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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미로에서 배우는 환경 실천‘2026 공공디자인 실험실’ 어린이 ESG 체험으로 첫발

이화미디어 2026. 8. 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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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하이콘셉트(HIGH-CONCEPT) 미래경험 랩, 프로그램 성료

- 현대백화점 미아점·플레이모빌 협업, 어린이 ESG 체험 전시 운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경배, 이하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 공공디자인 실험실(이하 실험실)' 첫 번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실험실은 공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는 현장형 프로젝트다. 공진원은 올해 8 대학()과 함께 환경·안전·공동체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실증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첫 주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하이콘셉트(HIGH-CONCEPT) 미래경험 랩(총괄 김유빈 교수, 이하 경희대 미래경험 랩’)은 지난 7 21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어린이를 위한 ESG 체험 전시 ‘Re:Play Green Hero in Maze(리플레이 그린 히어로)’를 운영했다. 

 

놀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 미래경험 랩은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향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미로를 따라 배우는 일상 속 환경 실천

 

이번 프로그램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바탕으로, 분리배출이나 텀블러 사용 등 어린이의 일상과 밀접한 친환경 실천을 놀이 요소로 전환했다. 

 

단순 정보 전달에 그쳤던 기존 환경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시도다.

 

어린이들은 미로 형태의 공간을 탐험하며 '분리배출 골인', '에코 하키 게임'  6가지 환경 미션을 수행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를 고려해 구간마다 그림과 버튼식 음성 안내를 도입하고,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미로 곳곳에 캐릭터를 배치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험 욕구를 자극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뒤 AI 키오스크 앞에서 지구를 향한 마음을 표정으로 표현하면, 그 표정에 따라 플레이모빌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더했다.

 

이처럼 설명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와 자원순환을 결합해, 체험 이후 가정에서도 자발적인 친환경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호자 동반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일상 속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검증하는 공공디자인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의 참여다. 테스트베*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실제 현장에 구현된 아이디어가 얼마나 유용한지,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검증한다. 이렇게 축적된 시민의 경험은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기반이 된다.

 

* 테스트베드(Test-bed):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해 보는 공간

 

김경배 공진원장은 "이번 실험실은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민의 현장 경험을 통해 실제 공공디자인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라며 "현장에 필요한 공공디자인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청년 디자이너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공공디자인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미래경험 랩을 시작으로 남은 7개 대학의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의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누리집(publicdesign.kr/festival)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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