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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역사의 굴곡 속 피어난 숭고한 위로국립합창단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개최

이화미디어 2026. 4. 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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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상스의 정교한 폴리포니부터 현대의 다층적 화성까지, 폴란드 합창의 폭넓은 스펙트럼 조망

⦁ 종교적 텍스트를 넘어 인간 존재를 향한 위로… 역사가 빚어낸 숭고한 울림

⦁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 다리우쉬 짐니츠키 객원지휘, “완성도 높은 음악적 드라마 선보일 것”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 공연 개요

 

공 연 명 :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

공 연 일 시 : 2026. 4. 17.() 19:30

공 연 장 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객 원 지 휘 : 다리우쉬 짐니츠키(Dr. Dariusz Zimnicki)

합 창 : 국립합창단

트 럼 펫 : 김상민

팀 파 니 : 한호진

퍼커셔니스트: 윤석진

공 연 시 간 : 70(인터미션 없음)

티 켓 가 격 : R 40,000l S30,000

티켓 예매처 : 예술의전당 l www.sac.or.kr 놀 티켓 l nol.interpark.com/ticket

주 최 : 국립합창단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협 찬 : 명선아트홀

관 람 연 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문 의 : 02) 580-7000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2026417() 오후 730,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르네상스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언어와 작 법을 한 흐름 안에 엮어내며, 폴란드 합창 음악이 지닌 깊이와 색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무대다.

 

오랜 역사적 굴곡과 냉전 시대의 치하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켜낸 폴란드인들에 게 종교음악과 합창은 단순한 전례를 넘어, 인간의 아픔을 위로하고 삶의 이유를 찾는 특별한 매체로 이어져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러한 폴란드 합창 특유의 절 제된 장엄함과 투명한 폴리포니, 그리고 인간을 향한 깊은 성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객원지휘는 프레데리크 쇼팽 국립 음악 대학교 교수이자 합창지휘학과 학과장인 다리우쉬 짐니츠키(Dariusz Zimnicki)가 맡는다.

 

유럽 10여 개국에서 활발히 활동 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낭만주의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폴 란드 합창의 ''을 직접 엄선했다.

 

짐니츠키는 현대 폴란드 합창 음악은 과거 거 장들의 전통과 작곡 기법을 토대로 삼으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으로 합창이라는 매체의 가능성을 넓혀 왔다, 합창단과 하나가 되어 정신과 감정을 관객과 함 께 나누는 완성도 높은 음악적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총 11곡으로 구성된다. 유제프 슈비데르(Józef Świder)'하느님에게 환호하라(Jubilate Deo)'로 힘차게 문을 열고, 바르토쉬 코발스키(Bartosz Kowalski)'하느님에게 환호하라(Jubilate Deo)'로 공연이 마무리되는 수미상관의 구조가 돋보인다.

 

동일한 성경 텍스트가 시대를 달리하며 작곡가의 손을 거쳐 어떻게 전혀 다른 음악으로 변주되는지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 작곡가로서의 음악 세계까지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객원지휘 다리우쉬 짐니츠키(Dr. Dariusz Zimnicki)

 

이 외에도 17세기 초 베네치아 악파의 영향을 보여주는 미코와이 젤렌스키의 '의인은 주 안에서 기뻐하리라(Laetabitur iustus in Domino)', 폴란드 국민 오페 라의 아버지 모뉴슈코의 경쾌한 합창곡 '저녁기도 후에(Po nieszporach)', 침묵 에서 장엄으로 확장되는 펜데레츠키의 '케루빔의 노래(Cherubim song)' 등을 선 보인다.

 

아울러 지휘자 짐니츠키의 자작곡 '찬미받으소서(Benedictus Dominus)' '오 십자가여(O crux ave)'도 연주되어, 지휘자이자 작곡가로서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이 다채로운 울림에는 트럼펫 김상민, 팀파 니 한호진, 퍼커셔니스트 윤석진이 함께해 색채를 더한다.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티켓 가격은 R4만원, S3만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www.sac.or.kr)과 놀 티켓(nol.interpark.com/ticket) 을 통해 가능하다.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경로우대·문화누리 카드 소지자·2006~2007년생 청년문화예술패스 및 초··고등학생은 50% 할인, 대 학생 및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40% 할인, 문화릴레이·여가친화인증사 임직원은 20% 할인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Jubilate Deo Józef Świder

하느님에게 환호하라 유제프 슈비데르

 

Laetabitur iustus in Domino Mikołaj Zieleński

의인은 주 안에서 기뻐하리라 미코와이 젤렌스키

 

Veni creator Paweł Łukaszewski

오소서, 창조주여 파베우 우카셰프스키

 

Regina Coeli Romuald Twardowski

천상의 모후여 로무알트 트바르도프스키

 

Cherubim song Krzysztof Penderecki

케루빔의 노래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Po nieszporach Stanisław Moniuszko

저녁기도 후에 스타니스와프 모뉴슈코

 

Laudate pueri Jakub Szafrański

하느님을 찬양하라 야쿠브 샤프란스키

 

Bibi, Synkù, bi Anna Rocławska-Musiałczyk

아들아, 잠들어라 안나 로츠와프스카-무샤우치크

 

Benedictus Dominus Dariusz Zimnicki

찬미받으소서 다리우쉬 짐니츠키

 

O crux ave Dariusz Zimnicki

오 십자가여 다리우쉬 짐니츠키

 

Jubilate Deo Bartosz Kowalski

하느님에게 환호하라 바르토쉬 코발스키

 

 

 

※ 본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유제프 슈비데르 '하느님에게 환호하라 (Jubilate Deo)' & 바르토쉬 코발스키 '하느님에게 환호하라 (Jubilate Deo)'

이번 공연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두 곡이다.

