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충북 청주 혜능보육원 방문, 문화나눔콘서트 개최국립오페라단, 아이들에게 생애 첫 오페라 선사

이화미디어 2024. 12.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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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전달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임직원 성금 전달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지난 7일(토) 충북 청주 혜능보육원을 방문하여 문화나눔콘서트를 열었다. 

 

문화나눔콘서트는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오페라가 가지는 매력을 알리고자 계획된 공연이다. 오는 16일(월)과 18일(수)에는 경기도 용인 처인노인복지관과 서울 강남 세움복지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보육원 내 열린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애 첫 오페라를 선사했다. 

 

'라 보엠' 속 아리아 '나 홀로 길을 걸을 때(Quando me'n vo)',  '잔니 스키키' 속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통해 따뜻한 멜로디를 들려줬다. 

 

마지막 곡은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라 트라비아타' 속 '축배의 노래'를 준비해 즐거운 분위기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아이들은 해맑은 미소와 큰 박수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 직전 국립오페라단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혜능보육원 측에 전달했다. 성금은 아이들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편견 없이 공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 

 

계층과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나눔콘서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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