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출신 김주원이 직접 예술감독으로 만든 공연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시간
'이라는 공연이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 새로 생긴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 시작 전 10일 오후 2시에 S씨어터에서 미리 프레스콜이 열려 그 현장을 미리 보고 왔다. 실제 공연 중 주요 장면들만 30분 정도 했는데 이를 3분 정도로 압축해서 영상에 담았다. 그리고 인터뷰도 이어졌는데 중언부언을 빼버리고 압축해서 15분 분량의 영상에 담아 총 18분이다.

'번 더 플로어'와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공연은 웅산이 출연하고 정태호가 음악을 맡아 탱고란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 춤의 양은 아무래도 '번 더 플로어'일 수 있겠지만 탱고와 밀롱가의 분위기를 충만하게 느낄 수있는 공연은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시간' 김주원의 이 탱고 발레 공연이 확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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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 현장. 박인자 축제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이
발레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6월 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극장공연 외에 야외공연, 발레아카데미, 남성안무가 발레의 확대 등으로 ‘발레는 어렵다’, ‘발레는 여성스럽다’라는 선입견을 타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축제 조직위원회 및 공연단체 감독들이 참석했으며, 또한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유인택 사장은 “발레축제 예산이 얼마죠?”라고 물은 뒤 3억 6천이라는 답변을 듣자, “오페라페스티벌이 7억인데 더블을 약속했으니, 내년 10회 발레축제에도 더욱 성황이 뒬 수 있도록 예산국회를 뛰겠다”면서 발레축제를 독려하였다.

공연전체 프로그램을 모두 설명한 후 박인자 총예술감독 및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보스턴발레단도 초청하고, 예산 삭감때문에 3년간 중단되었던 실외공연도 다시하고, 발레 아카데미도 진행되는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발레축제가 많은 대중분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부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개막작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 갈라>(6.18-19)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예술감독 장광열)와 발레축제 의 공동주최로 해외 유수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한서혜(미국 보스턴 발레단), 채지영(미국 보스턴 발레단), 조안나(독일 라이프찌히 발레단) 등의 내한공연과, 최지현(서울예고), 이승민(선화예고)등의 영스타 공연,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The Seventh Position>, K-Arts 발레단의 <Inspiration>의 우수작품 초청시리즈가 공연된다. 6월 15일 (토)에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무용수들, 이렇게 준비해라'라는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한서혜, 채지영, 미국 보스턴발레 수석무용수들이 초청되는 대화모임이 진행된다.   

초청공연은 국립발레단의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게 돌아가고 진행될 수 있도록 예술감독님 외 모든분들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면서 “<마타 하리>(6.18-19)는 이탈리아 안무가 레나토 자넬라가 국립발레단을 위해 새롭게 안무한 작품으로 작년 10월 세계 초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지젤>(6.22-23)은 관객 누구나 사랑하는 발레로, 이번에 티켓오픈 3일만에 벌써 매진되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욱 발레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공연은 와이즈발레단 <Intermezzo>(안무 주재만), 보스톤발레단 <Pas/Parts 하이라이트>(안무 윌리엄 포사이드), 광주시립발레단 <라 실피드 하이라이트>(재안무 배주윤, 볼로틴 안드레이)의 세 작품이 올려진다(6.23-24). 6년째 광주시립발레단을 맡고 있는 최태지 감독은 "올 4월 광주문예회관에서 <라 실피드>를 공연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여성이 토슈즈를 신게 되는 최초의 발레다"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부부무용가인 배주윤과 볼로틴 안드레이가 현대적으로 재안무 연출했기에, 일상 속 위로를 느끼실 수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은 “미국 컴플렉션 발레단에서 부예술감독 주재만 안무가와 1년동안 연락을 하면서 <Intermezzo>를 만들었고, 몽골국립극장 초청으로 공연했는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작품제작과정을 말했다. "Intermezzo는 곡과 곡 사이의 연결곡이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많은 분들이 저건 내 얘기야라고 느꼈다고 한다"면서, 작년에 6회밖에 못 보여드려 아쉬웠는데 올해 발레축제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기대된다"고 감회를 밝혔다.

보스톤발레단의 <Pas/Parts 하이라이트>(안무 윌리엄 포사이드)는 1999년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한서혜, 채지영, 이소정 등 보스톤발레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무용수들과 패트릭 요컴 , 존 램 등 총 8명 단원이 한국공연을 위해 내한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재독 안무가 허용순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허용순의 <Imperfectly Perfect>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마이너스 7>이 함께 올려진다(6.29-30).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은 “독일의 허용순 선생님과 유니버설 단원들의 콜라보레이션의 좋은기회다”면서 “<마이너스7>은 인터미션 때부터 중절모를 쓴 신사가 객석에서 나오는 등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무용수들과 관객이 함께 춤을 추는 특이한 작품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재독안무가 허용순은 영상메시지로 "완벽하지 않은 남자 1명과, 완벽한 커플 이렇게 3명이 표현하는 완벽하지 않은 완벽함,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모습 등 일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유소극장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공연이 올려진다. 올해는 여섯 공연 모두 남성 안무가들의 작품으로써, 남성 안무가의 약진을 증명한다.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의 조현상 예술감독은 “<Into the Silence>는 바쁜 현대사회에 필수인 스마트폰을 소재로, 고요함에 대한 키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윤전일 Dance Emotion의 예술감독 윤전일은 ”댄서들이 한번쯤은 아버지를 위한 춤을 추고 싶어서 <The One>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라면서, ”팀 단원들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비보잉, 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버지라는 주제로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과 연출로 펼쳐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6.20-21공연)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화이팅!! 왼쪽부터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조현상 감독,
윤전일 Dance Emotion 대표, 유니버설발레단 부예술감독 ,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단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박인자 축제 조직위원장,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유회웅 리버티홀 대표,
신현지 B 프로젝트 대표,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김성민 감독.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김성민 대표는 “<더 플랫폼 7>은 작년 플랫폼 엘에서 공연되었는데, 무용수들이 무대 위에서 실제로 마시고 먹고 즐기는, 무용 실사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옴니버스 구성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바이올린, 통기타 등 5개 악기의 라이브 음악으로 공연된다. 1970년대 시골기차역 옆 선술집 배경으로 7명 무용수의 독립된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용걸댄스씨어터의 <Le Baiser(키스)>는 안무가 김용걸이 어릴 적 첫 키스의 기억과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하던 시절 많은 영감을 받았던 음악 ‘봄의 제전’을 되새겨보며 구상한 작품이다. 올 1월, 독일 라히프찌히발레단 정단원이 된 문영찬 외 23명이 출연하여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6.24-25 공연)

신현지 B프로젝트의 신현지는 “<콘체르토> 작품의 ‘concerto’ 작품의 어원은 대립하다, 경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0명 첼리스트의 음악회에서 그들의 선율이 춤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작품은 춤과 음악의 대립과 화합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첼리스트 홍진호, 플루트 이은준, 피아노 양남진,발레리나 김주원, 이윤희, 댄싱9의 김은실 등이 출연한다. 유회웅 리버티홀의 유회웅 감독은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에서는 발레의 화려함과는 다른 뒷모습, 즉 발레리노들이 서로의 몸을 받쳐주고 뛰고 하는 모습을 녹여내고 싶었고, 국립발레단 이영철, 김현우, 윤전일 댄서 등 각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6.29-30 공연)

한편, 이번 발레축제는 시민, 청소년들의 참여 및 발레사진전으로 더욱 특별하다.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와이즈발레단 주최의 취미 발레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발레메이트’ 팀의 오프닝 공연과 서울예고, 계원예고, 한예종, UBA, KBA 학생들의 '청소년 발레 갈라' 공연이 무료입장으로 펼쳐진다(6.22 토). 김지영(6.9), 황혜민(6.16), 신현지(6.15)가 진행하는 ‘발레 클래스’와 이영도의 ‘스페셜 클래스-마스터 스트레치(6.16)’,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현 체코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이자 발레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김윤식의 발레사진전(6.18-7.9, 오페라하우스 1층 까페 리나스)도 기대를 모은다.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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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올해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용 작품이 줄줄이 내한한다. 10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영국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피노키오'를 시작으로 14년 만에 내한하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와 9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그 주인공이다. 세 작품 모두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 (사진출처= 마스트미디어)


맨발의 신데렐라가 찾아온다! 몬테카를로 발레단 '신데렐라'


세계 명문 발레단으로 꼽히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작품 '신데렐라'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삼일 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신데렐라'작품으로 내한 후, 무려 14년 만에 내한이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최정상급 컨템퍼러리 발레단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국내에 소개가 많이 되지 않아, 무용팬들을 목마르게 했다.

모나코는 한 세기 이상 발레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대를 장식해온 곳으로, 오늘날 창조와 표현의 중심지이다. 강수진, 문훈숙, 김인희 등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 스타를 키워낸 학교로 유명한 몬테카를로 로열발레학교는 몬테카를로 발레단과 함께 운영된다.