 

시편 100편의 동일한 라틴어 텍스트를 바탕으로 하지만, 시대와 작곡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음악적 색채를 띤다.

 

슈비데르의 곡이 20세기 후반 폴란드 합창 음악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보여준다면, 코발스키의 곡은 21세기 현대 음악의 새롭고 다층적인 화성을 통해 '환호'의 감정을 한층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케루빔의 노래 (Cherubim song)'

 

20세기 폴란드 최고의 거장 펜데레츠키가 슬라브 정교회 전례 텍스트를 바탕으로 작곡한 무반주 합창곡이다.

 

곡의 도입부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침묵 속에서 시작하여, 천상의 존재인 케루빔(지품천사)을 찬양하는 대목에 이르러 거대하고 장엄한 화성으로 폭발하듯 확장되는 압도적인 숭고함을 선사한다.

 

미코와이 젤렌스키 '의인은 주 안에서 기뻐하리라 (Laetabitur iustus in Domino)'

 

17세기 초, 폴란드 르네상스와 초기 바로크를 잇는 젤렌스키의 대표작이다. 베네치아 악파의 영향을 받아 다중 합창 기법과 정교한 폴리포니(다성음악)가 돋보인다. 시대 악기의 울림을 연상케 하는 맑고 투명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스타니스와프 모뉴슈코 '저녁기도 후에 (Po nieszporach)'

 

'폴란드 국민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모뉴슈코의 오페라 할카(Halka)중 한 대목이다. 엄숙한 종교 음악들 사이에서, 폴란드 민속 춤곡인 마주르카(Mazurka)의 경쾌한 리듬과 농민들의 소박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다리우쉬 짐니츠키 '찬미받으소서 (Benedictus Dominus)' & '오 십자가여 (O crux ave)'

 

이번 공연의 객원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짐니츠키의 자작곡이다. 전통적인 라틴어 성가 텍스트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화성 어법을 결합하여, 오늘날 폴란드 합창 음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을 지휘자의 직접적인 해석과 숨결로 감상할 수 있다.

 

객원지휘 l 다리우쉬 짐니츠키 Dariusz Zimnicki



프레데리크 쇼팽 국립 음악 대학교 교수이자 합창지휘학과 학과장으로, 바르샤바 대성당과 바르샤바 공과 대학 아카데믹 합창단을 이끌며 10여 개국에서 활발한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 컨퍼런스 지휘자의 개성(Personality of the Conductor)을 총 8회 기획·조직했으며, 학생 합창제 Vivat Academia를 감독했다. 30여 곡의 합창 작품을 비롯해 다수의 성가·민요·대중음악을 편곡·작곡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펫 | 김상민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한 뒤,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를 졸업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ASMF,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인천·울산시립교향악단 등에서 다수의 객원 수석을 맡았다. 독일 교회 초청 연주를 비롯해 APO, 포항·통영·제주국제음악제, Mannheimer Philharmoniker, DKO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 Ventus Brass, 앙상블 블랭크, Team Chapter 등에서 활동하며, 서울예고와 국방부 군악대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팀파니 | 한호진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수료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프랑스 Conservatoire de ParisCRR d’Aulnay-sous-Bois를 졸업하였다. Seoul Youth Orchestra 단원을 역임했고, 2021~2022년에는 Orchestre et Choeur des Universités de Paris에서 팀파니 수석으로 활동했다. 대관령국제음악제, 포항국제음악제, 통영국제 음악제 등에 수석 및 단원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대전·인천·강릉·원주 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한경arte필하모닉 등에서 객원 수석 및 객원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퍼커셔니스트 | 윤석진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를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독일에서 Sächsische BläserphilharmonieNDR Jugendsinfonieorchester 단원을 역임하고, Hagen Philharmonic Orchester의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을 맡았으며, KBS교향악단, 원주시향, 청주시향, 과천시향,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KCO, APO 등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 관악합주 코치 및 전공 실기 강사로 재직 중이며, 용산 청소년 오케스트라에도 출강하고 있다.

 

합창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으로서 고() 나영수 초대 단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음악의 거장(배덕윤, 오세종, 염진섭, 김명엽, 이상훈, 구천, 윤의중)과 함께 지난 50년간 한국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국립합창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 합창단으로 20003,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 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공연과 60여 회의 기획공연, 지역공연, 해외공연,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성격의 공연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세음악부터 현대음악, 창작음악, 오페라 그리고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주요 합창 명작품 및 한국 가곡, 민요, 영화음악, 뮤지컬 등 모든 장르의 합창음악을 폭넓게 소화해 내고 있다.

 

더불어 한국 고유 합창작품 개발 및 보급, 한국적 특성을 살린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힘을 기울여 합창음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합창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작곡 발굴에 있어서는 대규모 칸타타 위촉 및 소품 창작곡 공모 등을 실시하여 우수한 창작품들을 발굴하는 취지의 프로젝트 등으로 한국합창음악계의 바람직한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41, 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민인기 지휘자가 임명되어 음악적 사명과 예술적 비전을 균형 있게 구현해 나가며, 합창의 대중화 및 합창음악의 질적 수준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최고 수준의 연주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등 한국합창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410월과 20257,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오사카 더 심포니 홀, 교토 콘서트홀,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재팬 센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 재팬 필하모닉 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모차르트 레퀴엠’, 하이든 전시미사’, 그리고 한국·일본의 명가곡들을 선보이며 교민을 비롯한 현지 일본인 관객들의 환호 속에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611월에는 미국의 대표 합창단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마스터 코랄(LAMC)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적 공연장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3년간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국립합창단은 향후 50년에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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