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으로 되살아난 세종대왕, 한글의 탄생을 춤으로 말하다

경기아트센터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동주최 춤 드라마 '세종',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
◈ 경기아트센터×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동주최 춤 드라마 '세종', 11월 18일(화) 공연
-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 창작 춤 드라마
- ‘행정수도’ 세종시, 세종대왕의 묘역 ‘영릉’이 위치한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부각
- 경기아트센터,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긴밀한 협력으로 문화예술의 ESG 경영 실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재)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는 무용 공연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제작한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 창작 춤 드라마이다.
행정수도로서의 상징성을 지닌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의 묘역인 ‘영릉’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부각함으로써, 두 지역 간 협업을 통한 문화정체성 확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은 세종대왕의 묘역 영릉을 배경으로, 그의 손자인 조선 제9대 임금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된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시각화한 ‘자무(字舞)’를 비롯해 타임슬립을 활용한 드라마형 구성,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특히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문화예술 실천 모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공연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관객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고려해 할인 및 초청 정책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문화예술 관람의 성비 불균형과 세대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세종 지역 국군 장병과 청주 지역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관람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공연개요
○ 공연명 : 2025 경기아트센터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동주최 춤 드라마 '세종'
○ 일시 : 2025년 11월 18일(화) 15:00 / 19:30
○ 장소 : 세종예술의전당
○ 출연 : 경기도무용단, 프로젝트 단원
○ 예술감독 : 김경숙
○ 러닝타임 : 약 70분
○ 관람연령 : 취학 아동 이상
○ 관람료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 예매 : NOL ticket(1544-1555), 인터파크 티켓
○ 주최/주관 : (재)경기아트센터,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
○ 기획 :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 세종예술의전당
○ 할인

| 할인율 | 할 인 내 용 |
| 50% | 실버할인(만65세 이상) 문화누리카드(본인) 세종시 봉사자카드(200시간 이상) 소지자(본인 및 동반 1인) 병역명문가증 소지자(본인 및 가족) 장애 1-3급(본인 및 동반 1인), 장애 4-6급(본인) 유공(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소지자) 단체할인(20인 이상) |
| 40%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및 경기아트센터 직·단원 할인 |
| 30% | 청년문화예술패스(본인) 문화릴레이(1인 2매) 임산부(본인) 병역명문가(본인 및 직계가족) 다자녀·다둥이(본인 및 직계가족) 원폭피해자(본인 및 후손) |
| 20% | 예술인패스(본인) |
| 15% | 릴레이티켓(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및 문화릴레이 티켓 참여단체 유료티켓 소지자) |
| 10% | 경기도민(1인 4매) |
■ 프로그램
○ 작품구성
| 프롤로그 세종의 ‘영릉(英陵)’ |
세종대왕의 영면지(永眠地), 영릉(英陵)을 배경으로 예종이 천장을 준비하며 고요하고 숭고한 분위기 속에서 서막이 열림 | |
| -1막- 예종의 시대 |
1장 천장(遷葬) |
예종이 소헌왕후(昭憲王后) 옆에 세종(世宗)을 모시는 천장 의례 |
| 2장 세종을 그리는 사모의 춤 |
예종의 내면에서 우러나는 세종에 대한 연모와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 | |
| -2막- 세종의 시대 |
1장 세종의 사람 |
세종을 지지하던 인물들의 신념과 충성을 조명함. 소헌왕후, 정인지, 박팽연, 최만리 등 캐릭터별 춤이 드라마적 매력을 선사함 |
| 2장 세종, 야반삼경(夜半三更)의 애민(哀愍) |
깊은 밤, 백성을 위해 고뇌하는 세종의 인간적인 면모를 감성적으로 표현 | |
| 3장 반목(反目) - 갈등의 춤 |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신하들의 반대와 갈등을 역동적인 군무로 전개 | |
| -3막- 백성의 글, 훈민정음 호창 |
1장 집현전의 학사들, 바른 소리 28자 |
자음 17자와 모음 11자를 시각화한 자무(字舞)로 문자의 완성을 표현 |
| 2장 훈민정음 호창(呼唱) |
경복궁을 울리는 만조백관들의 호창 만조백관이 함께 훈민정음의 가치를 경복궁에 울려 퍼지게 하는 장면 힘 있고 장엄한 집단 무대 |
|
| 에필로그 한류, 뿌리 깊은 나무 ‘한글’ |
세종의 정신을 오늘날 한류 문화의 근간으로 연결하며, 그 유산이 세계로 피어나는 과정을 컨템포러리한 표현 방식으로 마무리 | |
○ 작품내용
| 시놉시스 | 춤 드라마 〈세종〉은 조선 제9대 왕 예종이 성군 세종대왕의 천장을 주관하고 그의 묘역을 완성한 뒤,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세종의 시대를 향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예종은 시간의 문을 열고 세종과 그의 신하들이 실현한 도리와 신념, 애민의 정신을 직접 목도 하며, 세종이 이룩한 위대한 문화유산, 바로 ‘한글 창제의 순간’을 함께 지켜본다. 예종의 시간여행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세종이라는 성군을 다시 우리 곁에 피어나게 한다. |
| 줄거리 | 세종대왕의 묘역인 영릉 앞에서 공연이 시작된다. 영릉을 조성한 예종의 세종에 대한 제례무가 시작되면 예종의 회상(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작품이 전개되고 묘의 문이 열리면 세종의 한글 창제 과정이 전개된다. 세종은 백성의 말이 한자로 옮기기 어렵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여 누구나 소리 나는 대로 적을 수 있으며 익히기 쉬운 글자를 만들고자 결심한다. 그러나 창제 과정에서 언문을 오랑캐 말이라고 하며 극렬하게 반대하는 최만리 같은 관료들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1443년 모음 11자, 자음 17자인 훈민정음 28자를 창제하였다. 그리고 3년 후 1446년, 백성들의 글인 한글을 반포하였다. 세월이 지나고 현대에 이르러 세종대왕의 한글은 21세기 지구촌을 주도하는 한류 문화로 꽃 피우게 된다. 예종은 후대의 찬란한 문화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