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병원 安 갤러리,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김미경 작가의 개인전 〈꽃이 피는 숲〉 개최

이화미디어 2026. 9.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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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꽃이 피는 숲

전시작가: 김미경

전시일정: 2026.10.01() - 2026.10.15()

전시장소: 병원 갤러리(경기)

전시기획 : 송지은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병원 갤러리는 2026101일부터 1015일까지 김미경 작가의 개인전 꽃이 피는 숲을 개최한다.

 

꽃이 피는 숲은 작가가 오랫동안 이어온 '' 연작의 세 번째 주제다. 작가는 자연을 하나의 풍경으로 기록하기보다, 숲 안에서 일어나는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생성, 변화와 소멸을 바라보며 작업해왔다. 숲은 대상이 아니라 관찰의 장소였고, 연작은 그 장소에 머무는 시간의 기록으로 쌓여왔다.

 

제주 곶자왈 숲에서 시작된 숲에 대한 시선은 비밀의 문을 열다로 이어졌다. 그 안에서 마주한 동백의 숲은 숲이라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또 하나의 시선을 열어주었다. 이번 전시는 그 시선을 숲 안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생명과 꽃의 풍경으로 확장한다.

The forest -꽃이 피는 숲4 42x42cm pigment ink on fine art paper 2026

 

전시는 기존 연작에서 이어온 제주 곶자왈 숲과 동백 작품, 그리고 새롭게 진행 중인 꽃이 피는 숲신작을 함께 구성한다. 세 시기의 작업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며, 작가가 숲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이동해왔는지를 따라갈 수 있다.

 

꽃이 피는 숲에서 꽃은 숲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숲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다. 작가는 꽃을 확대하거나 강조하기보다 숲의 전체적인 밀도 안에 꽃을 위치시킨다. 그래서 화면에서 꽃은 먼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숲 전체를 보고 난 뒤에야 그 안에서 피어난 것들이 보인다. 꽃을 보는 것에서 숲을 보는 것으로, 숲을 보는 것에서 그 안의 시간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선이 확장된다.

 

병원 갤러리가 이 전시를 지금 소개하는 이유는 이 보는 방식에 있다. 숲이 한 계절 만에 꽃을 피우지 않듯, 생성과 변화와 소멸이 겹친 긴 시간 끝에 조용히 도착한다. 김미경의 숲은 그 시간을 재촉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 관람객이 그림 앞에서 꽃을 찾는 동안, 숲이 품고 있던 시간이 함께 보이기 바란다.

위로와 힐링의 아트백신 ΛЯT VΛCCIПΣ 병원安갤러리
17373 이천시 경충대로 2560-2 후문 야간진료실 옆 T. 070-4803-2346 www.artvacc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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