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THIS IS THE MIME vol.4 – 월간마임 138회

이화미디어 2026. 1.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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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안녕하세요, 극단 빈 - 공간입니다.

국내 유일의 정기 마임 공연 시리즈 〈김성연의 월간마임〉이 138회를 맞아 두 명의 마임이스트를 초청한 무대
〈THIS IS THE MIME vol.4〉를 선보인다.
 
2012년 12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이어져 온〈김성연의 월간마임〉은 말이 아닌 몸과 침묵을 통해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기록해 온 장기 기획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임이스트 조성진, 이태건, 그리고 기획자이자 출연자인 김성연이 각자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 조성진 마임이스트
〈원앙부인의 꽃밭〉
조성진의 작품 〈원앙부인의 꽃밭〉은
『월인석보』에 실린 안락국태자전과
경주 기림사 사적에 등장하는 원앙부인 설화를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앙부인은 무당의 시원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존재로,
꽃의 의미와 죽음 이후의 부활 서사가 등장하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신화적 인물이다.
작품은 이 옛이야기를 도종환의 시 〈꽃밭〉과 엮어
오늘의 이야기로 끌어온다.
굿에서 사용되는 종이 인형과 종이꽃(넋전과 지화),
그리고 마임이 결합된 복합 장르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원앙부인은 서천에 있는 생명의 꽃밭을 살리는 과정에서
몸이 세 조각으로 찢기고, 마침내 다시 부활한다.
 
조성진은
“머리·가슴·배가 따로 작동하는 분열의 시대 속에서
그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치유의 길을 찾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한 작품은
2023년 여름, 반지하 침수 사건부터 채 상병 사건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체가 물에 잠겼던 기억을 현재로 불러온다.
조선시대 국가의 이상을 담은 아악 ‘수제천’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궁중무용 일무의 느리고 장중한 몸짓을 차용해
느림 속에서 성찰의 시간을 제안한다.

 ■ 이태건 마임이스트
〈독립군〉
이태건의 작품 〈독립군〉은 40년간 이어진 항일전쟁 속에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독립군들의 꿈과 기억을 다룬다.
“남이 아닌, 내 아버지의 어머니의 아버지”라 말하며
후세로서 그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와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
작품은
잊고 지내온 시간을 반성하고
관객 역시 이 공연을 계기로
그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시간은
그들이 죽음과도 바꾸고 싶었던 삶의 가능성이었음을
몸의 언어로 조용히 환기시킨다.
■ 김성연 마임이스트
〈happy〉
하루의 끝, 지친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해피’.
남자는 해피로 인해 모든 피로를 잊고
세상은 갑자기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그와의 동거는 점점 불편한 관계로 변해간다.
〈up〉
“떨어지면 안 된다.”
외줄에 몸을 맡긴 남자는
계속해서 위로, 더 위로 올라가야만 한다.
불안과 강박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 공연 정보
 
* 공연명: 〈THIS IS THE MIME vol.4〉
  김성연의 월간마임 138회
* 일시: 2026년 1월 31일(토) 17시
* 장소:
* 출연: 김성연, 조성진, 이태건
* 주최·주관: 극단 빈–공간
* 예매: 인터파크 티켓
*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가
 ■ 문의
* 담당자: 황원동
* 연락처: 010-5688-1536
* 이메일: emptyspacestudi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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