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건반 위에서 완성한 ‘춤’의 여정…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이화미디어 2026. 7.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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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지난 729일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택아트센터 개관 이후 선보인 하반기 대표 클래식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을 평택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평택시민 선예매부터 높은 관심을 모은 이번 공연은 많은 관객들의 기대 속에 진행되며 세계 정상급 연주자의 무대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인 조성진은 이번 무대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해석과 정교한 음악성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세계적인 연주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Da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흐름을 선보였다. 바흐의 파르티타 제1B장조를 시작으로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Op.25’,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의 왈츠 전곡으로 이어졌다.

 

바로크 춤곡의 정교한 형식미부터 현대음악의 새로운 어법, 낭만주의의 풍부한 상상력과 쇼팽 특유의 시적 감성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관객들에게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여정을 선사했다.

 

특히 2부에서 연주된 쇼팽 왈츠 14곡은 조성진의 음악적 색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무대였다. 짧은 작품마다 서로 다른 정서와 색채를 담아낸 그는 절제된 터치와 섬세한 호흡으로 쇼팽 특유의 우아함과 서정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관객들은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음색과 치밀한 음악적 해석에 깊이 몰입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감동에 화답했다.

 

평택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을 지역 공연장에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공연장의 음향과 공연 환경은 피아노의 섬세한 음색과 표현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평택아트센터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관람객들은 평택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 “쾌적한 공연장 환경과 뛰어난 음향 덕분에 피아노 리사이틀의 섬세한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평택아트센터는 하반기에도 기획 시리즈를 이어간다. 피아노 리사이틀 시리즈로 '백건우 70주년 리사이틀'(912)'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1025)이 예정돼 있으며, 발레 시리즈로는 국립발레단 '지젤'(918~19)과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120~21)이 관객들을 찾는다. 공연별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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