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그레그 이토(Greg Ito) 한국 첫 개인전《그레그 이토: Held by Blue》아티비스트(ARTIVIST) × 아셀아트컴퍼니(ACEL Art Company) 공동 주최·주관

이화미디어 2026. 5. 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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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이토 전시

 

《그레그 이토: Held by Blue》

 

전시 기간: 2026년 6월 6일 – 7월 4일

기자 간담회: 2026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2시 

아티스트 토크 및 전시 투어: 2026년 6월 6일 토요일, 오후 2–4시

오프닝 리셉션: 2026년 6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주최 및 주관: 아티비스트 & 아셀아트컴퍼니

기획: 아티비스트

장소:  아셀아트컴퍼니 Gallery 1(3F) & Gallery 3(B1)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03길 39

작품: 회화, 조각, 미디어 등 약 20점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본 전시는 아티비스트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아셀아트컴퍼니와의 협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단체 아티비스트(ARTIVIST)와 아셀아트컴퍼니(ACEL Art Company)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적 작가 그레그 이토(Greg Ito)의 한국 첫 개인전 《그레그 이토: Held by Blue》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2026년 6월 6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아티비스트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된 그레그 이토가 서울에 체류하며 전개해 온 창작 활동의 성과를 집약하여 선보인다. 

 

해외 유망 작가를 비롯해 큐레이터,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다학제적 연구와 창작을 지원하는 아티비스트 레지던시는, 참여자들이 서울의 생동하는 에너지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내도록 돕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Greg Ito residency view (Place_ ACEL Art Company, Image provided by ARTIVIST)

 

특히 이번 레지던시를 위한 작가의 창작 스튜디오 공간은 아셀아트컴퍼니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작가는 지난 4월부터 이 스튜디오와 갤러리 공간에 머물며 한국 미술계 및 도시의 역동성과 긴밀히 교류하는 동시에 작업실에서 몰입의 시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해 냈다. 

 

신작 회화, 조각, 미디어 작업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개인전이자 그의 예술 세계에서 가장 야심 찬 작업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그레그 이토는 선명하고 세밀한 회화와 장소 특정적 몰입형 설치 작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 4세 작가다. 

 

그는 풍부한 도상학적 심볼과 영화적 시각 언어를 통해 개인의 사적 기억과 세대 간의 유산, 그리고 집단적 역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그의 작업 세계의 중심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내 일본인 수용소라는 비극적 공간에서 만나 사랑을 피워낸 조부모의 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 극심한 불의의 시기 속에서도 존엄을 지켜낸 조부모의 회복력과 다정함은 이토의 예술적 뿌리다. 

 

작가는 이러한 감정적 유산을 바탕으로 인간이 삶의 단절을 어떻게 통과하는지, 그리고 상실의 잔해 위에서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재건하며 세대를 넘어 기억을 이어가는지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아티비스트의 주최로 진행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작가가 최근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동아시아 전역을 여행하며 이어온 여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디아스포라로서 간접적으로만 접해왔던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적 지형을 신체적으로 직접 마주한 경험은 이번 신작들의 핵심을 이룬다. 

 

특히 식민 지배의 상흔을 비롯한 한국의 특수한 역사의 무게는 기억과 억압,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그의 오랜 탐구를 한층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은유는 ‘바다’이다. 바다는 작가가 거쳐온 변화무쌍한 지형들 사이에서 변함없이 존재하는 불변의 대상이자 이주, 문화, 그리고 회귀의 흔적을 실어 나르는 거대한 매개체다. 

 

장소마다 마주하는 형태는 다를지라도 바다는 본질적으로 연결과 단절, 가교와 장벽이라는 동일한 속성을 유지한다. 

 

작가의 시각 언어에서 반복되는 바다, 구름, 파도, 촛불, 시계, 꽃 등의 도상들은 역사적 트라우마의 전이와 세대를 넘어 흐르는 정서적 유산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자연의 이미지들은 동아시아의 지리적 맥락과 교차하며 디아스포라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의 새로운 층위들을 드러낸다.

 

《그레그 이토: Held by Blue》에서 바다는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과 유언들을 실어 나르는 ‘유동적 용기’이자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작동한다. 

 

마치 바다 위를 표류하는 편지처럼 기억은 시간의 흐름과 지리적 거리에 의해 그 형태가 변할지언정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역사들을 성급히 결론짓기보다 그 상흔들이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 시적 공간을 마련해 준다. 

 

결과적으로 관람객은 거리와 차이를 넘어 우리를 연결하는 근원적인 인간성에 대해 성찰하게 되며, 상실이 어떻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지 목격하게 된다. 

 

작가는 역사와 지리의 균열 아래 흐르는 근원적인 연결의 가능성을 통해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레지던시에서 전시로 확장되는 과정의 집약

 

본 전시는 아티비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이토가 약 두 달간 서울에서 진행한 레지던시의 성과를 집약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레지던시는 아티비스트가 주최하고 아티비스트와 아셀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작가는 아셀의 갤러리 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서울 체류 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 형식의 작업을 이어왔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해당 공간은 완결된 전시장이라기보다 진행 중인 사유와 제작 과정이 가감 없이 공개되는 실험적 작업실로 운영되었다. 

