이어트 문화 등 ‘몸’에 대한 다양한 소재 다뤄
- 서로의 시선에 갇힌 마른 여자들이 연대를 통해 나를 증명하는 이야기
- 오는 9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몸을 선망한다. 특히 여성의 몸은 가혹하리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받고 소비된다.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아나(anorexia)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조어 ‘프로아나(pro-ana)’라는 이름으로 형성된 커뮤니티 안에서는 더욱 더 마른 몸을 선망하고 일부러 섭식장애를 갖기 위해 애쓰기까지 한다.
동시대의 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두산아트센터는 2025년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박주영의 신작으로 연극 '마른 여자들 Thin Girls'를 오는 9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선보인다.
연극 '마른 여자들'은 뉴질랜드 작가인 다이애나 클라크(Diana Clark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섭식장애를 가진 쌍둥이 자매 로즈와 릴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거식증 환자를 위한 시설에 있는 로즈는 이곳에서 삶을 유보하고 있다.
시설에서 만난 마른 여자들은 나이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자신과 꼭 같은 사람들이다. 여자들은 거울이 없는 이곳에서 서로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며 함께 마르고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애써 멈춰 두었던 로즈의 세상에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로즈는 점차 자신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고, 더 이상 못 본체 할 수 없는 삶과 욕망이 스스로를 흔들고 뒤엎는다.
'마른 여자들'의 각색 및 연출을 맡은 DAC Artist 박주영은 “섭식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자기 파괴적’이라는 말로 규정된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자기 파괴가 아니라 자기 증명이다. ‘나는 여기 있다’라고 말하는 방법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세상은 그 언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그 언어로 연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박주영은 자신의 몸과 반목하는 인물들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욕망과 혐오의 시선, 그리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에 주목했다.
또한 박주영은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으로 만들어진 무대는 중심과 바깥을 보여주며 한 사람의 내면이 어떻게 세상과 부딪히고 확장되는지 이야기한다.
인물 간의 관계와 심리를 표현하는 영상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기도 한다. 배우들은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고립되고 연결되는 마른 여자들의 관계를 밀도 있는 감각으로 전달한다.
DAC Artist 박주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극작가 겸 연출가이다. 극단 기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혜화동1번지 8기 동인으로 꾸준히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 택시기사를 다룬 '영자씨의 시발택시', 그림자노동자 이야기 '지하 6층 앨리스' 등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한계와 욕망, 결핍을 거울삼아 인간을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보고자 한다.
여성 배 수리공을 소재로 한 '고쳐서 나가는 곳'으로 2023년 제60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연대하며 방향성을 찾아가는 여성들의 서사를 역동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마른 여자들'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9월 13일(토)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프리뷰, 예술인 21,000원, 13-24세, 60세 이상, 장애인, 복지(국가유공자/문화누리) 할인 17,500원. 이동보행 지원, 휠체어석은 전화예약만 가능. 문의 02-708-5001. doosanartcenter.com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하여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자람(국악창작자), 성기웅(작/연출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김은성(극작가), 이경성(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윤성호(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등이 선정되었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와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박주영(작∙연출가), 강동훈(극작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인다.
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는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각각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매년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02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백상 연극상’, 201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 2013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예술문화후원상’,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메세나 대상 ‘창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시: 2025년 9월 10일(수) ~ 9월 28일(일)
화수목금 7시 30분/토일 3시 *월 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원작: 다이애나 클라크(Diana Clarke)
소설 『Thin Girls』(HarperCollins, 2020)
소설 『마른 여자들』(㈜창비, 2021, 번역 변용란)
각색·연출: 박주영
조연출: 김서휘
출연: 김별 김승환 김유민 이세영 임윤진 정제이 조어진 최정화 황미영
관람연령: 13세 이상
러닝타임: 120분 예정(인터미션 없음)
가격 정가 35,000원 /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예술인 21,000원 / 13-24세/60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
문의/예매 두산아트센터 02) 708-5001 doosanartcenter.com
NOL 티켓(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 공연 소개
마른 여자들 Thin Girls
'마른 여자들'은 뉴질랜드 출신의 작가 다이애나 클라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섭식장애를 가진 쌍둥이 자매 로즈와 릴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는 세상에서 두 사람이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이었고 릴리와 로즈, 그리고 수많은 마른 여자들은 세상에서 조금씩 사라지기를 택한다.
박주영은 자신의 몸과 반목하는 인물들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욕망과 혐오의 시선, 그리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에 주목한다.