이번 공연은 1993년부터 예술감독을 맡아 자유롭고 신선함으로 가득한 연출을 보여주는 장-크리스포트 마이요가 직접 디렉터로서 참여한다. 마이요의 '신데렐라'는 전통적인 신데렐라 서사를 따라가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금빛 맨발의 신데렐라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지난 1월 수석무용수(Soloist Principal)로 승급한 발레리노 안재용(27)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몬테카를로에 입단하여 군무(코르드발레)로 시작한 안재용은 입단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잇달아 연기한 뒤 2017년에는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하였다.

대형 해외무용단 세 작품 줄줄이 내한

'신데렐라', '백조의 호수', '피노키오'

원작을 뒤엎는 새로운 이야기들


이번 ‘신데렐라’ 무대는 새로운 스타탄생을 지켜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 피노키오의 새로운 변신, 무용극 '피노키오'

신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안무와 깊은 통찰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국 현대무용의 대표적 안무가인 야스민 바르디몽의 작품 '피노키오'가 5월 18일과 19일 이틀간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한국 관객에게는 2009년 '예스터데이'라는 작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10년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내한한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있는 클래식 동화 '피노키오'를 독창적인 안무와 상상력이 풍부한 장면으로 가득 채웠다. 2016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후 영국, 유럽, 마카오를 거쳐 한국에서 공연한다.


근육질의 백조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몸짓,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또 하나의 통념을 깬 전설적인 무용 작품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역시 원작의 스토리를 폐기하고 현대 영국의 왕실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고전 발레의 상징과도 같은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자 백조를 등장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내한공연에 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조명, 의상을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신데렐라'

Les Ballets de Monte Carlo <Cinderella>

공연일시 2019년 6월 12일(수) ~ 6월 14일(금) 오후 8시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티켓 R석 23만원 ┃ S석 18만원 ┃ A석 12만원 ┃ B석 7만원

티켓예매 예술의전당(02-580-1300) ┃ 인터파크 티켓(1544-1555)

주최 라보라 예술기획 ┃ ㈜마스트미디어

문의 ㈜마스트미디어 02-541-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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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창단 35주년을 맞아 유니버설발레단이 시즌 오프닝으로 선택한 작품은 클래식 발레의 명작 '백조의 호수'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92년 한국 초연 후 20여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그리스, 터키, 러시아, 일본,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 투어를 통해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 작품은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의 백조 군무, 왕궁의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 어릿광대의 고난이도 테크닉, 발레리나의 1인 2역과 32회전 푸에테 Fouetté, 각국의 캐릭터 댄스, 흑조 파드되의 드라마틱한 전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초연 후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클래식 발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3년간 러시아 키로프발레의 전성기를 이끈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을 영입하면서 1992년 국내 최초로 키로프(현 마린스키)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바 있다. 이후 1998년 미국‧캐나다에서의 성공적인 무대가 뉴욕타임즈 등 저명한 언론과 평단에서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군무의 훈련, 특히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들이나 호숫가 장면은 국제적 수준의 다른 발레단들도 무색케 할 정도였다.” 뉴욕타임즈 │ 안나 키셀고프 Anna Kisselgoff


2012년에는 요하네스버그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조벅 시어터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20주년 축하 공연으로써 성공적인 문화외교 사례를 남겼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마술이었다. 발레리나들은 관객의 넋을 홀렸다. 공연을 통해 예술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남아공 더 소웨탄 │ 에드워드 추멜르 Edward Tsumele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백조 군무의 완벽한 대형과 섬세한 동작에 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따라 발레단의 군무 Corps de Ballet가 보여주는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은, 푸른 조명에 새하얗게 빛나는 무용수에 대한 찬사로 ‘클래식 발레의 발레 블랑 Ballet Blanc’이라 불린다. 백조들이 무리 지어 날아오르거나 대형을 이루며 춤추고 순간적으로 흐트러졌다가 다시 가지런히 수면에 내려 앉는 모습은 이 작품에서 발레단의 수준을 결정하는 명장면이다.

 

▲ 백조의 호수 2막 ⓒ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사진=김경진)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2막 2장의 호숫가 장면에 흑조 군무를 더한 이색적인 연출로 작품성과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여년 간 변화하는 관객의 기호와 성향을 고려하여 작품을 수정해 온 결과이다. 백조와 흑조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구도와 동작은 숨막히게 아름다운 클래식 발레의 형식미를 갖추고 있으며, 지그프리드와 로트바르트의 사투에 이르는 과정에 긴장감을 더해 관객을 압도한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단에서 율리우스 라이징거 Julius Reisinger 안무로 세계 초연된 바 있으나 참패했다. 10여 년 후 마리우스 프티파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극장(현 마린스키)에 잠들어 있던 차이코프스키의 악보를 발견했고 이를 레프 이바노프와 함께 안무한 버전을 전 세계의 발레단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각색해 공연 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프티파‧이바노프의 원작을 2막 2장으로 축소한 버전이다. 보다 극적인 전개를 위해 무대 장치와 배경 전환에 속도를 가했다. 왕궁의 성년식과 무도회 장면에서는 어릿광대의 고난이도 테크닉, 왕자의 친구와 두 여인의 3인무 Pas de Trois, 스페인, 나폴리, 헝가리, 폴란드의 캐릭터 댄스로 관객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작품의 백미는 서정적인 백조 파드되와 관능적인 흑조 파드되 사이를 오가며 순간적인 몰입을 요구하는 1인 2역에 있다. 발레리나는 하체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완벽한 테크닉을 소화하면서도 상체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오데트와 오딜의 상반된 이미지를 연기해야 한다. 최근 볼쇼이와 마린스키의 내한공연으로 더욱 엄격해진 관객과 평단의 기준에 부합하는 무용수가 누구일지, 차세대 스타의 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백조의 호수 1막 ⓒ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사진=김경진)

'백조의 호수'에서 관객들이 선호하는 장면은 단연 1막의 백조 파드되와 2막의 흑조 파드되다. 호수 위에 날아 앉은 백조 오데트가 왕자 지그프리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마치 복선인 것처럼 슬픈 음악에 의해 애달픈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발레 팬이라면 1막에서 어릿광대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수준 높은 테크닉을 기대할 것이다. 왕자 친구와 두 여인의 3인무를 통해 차기 주역을 바라보는 솔리스트의 수준을 봐두는 것도 좋다.


2막의 흑조 파드되는 보다 드라마틱하다. 왕자 지그프리드를 유혹하고 조롱하는 흑조 오딜의 몸짓과 눈빛 연기가 이 장면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막간의 여흥 Divertissement으로 스페인, 나폴리, 헝가리, 폴란드의 캐릭터 댄스도 즐길 수 있다. 섣부른 청혼으로 망쳐버린 무도회 이후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왕자와 악마의 사투는 2막 2장의 대미이다. 숨을 거둔 지그프리트 곁에서 인간이 되지 못한 백조가 쓰러져 절규하는 장면은 막이 내려도 잊히지 않을 것이다. 


세기를 넘어 관객을 매혹시키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


올해로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최고의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위대한 음악,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 안무, 발레리나의 1인 2역,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환상적인 백조 군무, 고난이도의 흑조 파드되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춰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 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2019년 6월 프랑스 파리 초청공연 확정!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1998년 미국‧캐나다에서의 공연이 뉴욕타임즈를 통해 “우리는 세계 수준의 발레단 만이 해낼 수 있는 수준의 테크닉과 일관성을 요구하는 19세기의 정교한 고전 작품이 무대 위에 올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중략)…군무의 훈련, 특히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들이나 호숫가 장면은 국제적 수준의 다른 발레단들도 무색케 할 정도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2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축하 공연으로써 성공적인 문화외교 사례를 남겼다. 오는 6월에는 프랑스의 팔라이스 데 콩그레스 드 파리 Palais des Congrès de Paris 초청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월드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백조와 흑조의 환상적인 군무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 이후 해외 유수 예술감독과 지도위원을 영입하여 정통 클래식 발레를 재현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대중의 예술적 성향을 고려하여 연출과 안무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관객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

'백조의 호수'에서는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프티파‧이바노프의 원작 4막 2장을 2막 2장으로 수정하였다. 특히 밤의 호숫가 장면에 추가된 흑조 군무가 압도적이다. 백조와 흑조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대형과 안무에는 관객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이 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오데트‧오딜, 지그프리드

이번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자랑하는 수석 무용수와 프리마 발레리나를 꿈꾸는 솔리스트의 새로운 조합을 만날 수 있다. 주역 무용수로 홍향기‧마 밍, 한상이‧간토지 오콤비얀바, 김유진‧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최지원‧이현준이 캐스팅되었다.

