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 결과 전시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 개최

▶ 서울문화재단-신세계L&B, '레이어 앤 모어'展 오늘부터 21일(일)까지 개최
▶ 잔, 와인백, 와인버킷 등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 신상품 공모 선정작 17점 전시
▶ 주류전문 유통기업 신세계L&B, 7년간 공예·디자인작가 지원하며 민관 문화예술 협력관계 선도
▶ 신당동에 위치한 뮤지엄멋에서 펼쳐지는 전시로 지역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에 기여한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올해 신세계L&B(대표이사 마기환)와 함께 추진한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의 결과 전시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를 오늘부터 21일(일)까지 신당동에 위치한 뮤지엄멋 m2(서울 중구 퇴계로 411)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공예·디자인 분야 전문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신세계L&B가 협력해 추진한 공예상품 개발사업의 올해 성과를 시민에게 공유하는 자리로, 테이블웨어를 중심으로 한 공예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총망라해 보여준다.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라는 전시명은 공예가의 손길이 쌓여 완성된 테이블웨어의 중첩된 층위(layer)와, 그 너머의 확장 가능성(more)을 상징한다.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작 테이블웨어는 실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공예·디자인 분야의 창작자들이 새로운 시장과 협업 모델을 모색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연진(와인 잔)
▲강고운(옻칠 세라믹 와인버킷)
▲안은선(와인 네임텍 및 와인백)
▲임재현(레이어드 주기 세트)
▲안은경(도자 잔)
▲김동욱(와인백)
으로 총 6명이다. 작가들은 도예·금속·혼합매체 등 다양한 공예 작업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웨어 17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류전문 유통기업 신세계L&B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와 함께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을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은 제품 개발 컨설팅, 제작비 지원, 결과 전시, 상품화 및 판매 연계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신세계L&B의 후원으로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지난 7년간 총 69명 작가의 작품 개발을 지원하며 재단의 대표적인 공예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 '서울시 민관협력우수기관', 2024년 '제4회 대한민국착한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체부 주관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최초 인증 받았으며, 2025년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전시의 협업 기관인 ‘크리에이티브멋(Creative Mut)’은 BX(Brand Experience-브랜드 경험), VFX(Visual Effects-시각효과), 콘텐츠, 팝업스토어 기획 등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종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이다.
구찌 2021 프로젝트, 2025년 지드래곤 'Ubermensch(위버멘쉬)' 앨범 전시 등 굵직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신당동에 ‘뮤지엄멋’을 개관해 지역 기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예술과 생활의 접점을 넓히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작가들이 선보인 공예 작품은 일상의 미감을 확장하면서도 높은 완성도와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공예 분야의 잠재력이 신세계L&B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길 기대하고, 우리 재단이 앞으로도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예술가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공예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레이어 앤 모어(Layer and More)'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21일(일)까지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이나 신당창작아케이드 인스타그램(instagram.com/sdarc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품 사진 및 설명 | ||||
| 1 | ![]() |
작가 | 작품명 | |
| 김연진 | 신부의 잔 | |||
| <신부의 잔>은 샴페인, 테이블 와인, 칵테일(고블렛)용으로 구성된 총 3종의 내열유리잔 시리즈다. 각각의 잔은 2500도의 고온 불꽃 속에서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며, 다양한 색의 바디는 와인의 빛과 신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잔의 아래 펼쳐진 주름은 신부의 드레스, 윗부분은 화관을 형상화 했다. | ||||
| 2 | ![]() |
작가 | 작품명 | |
| 강고운 | 옻칠 세라믹 와인버킷 | |||
| <옻칠 세라믹 와인 버킷>은 도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 실험으로 제작된 와인용 버킷이다. 백자토에 커피박과 검은색 안료를 혼합하여 물레로 성형하고, 소성 과정에서 커피박이 불에 타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기공에 옻칠을 상감하여 표면에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 냈다. | ||||
| 3 | ![]() |
작가 | 작품명 | |
| 안은선 | Shall we? (Rainforest drawing b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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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ll we? (Rainforest drawing bag)〉은 비 내린 숲의 고요하고 청명한 이미지를 출발점으로 삼아, 드로잉 기반의 디지털 프린팅과 캔버스·오간자, 그리고 무수한 자수의 선으로 생명의 신비와 순환을 담아냈다. 중첩된 레이어는 산수화처럼 회화적이면서 입체적인 모습으로 와인백과 네임텍으로 구현되었다. | ||||
| 4 | ![]() |
작가 | 작품명 | |
| 임재현 | 레이어드 주기 세트 | |||
| 레이어드 주기 세트는 서로 다른 크기의 두 잔과 하나의 앞접시로 구성된 사케 세트이다. 사람마다 다른 주량을 고려해 잔의 크기를 달리하고, 앞접시는 간단한 안주거리를 놓을 수 있는 센터피스로 작용한다. 술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따뜻한 문화를 담아낸 작품은, 조형성과 기능을 아우르는 공예적 접근을 바탕으로 일상 속의 공유와 배려의 순간을 시각화한다. | ||||
5 |
![]() |
작가 | 작품명 | |
| 안은경 | 흐름 시리즈 잔 흐름:싹 (Flow. Bud) 흐름:잎 (Flow. Le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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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름 시리즈 잔>은 직선과 곡선의 흐름을 한 형태에 담아 기하학적 구조와 유기적 곡선이 공존하는 실루엣을 만든다. 3D 프린팅으로 정밀하게 층을 쌓아 구현되며,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PLA) 위에 전통 옻칠을 여러 겹 더해 깊이 있는 색감과 은은한 윤기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표면에 주석 가루를 올려 달빛 같은 결을 더한다. 보이지 않는 구조의 층, 옻칠의 층, 시간과 감각의 층이 겹겹이 쌓여 기계와 손, 기술과 공예, 전통과 현대가 하나의 오브제로 조화롭게 중첩된다. | ||||
| 6 | ![]() |
작가 | 작품명 | |
| 김동욱 | 문양(紋釀) | |||
| <문양(紋釀)>은 한국 전통 문양을 주류 문화에 현대적으로 담아 전한다는 뜻을 지닌 친환경 가죽 와인 가방이다. 전통도자의 곡선에서 형태를 얻고, 학문·운문 등 기복 문양을 섬세한 자수로 표현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친환경 가죽을 사용해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 가치를 담았으며, 단순한 수납을 넘어 전통의 아름다움과 환경적 가치를 전하는 문화적 오브제로 완성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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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품 단체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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