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예술가를 직접 지원한다!‘두산아트랩 공연’ 올해부터 유료 전환, 티켓 수익 전액 예술가에게 전달

- 2010년부터 젊은 예술가 120여 팀 소개, 두산아트센터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
-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40세 이하 예술가 8팀, 1월 15일부터 3월 28일까지 관객과 만나
- 올해부터 유료 전환해 티켓 수익 전액 예술가에게 전달
- 극장, 젠더, 장애, 노동 등에 대해 연극, 여성국극, 렉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 공연 2026’를 1월 15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한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두산아트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나왔다.
2025년까지 전석 무료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전석 1만원으로 운영한다. 티켓 수익 전액을 선정 예술가에게 전달하며, 관객과 함께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6’에서 자신만의 실험을 선보일 젊은 예술가는 총 8개 팀이며, 음이온(창작집단) 박소영(연출가) 백혜경(극작∙연출가) 컨컨(1인 창작집단) 윤주호(극작가) 진윤선(극작∙연출가) 황지영(판소리 창작자) 손현규(연출가)가 차례로 관객들과 만난다.
음이온 | 연극 '개기일식 기다리기'
음이온은 연극을 일시적인 다중 관계 네트워크로 바라보며, 사물들이 선취한 미래의 몸짓을 위반하거나 인용하며 사변적 도시공동체를 공-산(Sym-poiesis)*한다.
이들은 어떤 형태의 관계들이 도시에 미학적이고 정치적인 시간을 새겨 넣는지를 고민하는 단체다.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우리는 왜 극장에 모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우리는 모두 극장에 모여 60분 후에 시작되는 개기일식을 기다린다.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기다리던 그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다리는 시간’을 공연화한다.
관객과 창작자는 이벤트를 소비하는 극장을 지나쳐 우연히 만나는 몸짓들에서 느슨하고 일시적인 공동체가 된다.
*공-산(Sym-poiesis): 다종의 공동생산, 함께(Sym)와 생산하다(Poiesis)의 결합어.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최유미 저, 도서출판b, 2020)에서 인용.

박소영 | 연극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
박소영은 무대디자이너이자 연출가로, 서양식 극장 구조와 공간이 지닌 권력성에 반하여 극장을 벗어난 작업, 극장을 전통적인 서양식 극장으로 쓰지 않는 작업을 지향한다.
또한 극장 혹은 불특정 공간에서 배제된 장소를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시각적·구조적 형식과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대해 고민하는 창작자다.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은 ‘어머니 성(姓) 따르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개인적 경험을 통해 가부장제의 틀 속에서 작용하는 정상 가족과 ‘정상성’의 개념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을 기반으로 하며, 화자이자 당사자인 박소영이 자신의 성(姓) 변경에 대한 욕구를 이야기한다.

백혜경 | 연극 '공룡과 공룡동생'
백혜경은 주로 배우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연출을 하기도 한다. 무대를 사랑하고, 그 위에 지어 올린 크고 작은 세계의 힘을 믿는다.
창작 과정에서 무엇을 주목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결정하는 일의 무게를 잘 알기에, 낯선 것들을 섬세히 살피며 자원을 모으고 있다.
'공룡과 공룡동생'은 자신에 의한 자신의 파괴를 끊임없이 상상하는 재영으로부터 시작한다. 재영은 지적장애와 비지적장애 사이를 가리키는 ‘경계선 지능’, 그 ‘경계’에 있는 공룡의 동생이다.
이 공연은 공룡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 발화는 오랜 시간 그와 함께 살아온 재영의 시선과 해석으로 만들어졌다. 관객들은 ‘근처에서 말하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스스로 말하기’를 위한 ‘대신 말하기’의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컨컨 | 다원 '곡예사훈련'
컨컨(CONTCONN)은 서로 다른 무언가(사상, 장르, 개인, 주제, 몸 등)의 접촉(Contact)과 연결(Connection) 지점을 탐색하는 멀티장르(Multi-genre) 공연예술단체이다.
컨템포러리 서커스 (Contemporary circus), 이머시브 퍼포먼스 (Immersive Performance), 렉쳐 퍼포먼스 (Lecture Performance),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예술 형식을 차용하고, 혼합한 새로운 장르를 통해 ‘모호한 경계’에 놓여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곡예사훈련'은 2026년 현재, 국내 컨템포러리 서커스 씬에서 활동 중인 서커스 퍼포머 3인의 삶과 훈련 과정을 담은 공연이다.
서커스 기예와 훈련방식에 대한 소개를 넘어 ‘서커스’라는 신체 예술이 지닌 수행적 가치와 서커스 예술가들이 경험해온 노동 집약적인 삶에 주목한다.
