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고전 〈미스 쥴리〉, 동시대의 ‘자리 싸움’으로 다시 태어나다 2026년 10월 1일 개막!

이화미디어 2026. 9. 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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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 20261018일까지 소극장 성북오름

여전히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2026년 야간 공연 관람권 선정작

미스쥴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고전 미스 쥴리, 동시대의 자리싸움으로 다시 태어나다.

오르려는 자, 추락하려는 자, 자리를 지키려는 자.

 

평등한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고전이 던진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마주한다.

 

스트린드베리의 대표작 미스 쥴리가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원작이 지닌 계급과 욕망, 권력의 긴장을 동시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위치자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위치를 벗어나거나, 지키거나, 혹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힌다.

오르려는 자. 추락하려는 자. 자리를 지키려는 자.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이들의 숨 막히는 자리싸움은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우리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의식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과 관계의 구조를 드러낸다.

 

평등은 누구의 것인가?”

오늘날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평등한가?

 

누군가는 올라가기를 원하고, 누군가는 내려가기를 원한다.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누군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미혼은 결혼을 원하고, 기혼은 이혼을 원한다.

 

무명은 유명해지기를 원하고, 유명인은 무명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올려다보는 자는 올라가기를 원하고, 내려다보는 자는 내려가기를 원한다.

 

서로 다른 욕망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그 안에서 인간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미스 쥴리는 이러한 욕망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원하며, 무엇 때문에 우리의 자리를 바꾸려 하는가?”, “보이지 않는 권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고전을 현재로 가져오는 날카로운 메시지

 

이번 각색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배경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원작이 품고 있는 권력과 욕망의 구조를 오늘날의 관계와 사회적 위치에 대입해, 관객이 자신의 삶 속에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누군가보다 위에 있고 싶은 마음,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지금 가진 것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

 

우리가 평등을 이야기하는 시대에도 이러한 욕망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 평등이라는 말 뒤에 숨어 있던 보이지 않는 자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극 미스 쥴리는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한다. 오르려는 자와 추락하려는 자, 그리고 자리를 지키려는 자.

 

세 인물의 팽팽한 심리전 속에서 관객은 인간의 욕망과 권력, 그리고 평등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미스 쥴리〉는 김영학, 장지은, 이아윤, 김동균, 오채이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고전에서 출발해 지금의 우리에게 도착하는 연극 미스 쥴리는 오는 101일부터 1018일까지 소극장 성북오름에서 공연된다.

 

[공연 정보]

관람료 : 전석 40,000
장소 : 소극장 성북오름
일정 : 2026101~ 20261018
시간 : 목ㆍ금 : 19:30 / 토ㆍ일 16:00
문의 : 프로듀서 김유정 (010-2528-2695)

 

시놉시스

파티로 물든 화려한 밤.
음식냄새가 자욱한 지하 주방으로 쥴리가 찾아온다.


밑바닥을 찾아온 쥴리
쥴리를 붙잡고 오르려는 장
멈춰서 바라보는 크리스틴

세 사람이 꿈꾸는 각자의 축제, 그리고 아침은 오는데....

 

작품소개

욕망하는 순간, 관계는 뒤집힌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쥴리
더 높은 곳을 원하는
자신의 현실을 지키며 살아가는 크리스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 속에서 헤엄치는 현대인들을 3명으로 압축해본다.
평등과 자유를 외치며 쟁취해왔지만 어떤가?
140년이나 지난 작품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극장에서 느껴보시라.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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