이들이 해석한 오데트‧오딜, 지그프리드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할만하다. 특히 만 16세로 국내 최연소 입단(2017년)하여 올해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한 김유진이 '백조의 호수' 데뷔를 통해 기존에 보여준 청초한 매력 외에도 관능적인 흑조 연기에 도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훈숙 단장은 “창단 35주년을 기념하며 현재의 유니버설발레단을 있게 해준 최고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객분들께 꾸준한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백조의 호수'는 우리 발레단이 한국 최초로 북미와 유럽 순회공연을 할 수 있게 해준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으로 쉴새 없이 달려온 과거와 새롭게 도약할 미래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홍향기X마 밍

무대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테크닉과 연기!


홍향기는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 드미 솔리스트, 2015년 솔리스트로서 기량을 인정받으며 <오네긴> '올가', <백조의 호수> '파 드 트루아' 등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이후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심청>,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등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2016년 한국발레협회의 ‘프리마 발레리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 밍은 중국 랴오닝 발레단 출신의 수석 무용수이다. 수려한 외모에 남성 무용수로서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2017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후 4개월 만에 <백조의 호수> 주역으로 데뷔,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디스 이즈 모던>에서는 이어리 킬리언의 ‘프티모르(Petite Mort)’와 레이몬도 레벡의 ‘화이트 슬립(White Sleep)’에 캐스팅 되어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차례 호흡을 맞춰온 홍향기와 함께 안정적이고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한상이X간토지 오콤비얀바

화려한 외모 뒤에 숨겨진 섬세한 표현력


한상이는 귀족적인 외모와 조건을 갖춘 발레리나로 2005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한국인 최초)에 이어 2007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을 거쳐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실력파이다.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를 이겨내고 <심청>을 통해 주역으로 데뷔했다. <돈키호테>에서 ‘메르세데스’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간토지 오콤비얀바와 호흡을 맞추며 주역 무용수로 성장하고 있다.


간토지 오콤비얀바는 몽골 국립오페라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노이다. 2017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 2018년 수석 무용수로 승급하였다. <돈키호테>에서 화려한 테크닉과 연기로 주역 무용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10여년 간의 무용수 경험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춘 무서운 신예이며, 탁월한 습득능력과 신사적인 성품으로 파트너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다.



김유진X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유니버설발레단 차세대 스타와 간판스타의 만남


김유진은 2017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정식 입단한 국내 최연소(당시 만16세) 단원이며 올해 1월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하였다. 2018년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주니어부문 1위와 동시에 갈리나 울라노바상 Galina Ulanova Prize, 미르푸리 재단 특별상 Mirpuri Foundation Prize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뛰어난 기량과 재능을 인정받으며 <호두까기인형>의 ‘클라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번 <백조의 호수>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청초하고 순수한 매력 외에도 지그프리트를 유혹하는 관능적인 흑조 연기에 도전한다.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 출신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타고난 신체와 재능으로 2004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후 드미 솔리스트, 솔리스트를 거쳐 2012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왕자의 모습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지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엄격한 기초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테크닉을 지닌 무용수이며 파트너를 빛나게 하는 무대매너로 이번 공연에서 신예 김유진과 호흡을 맞춘다. 



최지원X이현준

연륜이 묻어나는 명품 연기


최지원은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 2011년 드미 솔리스트 2015년 솔리스트로 승급한 발레리나이다. 이후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일락 요정’, <라바야데르> ‘감자티’, <돈키호테> ‘메르세데스’ <지젤> ‘미르타’ 등 주요 레퍼토리의 솔로를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호두까기인형>에서 ‘클라라’로 화려한 데뷔를 치른 그녀가 <백조의 호수>에서 수석 무용수 이현준과 만나면서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주목할만하다.


이현준은 2007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하여 2008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발레리노이다. 타고난 감각으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오네긴>, <심청>, <춘향> 등에서 최적의 연기를 보여주었고 2009년 한국발레협회의 당쉐르 노블 상을 수상했다. 2013년 툴사발레단으로 이적한 이후 3개월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 이후 3년간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2018년에는 뮤지컬 <팬텀>의 ‘젊은 카리에르’로 출연하는 등 발레 외 분야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줄거리


'백조의 호수'는 지그프리드와 오데트가 로트바르트를 물리치거나, 지그프리트가 죽고 오데트가 절규하거나, 혹은 현세에서는 자살을 택하지만 내세에서 함께하는 등으로 결말이 다양하다. 발레단마다 각기 다른 엔딩을 선택하는데 이때 주요 인물의 성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와 어떤 시점에서 어떤 속도로 장면을 전환하는지에 따라 작품의 개연성에 차이가 생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보다 현실적인 감동을 전하기 위해 새드엔딩을 선택했다. 지그프리드의 섣부른 맹세, 오딜의 불길한 유혹, 오데트의 처연한 용서, 로트바르트와의 사투, 서로를 위해 강해지는 젊은 연인, 한 사람의 죽음과 풀리지 못한 저주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비극이 관객의 몰입을 고조시킨다. 


1막 1장. 지그프리드의 성인식


왕궁 테라스에서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인식이 열린다. 축하연이 무르익을 무렵 여왕은 왕자에게 화살을 선물하며 내일 무도회에 참석한 공주들 중에서 신부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왕비의 당부에 왕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호수로 사냥을 떠난다.


1막 2장. 밤의 호숫가


푸른 달빛이 비치는 호수에서 왕자는 백조 무리를 발견하고 활시위를 겨눈다. 그때 백조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여 왕자 앞에 나타난다. 오데트는 자신이 악마 로트바르트에 의해 백조가 되었으며, 진정한 사랑만이 마법을 풀 수 있다고 말한다. 왕자는 오데트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지만, 오데트는 약속이 깨질 경우 누구도 그들을 구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새벽이 다가오자 오데트는 백조가 되어 호수를 떠나고, 왕자는 다시 한 번 사랑을 다짐한다.


2막 1장. 왕궁 무도회


왕궁 무도회에 각국의 손님들이 도착한다. 여왕은 여섯 명의 공주를 왕자에게 소개한다. 이미 오데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왕자는 그 누구에게도 끌리지 않는다. 그때 귀족으로 변장한 로트바르트가 흑조 오딜을 데리고 등장한다. 왕자는 흑조 오딜을 백조 오데트로 착각하고 그녀에게 청혼한다. 순간 무도회장 창가에서 오데트가 애처로운 날갯짓으로 왕자를 찾는다. 로트바르트와 오딜은 사랑의 약속을 깬 왕자를 조롱하며 사라진다. 왕자는 오데트의 경고를 떠올리며 호수로 달려간다. 


2막 2장. 밤의 호숫가


오데트는 백조들에게 로트바르트의 음모와 지그프리드의 배신에 대해 전한다. 왕자가 호수를 찾아와 오데트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때 두 사람을 떼어 놓기 위해 로트바르트가 나타나고 왕자는 악마와 사투를 벌인다. 지그프리드는 로트바르트의 한쪽 날개를 꺾지만 심한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된 오데트가 왕자의 죽음에 절규하며 막이 내린다. 


문훈숙 Julia H. Moon |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워싱턴발레단에 입단하면서 프로무용수가 되었다. 198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멤버이자 한국의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의 '지젤' 객원 주역으로 초청되어(동양인 최초), 일곱 차례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관객과 평단의 열성으로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에 재초청을 받으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2002년 이후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을 이끄는 예술경영인으로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 등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했다. 2015년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주니어컴퍼니를 설립하여, 재능과 소질이 뛰어난 10대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그 외에도 유니세프와 지원봉사 ‘애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금과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훈숙 단장은 2009년 한국발레협회 대상, 2010년 대한민국정부 화관문화훈장, 2011년 경암문화재단 경암학술상, 2012년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ISPA AWARD-최고 경영자상과 한국 발레협회 발레 CEO상,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문화인상과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공연예술 경영상-대상,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문화상, 2018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2019년 한국무용협회 예술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주니어컴퍼니,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병헌 Brian Yoo |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중국 지린성 출생. 1981년 지린예술학교, 1988년 북경무용대학 정규과정을 졸업했다. 7년간 북경무용대학 부교수를 역임하면서 1995년 중국 광저우발레단, 1997년 중국 국립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활동했다. 1999년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한 이후 연출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1년 부예술감독, 2009년 제6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였다. 


2001년부터 안무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사랑과 운명(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등을 안무했다. 이중 창작 '발레 춘향(2007)'은 '심청(1986)'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발레 춘향'은 2014년 개정 이후, 2015년 중동 오만의 로열 오페라하우스, 2018년 콜롬비아 산토 도밍고 훌리오 마요르 극장에 초청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으로 유병헌 예술감독은 2018년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유니버설발레단 외에도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유니버설 발레아카데미(UBA), 주니어컴퍼니 등에서 발레 유망주를 육성하는 교육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단 35주년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유니버설발레단, 살아있는 한국 발레의 역사를 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비전에 따라 1984년 5월 창단한 민간예술단체이다. 제1회 공연인 '신데렐라'를 필두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18개국에서 18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성장해 왔다. 문훈순 단장, 유병헌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75명의 무용수와 50여명의 스태프가 상주하며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세계적인 발레명장과 만나다.