윤주호 | 연극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
윤주호는 기술에 대한 희곡을 쓰는 극작가다. AI, 데이터베이스, 통신 기술 등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형식이자 세상이 우리를 조형하는 형식이라 생각하고, 상상 속의 기술이 아닌, 현실의 기술에 대해 탐구한다.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은 작가가 3년간 예능 프로그램 PD로 근무했던 현장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 등장한 직업인 거치 카메라 감독은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가장 바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하면 한가해지곤 한다.
작가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이 직업을 통해 ‘카메라로 본다는 일’과 ‘기계와 함께 일한다는 경험’이 만들어내는 감각을 살펴본다.
진윤선 | 연극 '나의 땅은 어디인가'
진윤선은 경계 밖의 삶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창작자다. 연대는 선언이 아니라 인기척에 가깝다 생각하며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그 존재감이 우리를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
'나의 땅은 어디인가'는 길 위의 사람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다. 이주와 정체성, 환대의 조건을 따라 유예된 존재들이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를 묻는다.
무대 위에서는 타자의 목소리와 걸음, 그 사이에서 스치는 시선과 정서가 하나의 지도를 그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관객들에게 함께 서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황지영 | 여성국극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
황지영은 3세대 여성국극 배우, 판소리 창작자이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다. 9세부터 1세대 여성국극 배우 조영숙에게 여성국극을 배우며 무대에 올랐다.
자신이 맡아 온 여성국극 속 여성 인물들에 대한 한계를 느끼며, 다양한 인물을 탐구하고, 인물의 능동성과 영웅성을 확장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는 여성국극 속 여성 역할의 인물들을 탐색한다. 작가는 이 인물들과 거리를 좁혔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때로는 그 존재를 부정하거나 동일시하며, 끝내 이들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작품은 여성국극이 전통적으로 그려온 ‘완성된 사랑’의 결말을 다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재해석한다.
손현규 |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손현규는 연극과 기술, 오브제, 사유 중심의 융·복합적 무대 실험을 지속해온 연출가다.
그의 관심사는 인간 이후(포스트 휴먼), AI, 젠더, 기후 위기, 노동, 상실, 감정 기술 등 동시대의 변화에 관한 주제들로, 전통적 내러티브보다 감정의 물성과 사유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복합적 무대 구조를 탐구한다.
박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는 태초부터 홀로 존재해온 거대한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파고스 거북이 ‘조지’의 내면을 따라가는 철학적 판타지극이다.
관객은 ‘당신은 지금 누구의 말도 듣고 있지 않다’는 선언을 통해, 조지의 고독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시각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120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매년 5월 정기 공모로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작품 개발비(1,000만원)와 발표장소,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6’은 발표 순서대로 1, 2차로 나눠 사전예매를 진행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1차(1~2월) 티켓은 오픈 당일 전석 매진되었으며, 2차(3월) 티켓오픈은 오는 2월 4일(수)에 진행한다.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doosanartcenter.com

| 지원 예술가 | 공연명 | 발표기간 | 아티스트 토크 |
| 음이온 ummeeeonn | 연극 <개기일식 기다리기> | 1.15(목)-1.17(토) | 1.17(토) |
| 박소영 | 연극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 |
1.22(목)-1.24(토) | 1.24(토) |
| 백혜경 | 연극 <공룡과 공룡동생> |
1.29(목)-1.31(토) | 1.31(토) |
| 컨컨 CONTCONN | 다원 <곡예사훈련> |
2.5(목)-2.7(토) | 2.7(토) |
| 윤주호 | 연극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 |
3.5(목)-3.7토) | 3.7(토) |
| 진윤선 | 연극 <나의 땅은 어디인가> | 3.12(목)-3.14(토) | 3.14(토) |
| 황지영 | 여성국극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 | 3.19(목)-3.21(토) | 3.21(토) |
| 손현규 |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 3.26(목)-3.28(토) | 3.28(토) |
1.15 (목) – 1.17 (토) 목금 7시 30분 / 토 2시, 6시
출연 김경헌 김도윤 김동민 김용빈 김은한 김중엽 박세은 이소여 전혜인 하영미 허윤경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우리는 왜 극장에 모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우리는 모두 극장에 모여 60분 후에 시작되는 개기일식을 기다린다.
이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건 무려 375년 만의 일이며, 아마도 평생 단 한 번 겪을 희귀한 순간일 것이다.
관객과 창작자는 이벤트를 소비하는 극장들을 지나쳐 우연히 만나는 몸짓들에서 느슨하고 일시적인 공동체가 된다.
