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일상 속 클래식' 위해 마포문화재단과 손잡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2일 마포문화재단과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관객 개발을 위한 우수 콘텐츠 보급을 목표로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홍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두 기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올해도 클래식 관객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성행하던 2020년 국립오페라단과 마포문화재단이 맺은 업무협약으로 마포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 - 독일 & 프랑스'를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했다.
해당 공연은 녹화하여 네이버TV를 비롯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에 공개해 문화예술 관람에 목이 마른 관객들에게 향유 기회를, 예술가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관객들과 예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2007년 마포구청의 출연을 받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지역문화 육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8월31일부터 12월10일까지는 '제9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이것은 기초 지자체 차원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로 지난 8년 간 총 480여 회 공연, 6,000여 명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M 클래식 축제는 '보헤미안'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다양성을 집중 조명한다.
안토닌 드보르작, 구스타프 말러, 레오시 야나체크, 안톤 라이하,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등 보헤미안의 음악과 정신이 담긴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성악, 실내악, 교향악 등 도시 전역을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최상호 단장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마포문화재단과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다시 한번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 오페라도 쉽고 재미있는 장르로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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