초대 에드리엔 델라스, 제2대 다니엘 레반스, 제3대 로이 토비아스 제4대 브루스 스타이블 예술감독으로 이어지는 명장의 손길에 의해 로맨틱발레와 클래식 발레, 모던 발레의 주요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며 한국발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제5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부임으로 러시아 키로프(현 마린스키)의 정통발레를 재현하면서 유니버설발레단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제6대 유병헌 예술감독의 연출과 지도 아래 창작발레 공연에도 힘쓰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모던 발레와 창작 발레를 춤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스 반 마넨, 이러리 킬리안, 윌리엄 포사이드, 하인츠 슈푀얼리, 오하드 나하린, 나초 두아토, 크리스토퍼 휠든 등 모던 발레 안무가들과의 교류로 레퍼토리를 넓히고 있다. 한국 최초로 존 크랑코의 '오네긴' 케테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렸고, 이후에도 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가 될만큼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 최초의 창작발레 '심청'을 제작하고, '춘향'과 함께 세계무대로 역수출하는 등 발레단의 독자성을 개발하는 일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한국 발레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98년 한국발레단 최초로 해외투어를 시작했다. 2001년 미국 3대 오페라극장인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뉴욕타임즈 등 저명한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발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를 비롯하여 18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하는 세계수준의 발레단이 되었다. 특히 2012년 '백조의 호수'는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20주년 기념공연으로서 성공적인 문화외교 사례로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유니버설발레단, 세계적인 발레스타를 배출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학교와 직영 교육기관인 유니버설 발레아카데미, 줄리아 발레아카데미, 자매기관인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를 배출하고 있다.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전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안무가 허용순,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현 수석무용수 홍향기, 이현준, 이동탁 등은 선화예술학교가 배출한 스타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캐나다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에반 맥키, 전 영국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매튜 골딩,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현 수석무용수 강미선, 강민우 등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출신이다. 그 외에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 등 유니버설발레단이 배출한 발레스타들이 해외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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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2019년 새로운 시즌을 위한 레퍼토리를  발표했다. 2019년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3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비전 아래 지금의 유니버설발레단을 있게 한 대표작을 선별하여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1984년 창단한 유니버설발레단은 34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다음의 네 가지는 한국 발레사에 기여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중요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1. 러시아 정통 키로프 스타일을 한국 최초로 정식 수입, 한국에 정착 및 계승∙발전

2. <심청>, <춘향>과 같은 창작 발레를 국내외로 성공시키며 발레 한류를 선도

3. 세계적 권위의 안무가들에게 단체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를 승인받아 한국 발레 레퍼토리의 수준 향상 

4. ‘공연 전 해설’, ‘실시간 자막 제공’, ‘오픈 리허설’, ‘문훈숙의 발레이야기’ 등 관객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한국 발레 대중화에 기여 


문훈숙 단장은 “올 한 해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인 세계적 수준의   무대는 한국 발레의 저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민간예술단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저희가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관객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회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9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관객과 만날 레퍼토리는 총 다섯 작품이다.

그 첫 번째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가 시즌의 화려한 막을 연다. ‘발레’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작품인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익숙한 음악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 초청받아 유니버설발레단의 월드 클래스를 증명한다.

한편 모던 발레 레퍼토리로 초여름 객석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전환한다.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일환으로 안무가 허용순과의 협업을 통해 신작을 세계 초연하고, ‘춤을 보러 왔다가 춤을 추고 나간다’는 관객의 후기로도 유명한 오하드 나하린의 <Minus7>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있다면 바로 <춘향>과 <심청>이 아닐까.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은 두 창작 발레야말로 유니버설발레단의 35주년을 빛낼 작품이다. 

한국적인 정서와 서양 발레의 아름다운 조화가 극치를 이루는 두 창작발레는 오는 10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한 해의 마무리는 <호두까기인형>과   함께한다. 매년 매진 기록을 세우는 스테디셀러 발레로 올해도 어김없이 2019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소개]


4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 Swan Lake

2019년 4월 5일(금) – 4월 13일(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Marius Petipa,

      레프 이바노프 Lev Ivanov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Pyotr Ilyichs Tchaikovsky

▪세계 초연 1877년 러시아 볼쇼이극장

▪발레단 초연 1992년 유니버설아트센터 

(한국 초연)


창단 35주년을 맞이한 올해 유니버설발레단이 시즌 오프닝으로 선택한 작품은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이다.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함께 펼쳐지는 낭만과 드라마, 화려한 테크닉이 더해진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한 세기가  넘는 지금도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처럼 '백조의 호수'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푸른 달빛 아래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군무, 여주인공의 1인 2역 명품 연기, 화려한  왕궁 장면의 다양한 캐릭터 댄스 등 발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극명하게 대조되는 순수한 백조 ‘오데트’와 사악한 흑조 ‘오딜’의 1인 2역 연기와 32회전 푸에테(Fouetté)는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한 번에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여주인공의 역량이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화려하고 정교한 세트와 의상, 매혹적인 호수와 웅장한   유럽 왕실의 모습을 무대에 재현해 놓았다. 왕궁의 화려한 빛과 색에서 호숫가의 마법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화 속 세상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왕실 의상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미국, 일본, 스페인 등 13개국 투어를 통해 ‘천국에서 내려온 튀튀의  향연 Tutus from the Heaven’ 이라는 극찬과 함께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을 인정  받았던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2012년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축하공연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문화 외교 사례를 남긴 바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발레를 종합 예술로 꽃피운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초청받아 한국 발레의 위상과 품격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명품 발레 <백조의 호수>는 인터파크 및 발레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 30%할인 : ~ 2/13까지)
 


지루하고 딱딱한 발레에 도전장을 내민다 '모던 작품'


발레 공연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춤출 수 있다면 어떨까?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유쾌한 모던 발레가 2019년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모던 발레계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통해 이스라엘 출신의 최정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Minus 7'과 재독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Minus 7'은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이 유니버설발레단을 위해 기존 레퍼토리를 재구성하여 2006년 국내 초연하였고 지금까지도 많은 발레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이다. 나하린은 ‘춤은 관객과 소통하는 수단’ 이라며 무용수의 산물이라고 여겨진 춤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했다. 


그의 안무는 놀랄만한 유연성,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출되는 역동성, 반복적이면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추가하여 지루할 틈 없이 보는   내내 객석을 압도한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재치 있는 즉흥 댄스파티는 이 작품의 또다른 볼거리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소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이 작품은 2017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전회 매진시켰고 “한국 최고의 예술단체를   페스티벌에 초대할 수 있어 영광” 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발레 팬들 사이에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작품, 바로 'Minus 7'이다. 


 또 다른 작품은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겸 발레학교 교수인 재독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이다. 그녀는 '디스 이즈 유어 라이프'라는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작업을 한 바 있고 2016년 '엣지 오브 서클', '콘트라스트',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국내에서 작업하며  꾸준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선보일 작품은 안무가 허용순의 신작으로 발레단 무용수들과 독일 무용수들의 콜라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년 만에 모던 발레로 관객과 만나는 이번 작품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6월 29일-30일 양일간 펼쳐진다.


10월 차이콥스키 선율 위에 발레로 펼쳐지는 한국의 고전 '춘향'


춘향 The Love of Chunhyang

2019년 10월 4일(금) – 10월 6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대본 박보희        ▪안무∙연출 유병헌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Pyotr Ilyichs Tchaikovsky 

▪편곡 후미요 모토야마

▪지휘 미하일 그라노브스키 Mikhail Granovskiy

▪협연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발레단 초연 2007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세계 초연)



'춘향'은 한국적 소재를 서양의 발레에 접목시켜 만든 발레단의 두 번째 창작 작품이다. 2007년 초연 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2014년에 대대적인 개정작업을 거쳤고, 2018년 무대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연출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한국적인 전통미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무대를 만들고 빠른 장면전환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극의 몰입감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2018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시 4주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로 많은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춘향'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겸비한 작품으로 ‘2019 이데일리 문화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안무가 유병헌   예술감독은 창작발레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창작발레가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어우러진 클래시컬한 발레 안무, 디자이너 이정우의  세련된 한복 디자인,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과 굳건한 절개가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스토리,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자칫 촌스럽고 진부할 수 있는 창작발레의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기 때문이다. 

특히 1막의 ‘초야 파드되’는 춘향과 몽룡의 설렘과 긴장을 섬세하게 담아내 3막   ‘해후(재회) 파드되’와 함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남성군무의 절도있는 카리스마, 솔리스트의 화려한 디베르티스망은 작품에 예술성을 더한다.

