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으로 힘차게 여는 붉은 말의 해국립국악관현악단 '2026 신년 음악회'
◈ 희망찬 새해, 화합을 위한 풍성한 우리 음악 성찬
- 2020년부터 매 공연 매진, 새해를 여는 국립극장 대표 신년 프로그램
-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 기념한 위촉 신작 “아리랑, 세 개의 숨”
◈ 판소리·민요·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
- 판소리 김준수 X 서도민요 추다혜가 선사할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
- 가야금 신동 김영랑, 오보이스트 전민경 협연으로 선보이는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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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2026 신년 음악회' |
| 일시 | 2026년 1월 9일(금) 19:30 | |
|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 |
| 주요 제작진 |
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 위촉 작곡 홍민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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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출연진 |
지휘 박천지 가야금 협연 김영랑 오보에 협연 전민경 노래 협연 김준수·추다혜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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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료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 |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 | |
| 소요시간 | 100분(중간휴식 포함) |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6년 1월 9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6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2020년 시작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국립극장의 대표 신년 프로그램으로,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우리 음악 레퍼토리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26 신년 음악회'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개봉 100주년을 기념한 위촉 신작 ‘아리랑, 세 개의 숨’(작곡 홍민웅)으로 문을 연다. 한국 민요의 원형이자 가장 널리 불려온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경기아리랑’‘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을 음악적 소재로 삼아 각 지역의 서로 다른 정서와 리듬, 선율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다.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통해 새해의 시작을 희망과 화합의 정신으로 열고자 한다.
이어서 가야금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영랑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편곡 박위철)을 선보인다.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가락이 특징인 성금연류 산조의 매력을 어린이 연주자의 맑고 순수한 연주로 풀어내 객석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동시에 국악계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 대한 힘찬 응원을 보내는 무대로 의미를 더한다.
1부의 마지막은 오보이스트 전민경이 협연하는 오보에를 위한 ‘통일의 봄’(작·편곡 김대성)이다. 북한식 개량악기 장새납을 위한 협주곡 ‘봄’이 원곡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김대성 작곡가가 새롭게 재편곡해 오보에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감정선을 살린 협주곡으로 선보인다.
2부는 국악관현악 ‘Knock’(작곡 김백찬)로 시작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한국 전통음악의 주된 특징은 유지하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곡한 ‘환상곡’ 형식의 작품이다.
판소리와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김준수와 추다혜의 협연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어사출도’를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고, 추다혜는 2025년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수록곡 ‘청춘가’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두 소리꾼이 듀엣으로 선보이는 ‘쾌지나 칭칭나네’는 신년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작곡 박범훈)가 장식한다. ‘가기게’는 해금의 가락을 구음으로 옮긴 말로, 작품의 주제 선율을 가리킨다.
흥겨운 허튼타령 장단 위 가기게 선율이 나올 때 관객이 연주자와 함께 자연스럽게 추임새를 외치는 구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신명 나는 마무리로 새해를 맞이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폭넓은 해석력과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박천지 지휘자가 함께한다. 지난 '2026 신년 음악회'에 이어 2026년에도 품격 있고 신명 나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 공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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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관현악단 '2026 신년 음악회' | |
희망찬 새해, 화합을 위한 풍성한 우리 음악 성찬
국립국악관현악단 '2026 신년 음악회'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신년을 맞아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이나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처럼, 새해를 기념할 수 있는 우리 음악 레퍼토리를 꾸준히 개발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관객들로부터 “지금까지 관람한 신년 음악회 중 가장 좋았다”“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2020년 초연 이후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 국립극장의 대표 신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에는 지난 2025년에 이어 박천지 지휘자와 함께 여섯 번째 신년 음악회를 준비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2026 신년 음악회'는 한국의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며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주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로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1926년 제작된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기념한 위촉 신작 ‘아리랑, 세 개의 숨’(작곡 홍민웅)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 민요의 원형이자 가장 널리 불려온 노래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경기아리랑’‘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을 소재로 삼아 각 지역의 정서와 리듬, 선율 진행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엮었다.
담담하고 절제된 선율의 ‘경기아리랑’이 작품을 열고, 보다 역동적인 리듬과 상승하는 선율을 지닌 ‘밀양아리랑’이 생동감 있는 전개를 이끈다. 마지막으로 ‘진도아리랑’의 응축된 한과 반복적인 선율이 이어지며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서로 다른 세 개의 ‘아리랑’이 국악관현악이라는 현재의 언어 안에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는 국악관현악 ‘Knock’(작곡 김백찬)로 시작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전통음악의 기본적인 특징은 유지하되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환상곡 형식으로 구성됐다.
새해의 시작을 힘차게 여는 무대로, 국악관현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대미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작곡 박범훈)가 장식한다.
이 작품은 2023년 '탐(耽)하고 탐(探)하다' 공연에서 위촉 초연된 바 있으며, 별도의 독주자 없이 관현악을 구성하는 각 파트가 번갈아 독주의 역할을 맡는 구조가 특징이다.
연주자들은 마치 한 사람이 연주하듯 통일된 소리로 시김새와 농음 등 한국음악 특유의 표현을 풀어낸다. 제목인 ‘가기게’는 해금의 가락을 구음으로 옮긴 말로, 작품의 주제 선율을 가리킨다.