시놉시스
“나는 확인하고 싶다. 매일 조금씩 내가 없어지는 걸.”
거식증 환자를 위한 시설에 있는 로즈. 그는 이곳에서 삶을 유보하고 있다. 시설에서 만난 마른 여자들은 나이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로즈와 꼭 같은 사람들이다.
거울이 없는 이곳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은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것. 이곳의 여자들은 함께 마르고, 함께 죽어가고 있다.
로즈는 몸무게가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0’(제로) 상태로 있을 수 있다면 바라는 것이 없다. 로즈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 뿐이다.
그렇게 애써 멈춰 두었던 로즈의 세상에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마른 여자들의 눈 속에서, 어두운 밤 검은 유리창 너머에서, 밤마다 밀려오는 기억 속에서, 자신의 쌍둥이 언니의 몸에서. 더 이상 못 본체 할 수 없는 삶과 욕망이 밀려와 로즈를 흔들고 뒤엎는다.
이제 로즈는 다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놓아야만 한다. 로즈는, 우리는, 그럴 수 있을까?
□ DAC Artist 소개
박주영
각색·연출
DAC Artist
기지 작·연출가
혜화동1번지 8기 동인
작∙연출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감나무 멸망전>
<고쳐서 나가는 곳><영자씨의 시발택시><지하 6층 앨리스>
<깔깔 울었다!><국산좀비 : 더 비기닝> 외
연출 <연차대전><매달린 집><그곳이 멀지 않다> 외
작 <다락방의 미친여자>
각색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수상
2023 제60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고쳐서 나가는 곳>
□ DAC Artist (DOOSAN ART CENTER Artist)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하여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티스트
본주(작·연출가) 이경헌(극작가)
강동훈(극작가) 박주영(작∙연출가)
배해률(극작가) 신진호(연출가)
강현주(작∙연출가) 진해정(작∙연출가)
진주(극작가) 추다혜(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윤성호(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이경성(작∙연출가) 양태석(드럼아티스트) 김은성(극작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성기웅(작∙연출가) 이자람(국악창작자) 서재형(연출) 한아름(극작가)
연출노트
- 박주영
나는 내 고양이가 죽은 후 3개월 동안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다. 다이어트를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몸은 점점 변했고, 사람들은 웃으며 “야, 살 빠졌다!”라고 인사했다. 아무도 우리의 몸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나 조차도 그랬다.
나는 먹고 토하는 내가, 그러면서도 살 빠진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내가, 혐오스럽고 무서웠다. 그런 나를 이해해야 했고, ‘마른 여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작품을 쓰면서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을 이해해 보고 싶었다. 왜 저렇게까지 할까? 왜 자신을 망가뜨리면서도 멈추지 못할까?
쉽게 재단되고 조롱당하는 질문들 뒤에는, 사실 다른 언어로 말해지는 절실한 외침이 숨어 있었다. ‘마르고 싶다’는 마음은 단순하게 미를 추구하려는 아둔한 욕망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내 존재를 확인 받고 싶다는 간절한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섭식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자기 파괴적’이라는 말로 규정된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자기 파괴가 아니라 자기 증명이다.
먹지 않는 행위는, 0(제로) 상태로 있겠다는 선택은, 단순히 사라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는 여기 있다”라고 말하는 방법이다. 세상은 그 언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그 언어로 연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마른 여자들'을 만드는 동안 나는 내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다시 물었다. 나는 왜 멈추고 싶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나를 다시 살아가게 했는지.
로즈와 마른 여자들의 눈동자를 따라가다 보니,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여자들이 조금은 이해되었고 동시에 그때의 나도 토닥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연극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매번 사람들을 만나고,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곤 한다. 극장에 모이게 될 모든 분들이 무대 위의 마른 여자들의 눈을 제대로 보아주시길.
그런 다음 흩어진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깊이 살아낼 수 있길 바라며.