제작 시점부터 글로벌화를 표방한  '춘향'은 2015년 최초로 오만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공식 초청되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 콜롬비아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의 초청 공연 역시 ‘다양한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극상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세계를 사로잡은 넘버원 창작발레 '심청'


심청 Shim Chung

2019년 10월 11일(금) – 10월 13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대본 박용구        ▪연출 유병헌 

▪안무 애드리언 델라스 (Adrienne Dellas) 

▪개정안무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유병헌

▪음악 케빈 바버 픽카드 (Kevin Barber Pickard)

▪지휘 미하일 그라노브스키 Mikhail Granovskiy

▪협연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발레단 초연 1986년 국립극장 (세계 초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이자 한국을 넘어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청'이 '춘향' 무대를 뒤잇는다. 1986년 탄생하여 벌써 33주년을 맞은 창작발레 <심청>은 아시아를 넘어서 미주, 유럽, 중동의 오만에 이르기까지 1987년 첫 해외 공연 이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200여회 공연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발레 한류의 선두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서도 수차례 공연을 통해 상품가치를 인정받은 ‘웰메이드 창작발레’로 잘 알려져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시그니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효’   사상이 해외에서 통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적 정서,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안무는 철저히 클래식 발레에 기반하여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은 인상적이었다.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실 되어가는 시대에 관객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 (2001년 8월 4일자)’며 호평한 바 있다.
 


푸른 눈의 외국인이 이 작품을 한국인과 똑같이 이해할 수 있을까 우려도 했지만, 3막에서   심청이 아버지와 상봉하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며 공연 후 기립박수로 무대에   답했다. 특히 발레 종주국인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발레의 역수출’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성과들로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 석권하며 작품의 독창성,  예술성, 작품성,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발레로 자리매김 하였다. 발레단의 역사와 함께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이자 발레팬들의 ‘발레 부심’을 높여줄 넘버원 창작발레 <심청>을 2019년 가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보자. 

 


12월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영원한 크리스마스 전령사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

2019년 12월 20일(금) – 12월 31일(화) 

유니버설아트센터 

▪대본 마리우스 프티파 (Marius Petipa) 

▪안무 레프 이바노프 (Lev Ivanov)

      바실리 바이노넨 (Vasily Vainonen)  

▪개정안무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유병헌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Pyotr Ilyichs Tchaikovsky)

▪발레단 초연 1984년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한국 초연)


12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호두까기인형'이 35주년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시즌 대표작이자 최고의 인기작으로 최고의 예매율을 자랑하는 공연이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작품.

주인공 클라라가 마술사 드롯셀마이어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인형이 왕자로 변하여 함께 환상의 모험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모두에게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무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아름다운 클래식 발레 무브먼트가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는 동화를 눈앞에서 보는듯한 신비로움을, 어른에게는 어린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2019년 연말에도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작품임이 분명하다.  


한편 2019년에도 순회공연으로 지역 관객을 찾는다.  클래식 명작 '백조의 호수', '지젤' '호두까기인형'이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해설과 함께 여러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갈라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진 소개]


문 훈 숙 Julia H. Moon |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워싱턴발레단에서 프로무용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첫 민간 발레단체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의 '지젤' 객원 주역으로 일곱 차례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이후 문훈숙 단장은 재초청을 받아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공연하며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전레 본 고장에 각인시킨다.


2002년부터 예술행정가로 변모한 문 단장은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제공’ 등 대관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는 많은 단체에서도 차용하기도 하였고 지금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또한 ‘I am because We are’를 모토로, 30여년간 쌓아온 발레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설립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를 통해 전액 장학금으로 발레 영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니세프와 자원봉사 애원 등 20년 넘게 이어온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훈숙 단장은 2009년 한국발레협회 대상, 2010년 대한민국 정부 ‘화관문화훈장’, 2011년 경암문화재단 ‘경암학술상’, 2012년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ISPA AWARD-최고 경영자상’과 한국발레협회 ‘발레 CEO상’,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문화인상’,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공연예술 경영상 대상’,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문화상', 2018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2019년 ‘한국무용협회 예술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주니어컴퍼니,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 병 헌 Brian Yoo |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중국 지린성 출생.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유병헌 감독은 1981년 지린예술학교, 1988년 북경무용대학 발레 지도자 정규과정을 졸업했다.

7년간 북경무용대학 부교수를 역임한 유감독은 1995년 중국 광저우발레단, 1997년 중국 국립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활동하다 1999년 2월부터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했다.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지도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병헌 감독은 2001년 부예술감독을 거쳐 2009년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본격 취임해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부터 안무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유병헌 감독은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사랑과 운명(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등을 안무했으며, 이중 창작 '발레 춘향(2007)'은 '심청(1986)'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발레 춘향'은 2014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이듬해 4월 중동 오만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2018년 콜롬비아 산토 도밍고 훌리오 마요르 극장에 초청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이 작품으로 한국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8년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은 유니버설발레단 외에도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 주니어발레컴퍼니를 맡아 발레 유망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단 35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한국 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5월 12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다. 제 1회 공연 '신데렐라'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서 국내외로 단체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70여명의 단원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상주하며 설립 비전인 ‘예천미지(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 발레단임에도 불구하고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여 한국 발레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준을 높이다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발레를 정착시킬 수 있었던 건 제 1대 예술감독 에드리언 델라스(Adrienne Dellas)의 역할이 컸다. 당시 선화예술학교 발레교사였던 그녀는 바가노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훈숙 단장을 비롯한 발레부 학생들을 프로 무용수로 성장시키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발레인 '심청'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2년에는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마린스키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가 부임해 정통 키로프를 계승시키며 발레단은 급속도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 아래 창작 발레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환영받는 한국의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발레를 소개해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 센터, LA 뮤직 센터에서의 공연은 LA타임즈와 뉴욕 타임즈의 극찬을 이끌며 한국 발레사를 새로 썼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월드투어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은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 발레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작품의 예술성과 발레단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을 몸소 보여주었고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오만, 남아공, 일본 등에서도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전세계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국내 최초 공연으로 한국 발레시장의 품격을 높이다
 

클래식 레퍼토리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2000년대부터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 발레부터 세계 모던 발레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과 같은 해외 거장들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허가 받아 국내 관객에게 풍부한 레퍼토리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발레스타들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자매 기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왔다. 선화 출신으로는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전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재독안무가 허용순,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현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등이 있다.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캐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에반 맥키, 전 영국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매튜 골딩,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현 수석무용수 강미선, 강민우 등이 있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배출한 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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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희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프레이저 청문회 당시 증언 모습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유니설발레단에서 보내온 자료를 가감없이 그대로 전달합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부친 박보희 유니버설문화재단∙한국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1월 12일(토) 오전 7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박보희 명예이사장은 유니버설발레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역사를 함께 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한국문화재단과 유니버설문화재단 두 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맡아 왔다. 그는 1962년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창단된 이래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라는 비전을 새기고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해외공연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국위선양에 힘썼다.

국내 최초로 미국 아이젠하워대통령 앞에서 해외공연을 시작한 이래 52년 동안 한국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세계 60여 개국을 순방하며, 수천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예술 혼을 널리 전파하였다.

특히 2010년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을 이끌고 유엔 참전 16개국을 순회하는 공연행사를 열기도 했다.


1984년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후 박보희 당시 초대 이사장은 예술감독 에드리언 댈라스와 창단공연 <신데렐라>를 성공리에 올려 파격적인 주목을 받고 1986년 <심청>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심청’이 인당수로 빠지는 장면을 리허설 하는 중 다칠까 망설이던 무용수들을 뒤로 하고 직접 뛰어내리기를 자처하여 부상을 입게 되자 그제서야 안전 보호망이 제작되어 무용수들이 안심하고 공연할 수 있었다는 일화는 그가 얼마나 발레단에 애정이 깊고 작품의 창착에 적극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1998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미국 투어를 추진하며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 했을 때, 사생결단의 각오로 추진력을 발휘하여 결국 뉴욕타임즈와 LA타임스의 호평을 이끌어 유니버설발레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한 자 역시 박보희 명예 이사장이다.

또한 <발레 춘향>의 대본을 집필하여 유니버설발레단 창작 발레 제작에 시동을 걸어 현재의 세계적인 레퍼토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 그의 타고난 리더십, 카리스마 넘치는 추진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누구보다 문화 예술을 사랑해왔고 한국 무용계의 역사를 함께한 큰 인물로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고 인 : 박보희님 (향년 90세) 

◈ 자 녀 : 박나경, 준선(가정연합 미국 자산관리 대표이사), 진성, 

훈숙(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연숙

◈ 별 세 : 1월 12일(토) 07:30

◈ 빈 소 : 서울아산병원 30호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아산병원ㅣ 02-3010-2000 )

◈ 발 인 : 1월 15일(화)

※ 연락처: 김세영 팀리더 010-7332-7422

※ 빈소는 12일(토) 오후 5시 이후 준비될 예정입니다.