* 아이웨어(Eyewear), 돗자리 등을 가져오시면 더 많은 것들과 함께 기다릴 수 있습니다.
*공-산(Sym-poiesis): 다종의 공동생산, 함께(Sym)와 생산하다(Poiesis)의 결합어.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최유미 저, 도서출판b, 2020)에서 인용.
1.22 (목) – 1.24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을 기반으로 하며, 화자이자 당사자인 박소영이 자신의 성(姓) 변경에 대한 욕구를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프레젠테이션 시스템과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해 연극적 실험을 시도하며, 어머니의 성(姓)이 사회와 법적 체계 안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조리함을 드러낸다.
나아가 공동체를 이루는 기존 사회적 통념과 규범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박소영은 무대디자이너이자 연출자로, 서양식 극장 구조와 공간이 지닌 권력성에 반하여 극장을 벗어난 작업, 극장을 전통적인 서양식 극장으로 쓰지 않는 작업을 지향한다.
또한 극장 혹은 불특정 공간에서 배제된 장소를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시각적·구조적 형식과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대해 고민한다.
작·연출 '성(姓)·정체성–신진순박소영박뽀또' '합체› ‹VERTIGO(현기증)'
1.29 (목) – 1.31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이 공연은 공룡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 발화는 오랜 시간 그와 함께 살아온 재영의 시선과 해석으로 만들어졌다.
관객들은 ‘근처에서 말하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스스로 말하기’를 위한 ‘대신 말하기’의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백혜경은 주로 배우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연출을 하기도 한다. 무대를 사랑하고, 그 위에 지어올린 크고 작은 세계의 힘을 믿는다.
창작 과정에서 무엇을 주목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결정하는 일의 무게를 잘 알기에, 낯선 것들을 섬세히 살피며 자원을 모으고 있다.
2.5 (목) – 2.7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곡예사훈련'은 2026년 현재, 국내 컨템포러리 서커스 씬에서 활동 중인 서커스 퍼포머 3인의 삶과 훈련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를 통해 서커스 기예와 훈련방식에 대한 소개를 넘어 ‘서커스’라는 신체 예술이 지닌 수행적 가치와 서커스 예술가들이 경험해온 노동 집약적인 삶에 주목해 본다.
이들이 행하는 오르고 돌고 버티는 순간을 마주하며, 국내에서 여전히 독립예술장르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서커스의 예술적 가치와 본질적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작·연출 <식욕하는마음><D.M.P 프로젝트><인간허물벗기쑈><도시조류도감>
3.5 (목) – 3.7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은 작가가 3년간 예능 프로그램 PD로 근무했던 현장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작품은 한창 리얼리티 예능을 촬영 중인 톱스타의 집을 배경으로 거치 카메라 감독인 10년차 서현과 신입 민영의 이야기를 담는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 등장한 직업인 거치 카메라 감독은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가장 바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하면 한가해지곤 한다.
작가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이 직업을 통해 ‘카메라로 본다는 일’과 ‘기계와 함께 일한다는 경험’이 만들어내는 감각을 탐구한다.
작 <자본주의를 위한 케이스 스터디><없는 잘못><메리 고 라운드>
연극 '나의 땅은 어디인가'
3.12 (목) – 3.14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아티스트 토크 3.14 (토) 3시 공연 후
쇼케이스 65분
기획 두산아트센터
작∙연출 진윤선
출연 김예은 박예리 이우람 이주협
시노그래퍼 유태희
조명 김소현
사운드 박진호
자문 이소영
프로덕션 무대감독 유성엽
작품 소개
'나의 땅은 어디인가'는 길 위의 사람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다. 이주와 정체성, 환대의 조건을 따라 유예된 존재들이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를 묻는다.
