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찬옥 작가, 추상으로 만든 자연의 감정 ‘Aroma of Nature’ 연작으로 개인전 성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자연을 마주한 감정의 잔상과 에너지를 추상적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박찬옥 작가는 지난 5월 27일(수) ~ 6월 2일(화)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열린 제5회 (사)국전작가협회 특별전에 참여했다.
연작 「Aroma of Nature」는 자연에서 받은 감각적 인상을 시각 언어로 기록한 작업이며, 작품 속에는 구체적인 형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화면을 지배하는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감정의 흐름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자연이 품고 있는 향기와 생명력을 추상적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 작품들은 강렬한 붉은색과 노란색, 푸른색의 대비는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순환하는 에너지를 상징하며, 자유롭게 흘러가는 선과 겹겹이 쌓인 색 면은 바람, 빛, 공기, 향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감상자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색채의 사용이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체득한 색의 인상을 자신만의 감정으로 변주한다. 화면 곳곳을 가로지르는 선과 중첩된 색면, 그리고 즉흥적인 붓 터치는 강렬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감상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자연이라는 구체적 대상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결과적으로는 작가 내면의 감정과 기억이 화면 위에서 자유롭게 해체되고 재조합된다.
이 과정에서 작품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분위기를 형성하며 감상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또한 작품 속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필치는 작가만의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대담한 선과 자유로운 구성은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처럼 보이기도 하며, 동시에 치밀하게 계산된 조형 감각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지 속의 색과 선의 흐름을 따라가며 자연의 향기와 온기를 느끼고, 생명의 에너지를 마음속으로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깊은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었다.

'aroma of nature'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한 박찬옥 작가는 "연작을 통해 자연과 감정 그리고 추상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했으며, 자연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감정을 시각화하는 과정의 기록이 작품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9회, 단체전 및 초대전 260여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미술교육원장, 종로미술협회 부회장, 종로예총 이사로 한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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