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0회 여성연극제, 여성극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여성연극제 개막선언

 

여성 극작의 첫 세대를 기리다 – 박현숙‧김자림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5년 제10회 '여성연극제'가 10월 16일 한국연극창작센터(4호선 한성대역 6번출구)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2013년 '한국여성극작가전'으로 출발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여성 연극인들의 창작 열정과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는 11월 7일(금) 오후 3시, 서울연극창작센터 2층 연극인라운지에서는 '한국여성 1세대 희곡작가 박현숙‧김자림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2026년은 한국 여성 극작의 문을 연 박현숙(1926~1987) 선생과 김자림(1926~1998)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공 연 일 정
2025.10.16.(목)~10.19(일)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일 3시	<낙월도> 극단 초인
2025.10.23.(목)~10.26(일)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일 3시	<양심이 있다면> 극단 사개탐사
2025.10.30.(목)~11.02(일)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일 3시	<더 클래스> 씨어터 백
2025.11.06.(목)~11.09(일)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일 3시	<말, 하지 않더라도> 프로젝트 한민규
2025.11.13.(목)~11.16(일)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일 3시	<서찰을 전하는 아이> 에이치프로젝트
부 대 행 사
2025.10.24.(금) 오후 3시~6시 서울연극센터 3층 스튜디오	세대공감 강연: 무대미술가 신선희
2025.11.01.(토)~11.02(일) 서울씨어터 202	시민독백대회
2025.11.07.(금) 오후 3시~6시 서울연극창작센터 2층 연극인라운지	박현숙, 김자림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여성의 현실을 무대로 옮긴 선구자,‘박현숙 ’

실험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든 예술가, ‘김자림’

 

박현숙 선생은 해방 직후 활발히 활동한 여성 극작가로, 1950년대 대표작 '사랑을 찾아서', '땅 위에 서다', '여인' 등을 통해 당대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자아의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실주의적 구성 속에 시대의 모순을 담아내며, 여성의 현실을 연극적 언어로 형상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자림 선생은 '돌개바람', '신들의 결혼', '이민선' 등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진 작가다. 1970~80년대의 형식 실험과 철학적 사유를 결합한 작품 세계로, 한국 여성 극작의 표현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현숙 작가론(발제 이미원, 토론 전지니), 김자림 작가론(발제 전성희, 토론 이채은)을 통해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여성 연극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의 관점에서 바라볼 예정이다.

 

여성 예술가의 존재가 어떻게 오늘날의 연극과 창작 환경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장이 될 것이다.

개 요
행 사 명	제 10회 여성연극제 <한국여성 1세대 희곡작가 박현숙, 김자림 탄생 10주년 기념 세미나>
일 시	2025년 11월 7일(금) 오후 3시
장 소	서울연극센터 2층 연극인라운지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주 최	(사)한국여성연극협회
주 관	여성연극제조직위원회
후 원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창작센터
협 력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극단 초인, 극단사개탐사, 씨어터백, 프로젝트한민규, 에이치프로젝트, 어텀페스타
예 매 처	NOL티켓(구 인터파크)
예 매 문 의	010-3346-6904

여성 연극의 시간,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한국여성연극협회는 여성연극제를 통해 세대 간의 예술적 대화와 연극사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신진 여성 창작자와 관객, 연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여성 연극의 역사 속에서 미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여성 연극인들의 이야기

 

제10회 '여성연극제'는 10월 16일(목)부터 11월 16일(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연출가전’에 극단 초인의 '낙월도'(천승세 작, 이상희 연출)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연극협회 주최 공모에 당선된‘작가전’에 극단 사개탐사의 '양심이 있다면'(이새로미 작, 박혜선 연출), 프로젝트 한민규의 '말, 하지 않더라도'(김진아 작, 한민규 연출), ‘세대공감전’에 에이치프로젝트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김도훈 예술감독, 준 연출), ‘기획초청’작으로 씨어터 백의 '더 클래스'(마트야스 주판치치 작, 백순원 연출) 등, 총 5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가을은 제10회 여성연극제와 함께 다양한 공연 관람에 즐거움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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