[박보희 명예이사장 약력]

성 명 : 박 보 희 (朴 普 熙) 1930년 8월 18일생

본 적 : 충남 아산군 도고면 시전리 170

주 소 :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664번지 한국문화재단

1. 학 력

1946. 8. 천안농업학교 졸업

1746.11.1 - 50.3.31 도고초등학교 교사

1950. 6 육군사관학교 생도 2기로 입교 수학 중 6•25동란 참전

1950.10 육군종합학교 제 2기 수료 육군소위임관(소대장, 중대장 역임)

1952.9 미국보병학교 초등 군사반 수료

1955.10 육군정보학교 어학반(영어전공) 수료

1956.9 미국육군보병학교 특수연합군반 수료

1961 - 1965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수학(외교학 전공)


2. 경 력

1950.10 - 1952.8 육군 제 9사단 28연대 소대장, 중대장, 연대작전장교로 참전

1952.10 - 1955 육군보병학교 화학기학과 교관으로 근무

1955.9 육군본부 정보참모부

1956.1 원자전교관으로 제 2야전군 지휘관 교육

1957.9 주한 미 군사 고문단장 전속부관

1960.9 국방부 차관 보좌관

1961.3 주미대사관 무관 보좌관 근무

1962.5 리틀엔젤스예술단(舊 대한어린이 예술단) 창설

1964.9 미 아이젠하워 前대통령, 양유찬 대사와 

더불어 재단법인 한미문화자유재단 창단

1964.10 육군 중령으로 예편

1965.1 한국문화자유재단 부총재 취임

1965.9 - 1978 리틀엔젤스예술단 11차에 걸쳐 16개 팀으로 세계 40개국 순회공연 총지휘

1966.8 자유아세아방송 창설, 사무총장으로 취임

1969.12 - 2004 재단법인 한국문화재단 창설 이사장 겸 총재 취임

1973.12 리틀엔젤스 예술학교(現 선화예술학교)설립

1975.1 선화예술학교 교장

1976.10.18 선화예술고등학교 설립

1977.11 뉴욕에서 The News World 일간신문사 창설

1978.3 세계언론인협회 창설

1978 - 1995 세계언론인협회 회장

1978.12 경복초등학교 인수

1979 - 1994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장 역임

1979.1 미국 뉴욕일간지 뉴욕 시티 트리뷴(New York City Tribune) 발행인

1980.6 국제 카우사(Causa International)운동 총재

1982.5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즈(The Washington Times)창간 및 초대 사장취임 

1983. 4 - 2004 중남미 전현직 국가 원수들을 중심삼고 중남미통합기구(AULA)를 창설, 

총재 취임

1984. 11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 (아르헨티나 La Plata 대학교)

1987. 5 국제평화재단 창설, 총재 취임.

제 1차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 서울에서 개최

1990. 6 PANDA 자동차(주) 회장 취임

1990. 4. 13 - 19 제 11차 세계언론인회의(WMA, 모스크바) 

제 3차 세계평화정상회의(SCWP) 

제 9차 중남미통합기구회의 (AULA, 모스크바) 개최

1991. 7. 12 국제승공연합회장, 남북통일국민연합 의장 취임 

1991 - 1994 세계일보 사장 겸 발행인

1991. 10. 24 남북통일지도자 총연합회 회장 취임

1992. 3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즈 회장으로 승진

1998. 5. 2 - 12 리틀엔젤스예술단 평양공연 인솔 

1998. 7. 1 - 금강산국제그룹회장 취임

1999. 4. 8 - 평화자동차회장 취임

2009 - 유엔평화군성전추모연합회 회장

2009 - UN군한국전참전60주년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2010 -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2010.6 ~ 2012.2 한국전 UN참전 22개국 리틀엔젤스 순방 인솔

현. 유니버설문화재단, 한국문화재단 명예이사장


3. 수 상

1951. 8. 15 화랑훈장

1953. 6. 25 금성화랑무공훈장

1963. 10. 1 국무총리 표창장

1965. 9. 25 前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 감사장

1965. 9. 30 前 미국대통령 트루먼 감사장

1970. 12. 15 美 워싱턴 National Press Club 감사장 

1971. 1. 4 前 미국대통령 닉슨 감사장

1971. 2. 1 국민훈장 동백장

1978. 7. 18 ~ 문선명 총재 특별보좌관

1991 미국 경영자모임 Who's Who의 1991년 인물로 선발됨. 

경영자로써 현저한 성과를 이룬 국제경영자의 Who'S Who 출판물에 입적

1992 중남미통합과 국제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중남미통합기구에서 

자유와 통일의 대 십자훈장 수여

2002. 5. 3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 

2011. 10. 4 국가보훈처 리틀엔젤스예술단 UN참전국 순회에 대한감사패

2013. 2. 22 이명박 대통령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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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올해도 변함없이 매년 겨울이면 전세계에 울려 퍼지는 영원한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으로 12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는 크리스마스 대표작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올해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으로 더욱 뜻 깊은 해를 맞는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래 32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다.

이 작품이 이토록 관객들을 사로잡는 이유는 바로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한 환상적인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 등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어린이들에게는 신비로운 환상을 선사하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호두까기인형>은 신예 무용수들의 주역 데뷔 무대의 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을 거쳐 주역 무용수로 발돋움한다.

올해도 새로운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 ‘감자티’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단원 서혜원이 드미 솔리스트 이고르 콘타레프와, ‘발레계의 조성진’이라 불리는 발레리노 임선우가 단원 박수경과 당찬 데뷔 무대를 갖는다


<호두까기인형>은 서울 정기공연을 앞두고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을 먼저 만난다.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부터 순회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은 올 해 안동(11.24), 익산(11.30-12.1), 안산(12.7-12.8), 부산(12.14-12.15)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자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매년 (사)자원봉사애원과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가정 폭력 피해가정 등을 <호두까기인형>에 초대해 문화예술로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금까지 3만여명의 관객과 만난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재능기부로 그 동안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갖는 공연이기도 하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189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정교함과 세려함을 추구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마린스키발레단에서 무려 23년간 예술감독을 지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의 연출을 바탕으로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1927~2006), 유병헌 예술감독이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취향을 고려해 일부 안무를 추가, 수정한 버전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 수준 높은 춤들로 송년 축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동화를 눈앞에서 보는듯한 환상을, 어른에게는 어린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올해도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펼쳐지는 클라라의 집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직영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와 줄리아발레아카데미(JBA) 학생 40여명의 특별 출연으로 볼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극중 마술사인 ‘드롯셀마이어’가 실제 마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어서 펼쳐지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들의 실감나는 전투 장면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 장면은 실제 눈이 오는 요정 나라를 연상시키며 아름다운 유니버설발레단 여성 군무의 절정을 보여준다. 세련되고 웅장한 이 군무는 <호두까기인형>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끊임없이 내리는 눈과 역동적으로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춤이 장관을 이룬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1986년 초연 후 32년간 연속 매진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었던 건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연말 시즌 작품이자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 차이코프스키의 화려한 선율 위 펼쳐지는 정통 클래식 발레라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1막이 스토리 위주의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2막은 정통 클래식 발레가 펼쳐진다. 초콜렛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을 통해 각 나라의 민속성이 어떻게 클래식 발레와 만났는지를 엿볼 수 있다. 고난도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들의 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남녀 무용수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즈 왈츠’ 장면과 남녀 주역무용수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2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장면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세대 주역 무용수가 배출되기에 주역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이 바로 <호두까기인형>이다. 올해도 당찬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 <호두까기인형> 연인석 패키지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연말을 계획중이라면 유니버설발레단의 ‘연인석 패키지’에 주목해보자. 

 2009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매년 조기 매진이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연인석 패키지’는 둘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 받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올 해 연인석 패키지는 한 겨울 ‘잇템(it-item)’인 커플 기모 후드 티셔츠를 증정한다. 12월 24일과 25일에 32커플에게 한정 판매하는 연인석 패키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고민 중이라면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연인석 패키지를 강력 추천한다. 


 <호두까기인형>은 신예 무용수들의 주역 데뷔 무대의 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을 거쳐 주역 무용수로 발돋움한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올 해 <호두까기인형> 에서 첫 주역 파트너십을 선보일 무용수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라 바야데르>에서 파격적으로 ‘감자티’역에 캐스팅되어 많은 발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서혜원(2017년 입단)이 드미 솔리스트 이고르 콘타레프(Igor Kontarev, 2016년 입단)와 호흡을 맞춘다. 서혜원은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세종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오디션에 응시했을 당시 월등한 실력으로 이미 지도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입단 하자마자 <돈키호테>의 ‘플라워걸’, <백조의 호수>의 ‘파 드 트루아’와 같은 굵직한 역에 캐스팅되어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선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늘 수줍은 모습이지만 연습실에 들어서면 눈빛이 달라진다. “이렇게 빨리 <호두까기인형> 주역 무대에 설 수 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하지만 주신 기회를 정말 제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그녀의 파트너는 러시아 출신의 이고르 콘타레프이다. 이고르는 하얀 얼굴에 금발머리가 매력적인 무용수이다. 러시아 야콥슨 발레시어터(Yacobson Theater)에서 활동하던 중 유니버설발레단의 한 외국인 무용수 권유로 한국행을 마음먹었다. 에너제틱한 춤이 일품인 그는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쇼’, <백조의 호수>의 ‘파 드 트루아’, <돈키호테>의 ‘에스파다’ 등 주로 생기 넘치는 역할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사실 그는 2017년에도 <호두까기인형> 주역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순회공연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서울공연의 무대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그와 파트너를 했던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금발의 수려한 외모 역시 무대에서 빛이 났습니다. 차분한 성격으로 안정된 무대를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번 공연도 역시 잘 해내리라 생각해요. “라며 그의 공연에 기대감을 밝혔다. 