흥겨운 허튼타령 장단 위 가기게 선율이 나올 때 관객이 연주자와 함께 자연스럽게 추임새를 외치는 구간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관현악의 정체성에 대한 원로 작곡가의 고민과 바람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판소리·민요·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과 관객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크로스오버(crossover)’ 협연무대를 꾸준히 이어왔다. 2020년 포레스텔라를 시작으로, 2022년 라비던스, 2023년 포르테 디 콰트로, 2024년 크레즐까지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의 대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선보여왔다.
2025년에는 국립창극단 대표 남성 소리꾼 4인이 '2026 신년 음악회'를 위해 특별 결성한 그룹 ‘국家대표’가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2026 신년 음악회'에서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판소리, 서도민요까지 어우르며 더욱 다채로운 장르의 협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방송․무대 등 종횡무진 활약,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어사출도’를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한 ‘추다혜 차지스’를 비롯, 장르에 규정되지 않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도 활기찬 신년의 출발을 알린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수록곡 ‘청춘가’를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두 소리꾼이 특별히 마련한 ‘쾌지나 칭칭나네’ 듀엣 무대는 신년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가야금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영랑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편곡 박위철)을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새해를 맞아 초등학교 3학년생이 되는 김영랑은 6세에 가야금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후, 연주에 소질을 보이며 KBS <아침마당> ‘명불허전 가야금 신동’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특유의 화려하고 경쾌한 가락을 어린 연주자의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풀어낸다. 또한 국악계의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 대한 힘찬 응원을 담아내는 협연 무대로 의미를 더한다.
서양악기와 국악관현악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파이프오르간(2020), 피아노(2022), 바이올린․ 첼로(2023), 하프(2024), 비브라폰(2025)에 이어 이번에는 오보에와 협연을 준비했다.
TIMF앙상블 멤버이기도 한 오보이스트 전민경과 함께 오보에를 위한 ‘통일의 봄’(작·편곡 김대성)을 들려준다. 원곡은 북한식 개량악기인 장새납을 위한 협주곡 ‘봄’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2002 겨레의 노래뎐'에서 위촉 초연됐다.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과 화해, 따스한 희망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김대성 작곡가가 재편곡을 맡아 오보에 특유의 풍부한 감정과 음색으로 작품이 지닌 따뜻한 정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2026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
| 구분 | 곡명 | 작·편곡 | 비고 |
| 1부 | ‘아리랑, 세 개의 숨’ | 작곡 홍민웅 | 위촉 신작 |
|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 -협연: 김영랑(가야금) |
편곡 박위철 | ||
| 오보에와 관현악을 위한 '통일의 봄' -협연: 전민경(오보에) |
작·편곡 김대성 | 2002년 위촉 초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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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휴식 | |||
| 2부 | ‘Knock’ | 작곡 김백찬 | 2021년 위촉 초연 |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청춘가’ -협연: 추다혜 판소리 <춘향가> ‘어사출도’ -협연: 김준수 ‘쾌지나 칭칭나네’ -협연: 김준수·추다혜 |
작곡 박성일, 작사 서동성, 편곡 김창환 편곡 김창환 작곡 두번째달, 편곡 김창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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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 | 작곡 박범훈 | 2023년 위촉 초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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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프로그램은 단체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 주요 출연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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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 박천지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음악감독,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을 지냈다. 중앙대학교 타악과 작곡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로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를 역임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최근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 임명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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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협연 | 김영랑(2017년생) 경희초등학교 2학년으로, 가야금은 6세에 처음 시작했다. 가야금 연주에 소질을 보이며 제14회 한음(국악)꿈나무경연대회 유치부 금상, 제16회 한음(국악)꿈나무경연대회 초등부(저학년) 금상, 2025 선화음악콩쿠르(국악) 초등부 저학년 금상을 수상했다. KBS <아침마당> 명불허전 가야금 신동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 외에도 KBS <국악한마당> <누가누가 잘하나> ‘미래의 거장’ 특집편에 출연했다. 2025 세계국악엑스포 영동난계국악축제 폐막식 공연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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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협연 | 전민경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뛰어난 곡 해석 능력, 아름다운 음악을 지닌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제43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현재 TIMF앙상블 멤버로서 통영국제음악제, 대만 가오슝 현대음악제, 파리 프레장스 페스티벌, 스위스 바젤 현대음악제 등에 참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했고 서울시립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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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협연 | 김준수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이며 국악 장르뿐만 아니라 뮤지컬,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소리꾼이다. 2013년부터 10년간 국립창극단 <리어> <귀토> <패왕별희> <트로이의 여인들>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역 배우로 활약했다. 2025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21년 역대 최연소 ‘KBS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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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협연 | 추자혜 서도민요 보컬로, 소수민족컴퍼니 대표이자 그룹 추다혜차지스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물론 연기, 재담, 춤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추다혜만의 색채로 가득 찬 솔로 앨범과 추다혜차지스 정규 앨범을 발표, 서도소리와 굿 소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에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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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관현악단 소개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돼 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를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8대 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함께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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