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숲 속의 잠자는 옥희 - 인터넷 익명성과 상업성의 끔찍한 폐해, 동화적 패러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익명성과 상업성으로 인한 인터넷 문화의 어두운 측면을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패러디한 연극 '숲 속의 잠자는 옥희'가 11월 22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숲 속의 잠자는 옥회'는 인터넷상의 온갖 악플을 통해 유포되는 무책임한 마녀사냥, 사실 여부와는 상관 없이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한 연예기사들이 가져오는 끔찍한 폐해들에 대해 무책임한 공격성, 존재의 불안정성, 가해자와 피해자의 동일성 등에 대해 짚어가며 이 속에서 상처받는 사람들과 더 나아가 상처 속에 잠든 이들의 문제를 보여준다. 연극 '숲 속의 잠자는 옥희'에는 배우 이지하가 '배우 옥희'와 '작가 옥희'의 1인 2역을 맡았다. '배우 옥희'는 인터넷에서 벌어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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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8.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