 

 주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또 다른 무용수는 바로 박수경-임선우다. 박수경(2014년 입단)은 선화예술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재원으로 재학중 뉴욕의 퍼포밍 예술고등학교(Professional Performing Arts High School)로 유학을 떠났다.

이와 동시에 뉴욕시티발레 공식 발레학교인 스쿨 오브 아메리카발레 (School of American Ballet)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마스터한 그녀는 워싱턴 발레 스튜디오 컴퍼니(Washington Ballet Studio Company)에서 무용수로 활약 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그녀는 군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늘 모든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그녀의 모습에 ‘성실한 무용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게 쌓아온 실력은 무대 경험이 쌓일수록 점차 모습을 냈고 입단 1년만인 2015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파랑새’ 솔로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발레단 무용수들과 지도위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호두까기인형> ‘중국춤’, <백조의 호수> ‘작은 4마리 백조’,  <돈키호테> ‘큐피드 솔로’, <발레 춘향> ‘향단’, <라 바야데르> ‘물동이춤’ 등 굵직한 역할에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숱하게 보던 공연의 주역이라는 기회가 저에게도 오리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에요.

선생님들과 파트너인 선우도 저를 잘 리드해주고 있어서 걱정은 안해요.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께 기억에 남는 무대 선보이고 싶습니다.” 라며 첫 주역 데뷔를 갖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수경의 파트너 임선우(2018년 입단)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졸업 후 발레단에 바로 입단한 당찬 신예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그는 ‘발레계의 조성진’이라 불리며 한국 발레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그의 남다른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단번에 알아본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감독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발레단 입단을 제의했고 대학교 진학보다 발레단 입단에 뜻을 두고 있었던 그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전격  입단했다. 

지난 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잔발레콩쿠르 수상자로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한 그는 입단 후 <발레 춘향>의 ‘방자’ 역으로 테크닉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발레단의 솔리스트들만이 캐스팅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의 ‘황금신상’ 역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10대 발레리노의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임선우는 선화예술중학교 시절부터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했다. 1막의 쥐왕 전투 장면의 ‘호두까기인형’ 역을 여러 번 했을 뿐 아니라 2017년에는 객원 주역무용수로 (기업)전관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이런 기회를 주신 발레단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데 수경 누나와 호흡을 맞춰 나가며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 매일 새롭고 재미있어요. 올 해는 저에게 주어진 무대에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준비 중이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 라며 공연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 해 <호두까기인형>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수석무용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을 필두로 수석무용수 홍향기-강민우, 솔리스트 한상이-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 솔리스트 최지원-수석무용수 마 밍,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솔리스트 예카테리나 크라시우크, 최연소 단원 김유진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1막 1장_화이트 크리스마스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사람들은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클라라의 집으로 향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설렘으로 모두가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 클라라의 대부인 드롯셀마이어도 걸음을 재촉한다.


1막 2장_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가 무르익고 마법사로 변장한 드롯셀마이어가 아이들에게 신비한 마술로 알록달록한 할리퀸(어릿광대)인형, 분홍색 튀튀의 예쁜 콜롬바인 인형, 검은 무어 인형을 꺼내 춤추게 만든다. 새로운 것을 잔뜩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드롯셀마이어는 병정 모양의 호두까기인형을 꺼내 보인다. 아이들은 딱딱하고 큰 이빨 때문에 볼품없는 호두까기인형에 관심을 거두고, 오직 클라라만이 호감을 갖는다. 


1막 3장_클라라의 침실

클라라의 꿈 속,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생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놀란 클라라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거실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생쥐 왕과 생쥐 부대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던 그 때 트럼펫 소리와 함께 장난감 병정들이 나타나 생쥐 부대와 전쟁을 시작한다. 클라라는 위기에 처함 호두까기인형을 구해내고 병정들의 승리로 끝난다. 


1막 4장_하얀 눈이 덮힌 숲속

이때 나타난 마법사 드롯셀마이어는 마법으로 호두까기인형과 클라라를 왕자와 공주로 변신시켜 준다. 호두까기 왕자와 어른이 된 클라라는 아름다운 눈송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2막 1장_환상적인 여행길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는 과자의 나라로 여행 하면서 아름다운 나비들을 만나고, 무시무시한 박쥐들을 만나 물리친 후 무사히 과자의 나라에 도착한다.  


2막 2장_신비롭고 아름다운 과자의 나라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를 환영하기 위해 스페인춤, 중국춤, 러시아춤, 아라비아춤 등 세계 각국의 춤이 이어진다. 연이어 핑크빛 아름다운 꽃의 왈츠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화려한 피날레로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는 사랑의 ‘그랑 파드되(2인무)’를 춘다. 


2막 3장_클라라의 침실

크리스마스 아침, 눈을 뜬 클라라는 지난 밤의 신기한 여행이 생생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꿈을 생각하며, 클라라는 호두까기인형을 꼬옥 껴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 끝■


문 훈 숙 Julia H. Moon | 유니버설발레 단장 &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미국 워싱턴 출생. 선화예술학교,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쳐 워싱턴발레단에서 프로무용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첫 민간 발레단체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의 <지젤> 객원 주역으로 일곱 차례 커튼 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이후 문훈숙 단장은 재초청을 받아 <돈키호테(1992)>, <백조의 호수(1995)>를 공연하며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레 본 고장에 각인시킨다.


2002년부터 예술행정가로 변모한 문 단장은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제공’ 등 대관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는 많은 단체에서도 차용하기도 하였고 지금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또한 ‘I am because We are’를 모토로, 30여년간 쌓아온 발레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설립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를 통해 전액 장학금으로 발레 영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니세프와 자원봉사 애원 등 20년 넘게 이어온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훈숙 단장은 2009년 한국발레협회 대상, 2010년 대한민국 정부 ‘화관문화훈장’, 2011년 경암문화재단 ‘경암학술상’, 2012년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ISPA AWARD-최고 경영자상’과 한국발레협회 ‘발레 CEO상’,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문화인상’,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공연예술 경영상 대상’,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문화상', 2018년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주니어컴퍼니,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 병 헌 Brian Yoo |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중국 지린성 출생.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유병헌 감독은 1981년 지린예술학교, 1988년 북경무용대학 발레 지도자 정규과정을 졸업했다.

7년간 북경무용대학 부교수를 역임한 유감독은 1995년 중국 광저우발레단, 1997년 중국 국립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활동하다 1999년 2월부터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했다.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지도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병헌 감독은 2001년 부예술감독을 거쳐 2009년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본격 취임해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부터 안무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유병헌 감독은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사랑과 운명(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등을 안무했으며, 이중 창작 <발레 춘향(2007)>은 <심청(1986)>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발레 춘향>은 2014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이듬해 4월 중동 오만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2018년 콜롬비아 산토 도밍고 훌리오 마요르 극장에 초청되어 예술성과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이 작품으로 한국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8년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은 유니버설발레단 외에도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 주니어발레컴퍼니를 맡아 발레 유망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단 34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한국 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5월 12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다. 제 1회 공연 <신데렐라>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서 국내외로 단체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70여명의 단원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상주하며 설립 비전인 ‘예천미지(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 발레단임에도 불구하고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여 한국 발레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준을 높이다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발레를 정착시킬 수 있었던 건 제 1대 예술감독 에드리언 델라스(Adrienne Dellas)의 역할이 컸다. 당시 선화예술학교 발레교사였던 그녀는 바가노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훈숙 단장을 비롯한 발레부 학생들을 프로 무용수로 성장시키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발레인 <심청>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2년에는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마린스키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가 부임해 정통 키로프를 계승시키며 발레단은 급속도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현재 유병헌 예술감독 아래 창작 발레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환영받는 한국의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발레를 소개해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 센터, LA 뮤직 센터에서의 공연은 LA타임즈와 뉴욕 타임즈의 극찬을 이끌며 한국 발레사를 새로 썼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월드투어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은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 발레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작품의 예술성과 발레단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을 몸소 보여주었고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오만, 남아공, 일본 등에서도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전세계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국내 최초 공연으로 한국 발레시장의 품격을 높이다
 

클래식 레퍼토리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2000년대부터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 발레부터 세계 모던 발레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과 같은 해외 거장들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허가 받아 국내 관객에게 풍부한 레퍼토리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발레스타들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자매 기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왔다. 선화 출신으로는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전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재독안무가 허용순,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현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등이 있다.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캐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에반 맥키, 전 영국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매튜 골딩,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현 수석무용수 강미선, 강민우 등이 있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배출한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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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유병헌 예술감독이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김백봉상'을, 수석무용수 마 밍은 '2018 당쇠르 노브르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병헌 예술감독은 한국 창작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의 '2018년을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수석무용수이자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강미선은 춤에 평생을 바쳤던 김백봉 선생의 뜻을 기려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제정한 '김백봉상'을, 수석무용수 마 밍은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이 한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인 무용수에게 주는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2일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던 문훈숙 단장에 이어 문화예술계 주요 상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유병헌 예술감독(Brian Yoo) ⓒ유니버설발레단



>> 유병헌 예술감독,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지난 27일 오후 서울 호텔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던 '2018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에서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2018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에서 한국 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무용인의 공로를 기리고자 2013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도정임 한국발레협회장은 "유병헌 예술감독이 한국 발레와 무용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가 안무한 '발레 춘향'은 차이콥스키라는 탁월한 음악적 선택과 뛰어난 편곡, 역동성을 강조한 남성 군무,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파드되를 만드는 등 한국 창작 발레의 수준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선정사유를 설명했다.

