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합산 100만 커버의 감동, 리얼리티오페라 〈기억의 향기〉로 재탄생AI 시대의 상실과 비상… 리얼리티오페라 〈기억의 향기〉 9월 개막리얼리티오페라 〈기억의 향기〉, 9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공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AI와 동거하는 몰락한 싱어송라이터 ‘무진’, 잃어버린 사랑과 어머니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하다 오페라팩토리가 오는 2026년 9월 16일(수)부터 17일(목)까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리얼리티오페라 〈기억의 향기〉를 선보인다.
공연은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9월 1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총 3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러닝타임은 80분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팩토리가 주최하고, 컬쳐파크209와 썸아츠컴퍼니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이스터클랑, 팀카라반이 후원한다.
〈기억의 향기〉는 AI와 동거하는 몰락한 싱어송라이터 ‘무진’이 잃어버린 사랑과 어머니,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하며 마침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상실과 후회, 기억과 치유라는 보편적 정서를 오늘의 감각으로 끌어와, 관객 각자의 마음속에 오래 묻혀 있던 감정의 층위를 정면으로 건드린다.
이 작품은 유튜브 커버 수 총 100만 회를 기록한 노래 ‘기억의 향기’를 모티브로 탄생한 리얼리티오페라로, 2017년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억의 향기’는 한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와 그리움, 그리고 현재의 나를 이루는 기억의 흔적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주목받아왔다.
플래시백 구조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는 전개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 삶을 되돌아보고 상처를 마주하며 치유로 나아가는 과정을 무대 위에 밀도 있게 구현한다.
이번 무대는 작곡가 구모균과 대본가 사성구의 재탄생에 가까운 노력을 통해 다시 살아난 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선 굵은 해석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출가 장서문, 그리고 열정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에스트로 백윤학이 힘을 보태며 작품의 정서와 무대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감성만 앞세우는 작품이 아니라, 서사와 음악, 무대 언어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팀플레이라 더 기대해도 된다. 괜히 ‘다시 올린 작품’이 아니라,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난 작품에 가깝다.
출연진 역시 눈길을 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양준모, 떠오르는 신예 최은석, 아름다운 미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예은이 출연해 각기 다른 색채의 목소리와 해석으로 작품의 정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피아노, 스트링 콰르텟, 플루트로 구성된 반주 편성이 더해져, 성악의 울림과 실내악적 섬세함이 교차하는 음악을 구현할 예정이다.
깊이 있는 성악적 표현과 드라마적 몰입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번 작품에서 이들의 호흡은 〈기억의 향기〉가 지닌 감정의 결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 선정작으로 진행되어 작품성과 창작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는 〈기억의 향기〉가 단지 한 편의 감성적인 창작오페라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언어와 형식을 모색하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향기〉는 전통적인 오페라 형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연극적 요소와 음악극적 감각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은 이른바 ‘리얼리티오페라’로서, 현실적인 감정선과 오페라의 음악성을 결합해 보다 직관적이고 생생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슬럼프, 상실, 스트레스, 관계의 공백 같은 현대인의 감정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며, 결국 관객에게 “나는 어떤 기억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건넨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무렵 무대에 오르는 〈기억의 향기〉는, 잊고 지냈던 추억과 미처 건네지 못했던 마음, 오래 묻어둔 상실의 감정을 다시 불러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때로는 아프고, 그래서 더 진짜 같은 기억들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은 어느새 무진의 이야기 안에서 자기 자신의 그리움과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항목 | 내용 |
| 공연명 | 리얼리티오페라 〈기억의 향기〉 |
| 공연일시 | 2026년 9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 9월 17일(목) 오후 2시, 7시 30분 |
| 공연장 |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
| 공연시간 | 80분 |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 주최 | 오페라팩토리 |
| 주관 | 컬쳐파크209, 썸아츠컴퍼니 |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이스터클랑, 팀카라반 |
| 출연 | 바리톤 양준모, 최은석, 소프라노 김예은 |
| 창작진 | 작곡 구모균, 대본 사성구, 연출 장서문, 지휘/음악감독 백윤학 |
| 예매처 | https://ticket.yes24.com/Perf/59396 |
| https://nol.yanolja.com/ticket/products/26010968 |
《기억의 향기》 시놉시스
주요 인물: 구무진(퇴물 싱어송라이터), 아카시아(AI)
한때 음악계를 주름잡던 싱어송라이터 구무진.
지금은 지방 축제 음악을 써주며 근근이 살아가는 신세다.
그의 유일한 동거인은 무심한 듯 데이터를 읊으면서도
서서히 인간의 감정을 학습해가는 존재 AI 아카시아 뿐이고...
무진의 작업실엔 옛 연인 미지의 자리였던 빈 나무 의자 하나가 놓여 있고
아카시아의 도움으로 무진은 그 기억의 향기 속에서 위안과 고통을 동시에 느낀다.
술에 취해 무너져가던 어느 밤,
미지가 환영처럼 그의 방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짧은 재회 속에서 못다한 진심을 나누고, 무진은 그녀를 위해 노래 〈기억의 향기〉를 부르는데 "사라져도 향기로 여기에 있다"는 말을 남기고 미지는 다시 사라진다...
다음날 무진은 아카시아에게 더 이상 추락이 아닌 비상을 꿈꾸며
노르웨이로 떠나겠다고 선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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