무대 위에서는 타자의 목소리와 걸음, 그 사이에서 스치는 시선과 정서가 하나의 지도를 그리게 된다. 작품은 펄서(Pulsar)처럼 깜빡이는 신호를 따라 서로의 존재를 더듬으며,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은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관객들에게 함께 서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창작자 소개
진윤선은 경계 밖의 삶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창작자다. 연대는 선언이 아니라 인기척에 가깝다 생각하며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그 존재감이 우리를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
2025년부터 연출가 1인 프로젝트인 ‘스칸도(Scando)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연출 '침묵과 소음'
DOOSAN ART LAB ⑦
황지영
여성국극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
3.19 (목) – 3.21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아티스트 토크 3.21 (토) 3시 공연 후
쇼케이스 70분
기획 두산아트센터
작∙연출 황지영
출연 황지영 한지구
사운드 서희숙
연주 조봉국
무대 김윤지
조명 고민주
영상 이화승
프로덕션 무대감독 이지혜
작품 소개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는 여성국극 속 여성 역할의 인물들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 인물들과 거리를 좁혔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때로는 그 존재를 부정하거나 동일시하며, 끝내 이들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작품은 여성국극이 전통적으로 그려온 ‘완성된 사랑’의 결말을 다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여성국극의 전통과 동시대적 감각이 무대 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창작자 소개
황지영은 3세대 여성국극 배우, 판소리 창작자이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다. 9세부터 1세대 여성국극 배우 조영숙에게 여성국극을 배우며 무대에 올랐다. 자신이 맡아 온 여성국극 속 여성 인물들에 대한 한계를 느끼며, 다양한 인물을 탐구하고, 인물의 능동성과 영웅성을 확장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작·연출 여성국극 <삼질이의 히어로>
출연 판소리 <쑛 스토리2 - 모파상篇>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여성국극 <벼개가 된 사나히><Sync Next 24 조 도깨비 영숙>
수상 2021 제2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판소리 대상
DOOSAN ART LAB ⑧
손현규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3.26 (목) – 3.28 (토) 목금 7시 30분 / 토 3시
아티스트 토크 3.28 (토) 3시 공연 후
쇼케이스 70분
기획 두산아트센터
원작 박본 『박본 희곡집』(박본 글, 고정희 번역, 오즈의마법사, 2018) 중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연출∙영상 손현규
출연 김시유
아트디렉터 유주영
조명 손민영
음악 정준규
프로덕션 무대감독 유성엽
작품 소개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는 박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태초부터 홀로 존재해온 거대한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파고스 거북이 ‘조지’의 내면을 따라가는 철학적 판타지극이다.
조지는 인간보다 더 오랜 기억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전쟁과 사랑, 포기, 실패, 섹스, 계절, 배신을 겪었지만 결국 ‘말할 수 없는 존재’로 남아있다.
배우 김시유는 수십 개의 목소리와 감각을 넘나들며, 직접 오브제를 조작하고 미디어를 전환하며 1인극을 이끌어간다.
작품은 소통이 불가능한 존재가 멜랑콜리를 품고 살아가는 방식을 탐구하고, 그 감정의 결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질문한다. 관객은 ‘당신은 지금 누구의 말도 듣고 있지 않다’는 선언을 통해, 조지의 고독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창작자 소개
손현규는 연극과 기술, 오브제, 사유 중심의 융·복합적 무대 실험을 지속해온 연출가다. 창작집단 꼴의 대표이자 연출가로서 다양한 작가들의 희곡을 무대화해 왔으며, 각색 작업을 병행하며 서사 구조에 대한 감각을 쌓아 왔다.
현재는 독자적인 서사를 집필하는 작업으로 창작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그의 관심사는 인간 이후(포스트 휴먼), AI, 젠더, 기후 위기, 노동, 상실, 감정 기술 등 동시대의 변화에 관한 주제들로, 전통적 내러티브보다 감정의 물성과 사유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복합적 무대 구조를 탐구한다.
작 <소년기><K(:크)-흥>
각색·연출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Enfant terrible; 무서운아이들><상록수><관념적 오셀로>
연출 <작은 집을 불태우는 일><반짝 희라><그리프봇><초록의 찬란><밈><휴대폰이 죽지 않아><BAE;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가장 아름다운 길><돈><으르렁대는 은하수><고야›
박소영 / 연극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
윤주호 / 연극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
본주 / 연극 <8월, 카메군과 모토야스 강을 건넌 기록>
윤소희 / 연극 <그리고 남겨진 것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길고 긴 사이>
이지형 / 연극 <사회적 청소년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과정이 인형작업자의 창작과정에 미치는 영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자’를 중심으로>
창작집단 툭치다 / 연극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
서의석 x 이소연 / 연극 <당신은 초록색 펜일까 그걸 쥔 손일까>
신소우주 / 다원 <펭귄어패럴 radio edition ver.1>
글과무대/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프로젝트 XXY / 다원 <여기에는 메데이아가 없습니다>
丙 소사이어티 X 김한결/ 연극 <의자, 눈동자, 눈먼 예언자>
고흥균 정완영 남현우 김혜경 정영민 박시한 배효섭 / 무용 안은미세컨드컴퍼니 <생生활活무용>
천지윤 이승희 신원영 / 음악 비빙의 젊은 연주자들 <굿을 바라보는 3인의 시선>
민새롬 / 연극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 무용 안은미컴퍼니 신진안무가전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 음악극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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