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한복의 빛과 선,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으로 가을밤 수놓다
-10월 21일 ‘2026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 성황리 마무리
-한복문화진흥 유공자 시상식, 5개 한복 브랜드 패션쇼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 10월 25일까지 전국 410여 개 참여처에서 한복문화주간 운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경배, 이하 공진원)은 10월 21일(수)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26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복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문화진흥 유공자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 축하공연 등을 통해 한복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매력을 함께 선보였다.
올해 기념행사는 ‘빛을 품은 한복’을 주제로 빛에 따라 색채가 달라지는 자개에서 영감을 얻어 한복의 색과 선을 현대적인 무대 연출로 표현했다.
한복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복문화의 계승과 발전, 대중화 및 산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권영숙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한복문화 공로상’을, 사임당 바이 이혜미 대표가 ‘올해의 한복인상’을, 정혜진 송화 바이 정 대표가 ‘젊은 한복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복 근무복 최다 도입기관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수상했다. 또한 신진 한복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을 지원하는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에서는 김소연 디자이너가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5개 한복 브랜드 참여,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패션쇼 선보여
송선민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한복 패션쇼에는 실로실크(대표 안재숙), 한복린(대표 김민정), 오리미(대표 이예심), 금의재(대표 박지현), 서담화(대표 송혜미) 등 5개 한복 대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브랜드는 전통 복식의 형태와 소재, 색채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한복을 선보였다.
특히 김리아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패션쇼를 결합해 한복의 색채와 선을 빛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한복을 입은 모델들의 움직임에 맞춰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구성해 한복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줬다.
김윤아와 ‘연희 커넥트 이을’의 축하공연
축하공연에서는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오프닝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음색으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희 커넥트 이을’이 풍물과 사자춤, 대형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한복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면서도 시대의 감각과 만나 끊임없이 새롭게 확장되는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한복문화주간이 한복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한복이 패션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져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진원은 한복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복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복문화의 지속적인 확산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한복문화주간’은 10월 25일(일)까지 서울 경복궁을 비롯한 410여 개 참여처와 해외 주요 거점에서 전시·체험·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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