□ 배우 소개
이세영 | 로즈 역
연극 <납과 복숭아><짬뽕><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을 때><멸망의 로맨스>
<이번 작업은 좀 열어두기로 하죠><비행을 위한> 외
가족극 <뭐든지 텃밭>
드라마 <정년이>
수상
2023 제44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추락 Ⅱ>
황미영 | 릴리 역
김유민 | 제나 역
연극 <지금이야, 정애씨!><거의인간><햄릿><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고쳐서 나가는 곳> 외
영화 <분리수거> 외
김별 | 로런 역
연극 <헌치백><기존의 인형들: 인형의 텍스트><풀><햄릿><아란의 욕조>
<웰킨><작가><로테르담><영지> 외
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외
영화 <경미의 세계><영미><코알라> 외
임윤진 | 캣 역 *더블캐스팅
연극 <몰타의 유대인><고쳐서 나가는 곳><감나무 멸망전><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사탄동맹><영자씨의 시발택시><밤의 사막 너머><1986 임윤진><아랫것들의 위>
<골목길 느와르-리처드 3세를 찾아서><지하철존재론-춤추듯 춤추지않는>
<멀티센스><거의 엘렉트라><내가장롱롱메롱문열었을때><떠도는 땅> 외
영화 <항거><타투> 외
수상
2018 제8회 PADAF 페스티벌 최우수 연기상
조어진 | 캣 역 *더블캐스팅
연극 <♥우정테스트♥><일상관극매뉴얼><헤다 가블러><눈 가리고 아웅>
<인 마이 베드In My Bed><지상의 여자들><아이들><고목><키리에>외
정제이 | 세라 역
연극 <수성다방><연차대전><감나무 멸망전><고쳐서 나가는 곳><극장믿고 천국가세요>
<영자씨의 시발택시><뻥이오 뻥><지하 6층 앨리스><그 곳이 멀지 않다>
<악어시><결혼><국산좀비><졸업> 외
영화 <레슨 중><연기><반디> 외
최정화 | 캐서린 ∙ 그레이스 역
연극 <지금이야 정애씨><부대찌개><82년생 김지영><영자씨의 시발택시>
<어느 날 갑자기><말뫼의 눈물><지금도 가슴 설렌다><사랑해 엄마>
<소년B가 사는 집><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외
음악극 <비밀의 노래><패스> 외
드라마 <협상의 기술><살롱 드 홈즈><정년이><지옥 시즌2><남이 될 수 있을까> 외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파묘>
<설계자><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외
김승환 | 필 ∙ 상담사 ∙ 남자친구들 역
연극 <하붑><동백당; 빵집의 사람들><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조치원 새가 이르는 곳><세븐씬><환상회향><외경>
<세기의 사나이><고래가 산다> 외
드라마 <협상의 기술><봄밤> 외
영화 <서울의 봄><요시찰><보충수업><60일의 썸머> 외
두산아트센터 2025
연강홀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24.12.19-25.2.23
뮤지컬 라이카 3.14-5.18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6.3-9.14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5.10.30-26.1.25
두산아트랩 전시 2025 1.22-3.8
노혜리 개인전 4.2-5.10
두산인문극장 기획전 6.4-7.12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 8.6-9.13
두산갤러리 기획전 10.15-12.13
교육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8-2.17, 7.3-8.9
두산아트스쿨: 미술 4.3-4.24, 11.4-11.25
두산인문극장: 강연 4.7-6.30
두산아트스쿨: 공연 8.11-8.14
두산아트센터 투어 10.16-10.17
Studio DAC 프로그램 4.-12.
공모
공연 예술
DAC Artist 1.6-1.23
두산아트랩 공연 5.7-6.4
공동기획 6.9-7.9
시각 예술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1.6-1.19
두산 해외 레지던시 4.21-5.4
두산아트랩 전시 6.2-6.14
Space111
두산아트랩 공연 2025
다원 이태원 트랜스젠더-클럽 2F 1.9-1.11
연극 8월, 카메군과 모토야스 강을 건넌 기록 1.16-1.18
연극 감정 연습 1.23-1.25
뮤지컬 달리, 갈라 기획전 2.20-2.22
연극 그리고 남겨진 것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길고 긴 사이 2.27-3.1
연극 안젤리나 졸리 따라잡기 3.6-3.8
연극 물과 뼈의 시간 3.13-3.15
연극 변두리 소녀 마리의 자본론 3.20-3.22
두산인문극장 2025: 지역 LOCAL
연극 생추어리 시티 Sanctuary City 4.22-5.10
연극 엔들링스 Endlings 5.20-6.7
뮤지컬 광장시장 6.17-7.5
공동기획
극단 작은방 | 연극 견고딕걸 3.29-4.13
글과무대 | 연극 번아웃에 관한 농담 7.19-8.3
DAC Artist
박주영 | 연극 마른 여자들 9.10-9.28
강동훈 |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 10.29-11.16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오진 | 연극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
11.26-12.14
공연, 전시, 교육 및 공모 프로그램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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