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비평가들의 첫 문장을 열다…삼일로창고극장, ‘삼일로 Re-view 어스’ 성료3개월간 총 10회차 교육 운영… 청년 비평가 양성과 공연 담론 확장 기반 마련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삼일로창고극장이 청년 평론 교육 프로젝트 ‘삼일로 Re-view 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삼일로 Re-view 어스’는 약 3개월간 총 10회차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청년들이 연극비평의 기초부터 공연 분석, 한국연극사, 리뷰 작성 및 피드백, 전문가 멘토링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일로 Re-view 어스’는 단순히 평론 작성 기술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차세대 연극 생태계를 이끌어갈 청년 비평가를 발굴·육성하고 연극계 담론의 장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체계적인 평론 교육과 실제 집필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청년 예술인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공연과 관객을 잇는 비평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김기란 연극평론가(대진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연극비평의 기본 개념부터 공연을 바라보는 관점, 비평 글쓰기의 태도와 방법론까지 폭넓게 다뤘다.
참여자들은 공연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무대 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를 읽어내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해석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교육 과정은 강의와 토론, 글쓰기 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한국연극의 흐름과 동시대 공연예술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공연 리뷰를 작성하고 서로의 글을 함께 읽으며 비평적 관점을 확장했다.
특히 상호 피드백과 개별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글쓰기 방향을 점검하고, 공연과 관객 사이를 잇는 비평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란 강사는 “평일 오후에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모일 줄 몰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SNS와 다양한 평론 매체에서 젊은 청년층이 보다 왕성한 비평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10회차에는 현수정 공연평론가, 김건표 대경대학교 교수, 김미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여한 전문가 초청 특강 및 멘토링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평론 활동의 현장성과 비평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자신이 작성한 리뷰에 대한 다각도의 피드백을 받으며 공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이후에는 삼일로창고극장 공연 관람과 연계한 평론 활동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을 관람한 뒤 총 2회의 평론 활동을 수행하며, 교육 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비평 글쓰기로 확장하게 된다.
앞으로도 삼일로창고극장은 연극과 대중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평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연문화 조성과 연극 담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문의 sct315@daum.net 또는 02-3789-9635(삼일로창고극장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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