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2월 29일까지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극단의 연극 (연출 티엔친신)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해오름극장에서 프레스리허설을 가졌다. 국립극단은 2012 해외연출가 초청공연으로 중국의 연출가 티엔친신(44)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고전 을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작품으로 한국과 중국의 극단 간 첫 협력작품이기에 의미가 크다. 연출가 티엔친신은 중국의 대표적 여류연출가로 이번 작품에서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고전을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각색하여 차별성을 주었다. 따라서 로미오는 중국 홍위병의 선봉장인 '공련파'가문의 아들로, 줄리엣은 노동자 중심의 '전사파' 가문의 딸로 등장한다. 배경은 바뀌었지만 인류 보편적 사랑을 담아내는 것에 변함은 없다. ..
연극
2012. 12. 19.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