 

이와 함께 초청 컬렉터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뷰잉과 컨버세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람자가 작품 이면의 개념 형성 단계와 감정의 축적 과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공간 전체를 감각적 환경으로 전환

 

레지던시 종료 후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작가가 서울에 체류하며 축적해온 시간과 경험의 층위를 공간 전체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아셀의 전시 공간을 오픈 스튜디오로 활용하며 관객 및 컬렉터들과 지속적인 담론을 형성해온 이토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작의 시간과 전시의 순간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을 제시한다.

 

Gallery 1:  메인 전시


아셀아트컴퍼니 3층에 위치한 Gallery 1은 작가의 상징적인 색채 언어를 기반으로 전면 재구성된다. 벽면 전체를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색으로 도색하고 동일한 색감의 카펫을 설치하여 공간 자체를 하나의 ‘회화적 환경’으로 전환한다. 

 

이는 개별 작품을 감상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하여 관람자가 작가의 정서적·심리적 풍경 안으로 직접 진입하도록 유도하는 몰입형 연출이다. 이 공간에는 주요 신작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이 전시된다. 

 

Gallery 3:  레지던시 아카이브

 

지하 1층 전시실에는 메인 전시의 시각 언어를 연장하여 신작을 추가로 전시하는 동시에 작가가 레지던시 기간 동안 머물며 사유한 시간의 궤적을 보존하여 공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드로잉, 스터디, 리서치 아카이브 등 물리적 제작의 흔적들이 완성된 작품과 유기적으로 병치된다. 아이디어가 발아하고 구체화되는 창작의 과정 자체가 완결된 하나의 예술적 언어로 작동하는 역동적인 공간이다.

 

ARTIVIST × ACEL Art Company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비스트의 작가 발굴 및 기획, 운영 역량과 아셀아트컴퍼니의 전시 공간 및 운영 역량이 결합된 협력 모델이다. 

 

단순히 장소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레지던시 체류부터 전시 발표까지 전 과정을 두 기관이 공동으로 설계했다. 이는 개별 기관의 틀을 벗어나 유기적인 협업으로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About the Artist: Greg Ito

 

그레그 이토(b. 1987)는 회화, 조각, 설치, 디지털 미디어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작가다. 그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 매체들을 통해 개인적인 서사와 방대한 문화적 역사를 융합하는 상징적 환경을 구축한다. 

 

그의 작업은 주로 일본계 미국인으로서의 가족사에 기반하며, 이 역사에 뿌리를 둔 스토리텔링을 출발점 삼아 기억과 회복력, 그리고 인류가 공유하는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성찰한다.

 

그레그 이토의 작품은 시애틀 프라이 미술관, 스탠퍼드 대학교 캔터 예술 센터, 홍콩 K11 뮤제아(K11 Musea), 롱비치 미술관, 샌디에이고 현대미술관(ICA San Diego), 아트 프로덕션 펀드(Art Production Fund)와 협업한 뉴욕 록펠러 센터,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YBCA) 등 유수의 기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향후 산호세 현대미술관(ICA San Jose), 덴버 현대미술관(MCA Denver),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해머 미술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ICA Miami), 새크라멘토 크로커 미술관, 홍콩 K11 아트 파운데이션을 비롯하여 이스트웨스트 은행(East West Bank), 프로그레시브 아트 컬렉션, 시더스 사이나이(Cedars-Sinai) 등 세계적인 기관 및 주요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About ARTIVIST

 

서울을 기반으로 설립된 아티비스트는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을 지원하고 예술가, 컬렉터, 기관, 대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예술적 영감과 교차 문화적 협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지향하며 해외 유망 작가들을 서울로 초청해 새로운 작업을 실험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현대미술의 실천과 한국의 풍부한 문화적 토대 사이의 깊이 있는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티비스트의 핵심 축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트 패트런 클럽, 그리고 자체 컬렉션이다. 

 

신진 및 해외 작가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레지던시와 커뮤니티 프로그램 외에도 '루프 플러스(Loop Plus) 프로젝트'를 통해 아트페어, 전시, 페스티벌을 아우르는 유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About ACEL Art Company

 

아셀아트컴퍼니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해외 갤러리와 기관이 국내 미술 현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서울 기반의 아트 컨설팅 기반의 소프트 랜딩 플랫폼이다. 

 

전시 기획과 전략적 어드바이저리를 결합하여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를 한국의 관객 및 컬렉터와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역사적 맥락과 문화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선별하며, 동시대 예술 생산의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 빙하미술관의 전시를 총괄 기획하며, 미술관의 중장기 프로그램 설계와 브랜드 방향성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 기관,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전시 기획 컨설팅 및 문화 전략 자문을 제공하며 예술과 산업, 컬렉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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