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라는 실존의 거울, 김광호 개인전 ‘사군자 조각(四君子 彫刻)’ 개최

- 전통 문인화의 사군자를 현대적 ‘평면 입체’ 조각으로 재해석
- 2026년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오매갤러리에서 전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오매갤러리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전통 사군자를 조각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김광호 작가의 초대 개인전 ‘사군자 조각(四君子 彫刻)’을 개최한다.
김광호 작가는 오랜 시간 ‘그림자’를 화두로 실존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라는 전통적인 사군자 모티브를 철(Steel)과 자연석을 활용한 조각으로 선보인다.
특히 평면적인 먹그림의 필선을 공간 속으로 끌어내어 ‘평면과 입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미학을 제시한다.
■ 그림자, 나를 찾아가는 방법론적 방편
김광호의 조각에서 ‘그림자’는 단순한 빛의 부재가 아니라 실존을 증명하는 강력한 매개체다. 작가는 “그림자는 나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결코 나를 떠날 수도 없는 무언의 실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2차원의 평면이 3차원의 입체로 환원되고, 다시 그 입체가 공간 속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평면으로 회귀하는 ‘윤회(輪回)’의 과정을 시각화한다.
■ 전통의 현대적 변용: ‘평면적 입체’의 미학
미술평론가 고충환은 김광호의 작업을 “전통적인 먹그림을 평면적인 입체로 재정의한 조각”이라고 평가한다.
작품 속에 도입된 사각 프레임과 여백의 미는 지극히 회화적이지만, 그것이 실제 공간에 세워지거나 벽에 걸릴 때 발생하는 물리적 존재감은 조각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관람객은 작품과 그 이면에 투영된 그림자를 대면하며,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성찰과 그리움의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 전시 개요
전시명: 김광호 초대 개인전 ‘사군자 조각(四君子 彫刻)’
전시기간: 2026년 5월 26일(화) ~ 6월 5일(금)
관람시간: 화~토 11:00 ~ 17:00 (일, 월, 공휴일 휴관)
장소: 오매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20)
홈페이지: www.omae.co.kr
SNS: Instagram @omaeco / YouTube @omaegallery
[문의] 오매갤러리 김이숙 대표 (010-3780-2222 omaegallery@gmail.com )
[작가 소개: 김광호]
그림자를 통해 ‘내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전통 문인화의 정신성을 현대적 조각 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철이라는 차가운 재료를 통해 사군자의 유려한 곡선과 기운생동(氣運生動)을 구현하며,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 설치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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