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회화 이영화 작가,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결합된 ‘도자 꽃을 그리다’ 개인展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는 화병속의 꽃, 자기그릇에 담긴 꽃, 전통 자개장, 금박, 옻칠의 중후함 등 전통적인 이미지에 화사한 채색으로 재미있는 도자회화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 중인 작품은 흙의 물성을 불과 함께 융합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회화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2021년 4월 21일(수) ~ 4월 2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도자 꽃을 그리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과정에 있으며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조화로운 균형으로 도자회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입체적 도자를 평면의 회화로 재탄생시켜 서양화, 민화처럼 화려한 채색과 자개, 금박 등의 공예적 요소를 결합하여 회화적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흙을 사용한 회화적 창조는 우리 인류 문명과 함께 하는 역사이며 도자회화 분야는 우리 도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색을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분야라고 강조한다.
특히 도자회화에서 표현되는 색채미, 입체미, 장식미 등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회화의 새로운 분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부조방식의 입체적 표현, 특히 자개나 금박의 전통 장식요소를 활용하여 도자가 가지고 있는 우연적이면서도 신비한 색채미와 전통에서 오는 온화한 아름다움이 있다. 도자회화에서 색채의 의미는 순수회화로써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흙과, 불, 안료, 유약과 소성이라는 모든 변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때만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고 유약이나 다양한 소지의 흙에서 오는 색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도자회화에서의 색은 빛깔의 아름다움이다.
"도자 꽃을 그리다" 개인전을 진행하는 이영화 작가는 "한국 도자회화만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이론적으로도 더 연구되고 실험적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도자회화 장르가 한국미술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예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세종대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으로 2019 제5회 T.O.LEE porcelain painting Exbition(Hongkong), 2021 제3회 도자회화 초대전, 2021 제4회 도자회화전 등 도자회화 장르 발전을 위해 적극적 전시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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