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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두려워 시작했던 0원 살이…온전한 ‘나’로 귀환한 12년의 여정” '담요를 입은 사람' 언론/배급 시사회 성황리 개최!

이화미디어 2026. 9.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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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배급지원상 &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 도란도란관객상, 장편우수상을 수상한 '담요를 입은 사람'이 9월 2일 오전 10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박정미 감독과 함께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출/제작: 박정미 | 배급: ㈜시네마 달]

 

“외형적 정착보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의 평온”
0원 살이의 결핍 속에서 발견한 인간 본연의 연대와 사랑!
불안의 시대를 통과하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단단한 위로!

 

“돈이 없으면 삶도 없는 걸까?” 사는 것이 두려워 도망치듯 시작한 ‘0원 살이.’ 그 두려움의 끝에서 진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리얼 로드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이 성황리에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과 주인공을 겸한 박정미 감독은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런 여정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며, “12년 전, 저 혼자 세상과 싸웠던 어떤 프로젝트였다.

'담요를 입은 사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정미 감독 ©㈜시네마 달

 

돈이 없으면 삶도 없는 것인가? 우리가 숨도 쉴 수 없는 것인가라는 어떤 분노가 섞여 있던 어떤 질문을 마주하게 된 계기가 있었고, 거기서 제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것을 좀 증명해 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길 위에서 마주한 다양한 대안적 삶에 대해 “처음엔 환경 의식이 아니라 그저 먹여주고 재워줄 곳을 찾으려 공동체에 들어갔는데, 그곳들이 제 안에 씨앗을 하나씩 심어주었다”라며 “물리적으로 함께 사는 것뿐 아니라 히피 카라반, 레인보우 개더링, 이란의 가족들처럼 서로를 돌보고 연대했던 모든 여행의 순간들이 사실은 다 공동체였다”라고 전했다.

 

거주지와 마음에 대한 질문에는 “어딜 가도 늘 불편하고 불안했기에 자꾸 도망쳤던 것 같다. 떠나고 싶었던 모든 순간은 사실 집에 가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라며 “누구와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이 불안하지 않은 상태에 이르는 ‘(내면의) 정착’을 위한 여정을 지금도 계속해나가는 중”이라고 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담요를 입은 사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정미 감독 ©㈜시네마 달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죽음의 바느질 클럽’과 관객들이 손바느질로 완성한 ‘포토월 배너’와 ‘슬로건’이 첫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감독은 “제 목숨과 영화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났듯, 홍보 제작물 하나까지 여러 사람의 손길로 완성되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세상에 악한 모습만 노출되는 일들이 많지만, (제가 길 위에서 만난 분들처럼) 인간의 본성에는 사랑과 연민, 선함이 분명 살아 숨 쉰다. 이 영화를 통해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함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담요를 입은 사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정미 감독 ©㈜시네마 달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거쳐 만난 무한한 보살핌과 기적 같은 연결 속에서 마주한 '마음이 머물 수 있는 나의 집', 그 과정을 함께하는 영화 '담요를 입은 사람'은 오는 9월 9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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