중국 지린성 출신의 유병헌 예술감독은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를 둔 한중 혼혈이다. 1988년 북경무용대학에서 발레 지도자 정규과정을 졸업한 후 1995년까지 7년간 동 대학에서 부교수를 역임하고, 중국 국립발레단과 광저우발레단에서 발레 마스터로 활동했다. 그는 1999년 유니버설발레단과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20여년간 지도위원과 예술감독으로 활약해왔다. 

유 감독은 안무가로서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대표작 <발레 춘향>(2007)을 비롯하여 단막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등을 안무했으며, <호두까기인형>이나 <백조의 호수>와 같은 클래식 작품을 현대적 흐름에 맞게 부분개정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중 유병헌 감독의 대표작이자 첫 번째 전막인 <발레 춘향>은 지난 6월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연과 9월 콜롬비아 초청공연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7년에 탄생한 <발레 춘향>은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1986)에 이은 두 번째 시그니처 창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4년 발레단 창단 30주년 기념으로 음악, 무대, 안무, 의상까지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 ‘한국판 드라마 발레’로 불릴만큼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오만 로열오페라하우스 초청공연과 올 9월 성료한 콜롬비아 공연을 통해서 또한번 발레단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당시 콜롬비아의 대표 언론매체 Reporteros Asociados del Mundo는 "한국의 유니버설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에 한국의 고유 문화를 풍부하게 잘 담아냈으며, 다양한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극상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유병헌 예술감독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작품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훈숙 단장이 믿고 지지해주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며 문 단장에게 그 영광을 돌렸다. 이어 그는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큰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 단장 등 무용계 인사와 함께 정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수석무용수 강미선(Misun Kang) ⓒ유니버설발레단


>> 발레 스타 강미선, 최고의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김백봉상' 수상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로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에서 수여하는 '김백봉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백봉상'은 한국 무용의 대가 김백봉 선생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으로 한해 동안 왕성하게 활동한 젊은 무용수에게 주어진다.

20세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군무부터 차근차근 정도를 밟아 정상에 오른 '대기만성' 발레리나이다. 그녀는 독보적인 기량과 '넘사벽' 연기내공을 펼쳐 매 작품마다 절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돈키호테>에서 상큼발랄하고 힘있는 '키트리'역을, <오네긴>에서 사랑에 빠진 순진한 시골처녀와 실연의 아픔을 담은 우아한 귀부인으로 변화하는 입체적인 인물 '타티아나'역을, <발레 춘향>에서는 변학도의 수청 요구를 거절하며 죽임의 순간에도 정절과 지조를 지키는 의연한 여인 '춘향'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에서 인물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물오른 연기력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강미선은 후배 단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롤모델로 꼽힌다. 최정상의 자리에서도 늘 겸손한 자세와 남다른 노력으로 자신에게는 혹독하지만 후배들에게는 용기를 주는 다정다감한 선배로 존경받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데뷔 16년차에 접어든 강미선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어느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관객이 작품에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베테랑 연기자이자 발레리나로 기억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수석무용수 마 밍(Ma Ming) ⓒ유니버설발레단


>> 수석무용수 마 밍, '당쇠르 노브르상 수상' 겹경사

한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마 밍(Ma Ming, 2017 입단)도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에서 수여하는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마 밍은 2014년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수상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마 밍은 신장 188cm•체중 70kg의 이상적인 신체조건과 출중한 외모와 그에 못지 않는 실력을 보유한 무용수이다. 중국 랴오닝 출신으로 2017년 4월 수석무용수로 입단했다. 마 밍은 랴오닝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 유병헌 예술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 행을 제의 받았다.

고향이 떠나 먼 타국 생활에 대한 부담도 컸을 터. 그런 그를 한국으로 이끈 것은 발레단의 좋은 레퍼토리와 자신보다 먼저 발레단에 입단해 드미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아내 양 첸(Yang Chen, 2016 입단)이었다.

10세때 발레를 시작한 마 밍은 유학경험이 전무한 중국파 무용수이다. 그럼에도 예술스태프의 그에 대한 평가는 ‘신체조건이 훌륭하고 기본기가 탄탄해서 어떤 배역이든 빠르게 흡수하는 무용수’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마 밍은 컨템포러리 시리즈 <디스이즈모던> 중 지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에서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존 크랑코의 <오네긴>에서는 처음 맡은 ‘렌스키’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발레단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손색없다는 평을 받았다. 올 여름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그는 12월 <호두까기인형>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마 밍은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께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병헌 Brian Yoo |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1963년         중국 지린성(吉林) 출생

1988년         북경무용대학 무용과(발레 지도자 정규과정) 졸업

1988년-1995년  북경무용대학 부교수

1995년-1997년  광저우발레단 발레마스터

1997년-1999년  중국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1999년-2009년  유니버설발레단 발레마스터

2009년- 현 재  유니버설발레단 제5대 예술감독


[주요 안무작]

단막 <청춘을 위한 협주곡>(2001), <사랑과 운명>(2001), <파가니니 랩소디>(2003), <The Colors>(2005), 전막 창작발레 <춘향>(2007) 등 다수.

강미선 Misun Kang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2002년 입단)


1984년         서울 출생
 선화예고 및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졸업

2002년-2006년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및 드미 솔리스트

2006년-2012년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및 시니어 솔리스트

2012년- 현재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수상 내역]

2018년  한국무용협회 김백봉상 수상

2009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

[대표작품] 

존 크랑코 <오네긴> ‘타티아나’,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레잇> ‘줄리엣’, <호두까기인형> ‘클라라’, <돈키호테> ‘키트리’, <라 바야데르> ‘니키아’, ’감자티’, <백조의 호수> ‘오데트’, ’오딜’ 역외 다수.


마 밍 (Ma Ming)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1997년 입단)  


1988년            중국 랴오닝 출신

                     랴오닝 발레 무용아카데미 졸업

2004년-2009년  랴오닝발레단(Liaoning Ballet)

2009년-2010년  중국 국립발레단(China National Ballet)

2010년-2017년  중국 랴오닝발레단 수석무용수

2017년- 현재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대표작]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왕자’,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왕자’, <지젤> ‘알브레피트’, <오네긴> ‘렌스키’, 모던 발레 <프티 모르 Petite Mort> 등 다수


사진. 2018년을 빛낸 안무가상 수상자(유병헌 예술감독)  

사진. 연기 지도중인 유 감독과 황혜민 전 무용수

 

사진. <발레 춘향>의 춘향 역(수석무용수 강미선)  

사진. <라 바야데르>의 니키아 역(수석무용수 강미선)

 사진. (왼쪽부터)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왕자' 역, <오네긴> '렌스키' 역, <지젤> '알브레히트' 역을 열연하는 마 밍

 

>> 창단 34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한국 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5월 12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다. 제 1회 공연 <신데렐라>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서 국내외로 단체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70여명의 단원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상주하며 설립 비전인 ‘예천미지(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 발레단임에도 불구하고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여 한국 발레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준을 높이다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발레를 정착시킬 수 있었던 건 제 1대 예술감독 에드리언 델라스(Adrienne Dellas)의 역할이 컸다. 당시 선화예술학교 발레교사였던 그녀는 바가노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훈숙 단장을 비롯한 발레부 학생들을 프로 무용수로 성장시키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 발레인 <심청>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2년에는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마린스키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가 부임하여 마린스키발레단의 전통을 계승시키며 발레단은 급속도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현재 제 6대 유병헌 예술감독 아래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창작 발레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환영받는 한국의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발레를 소개해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 센터, LA 뮤직 센터에서의 공연은 LA타임즈와 뉴욕 타임즈의 극찬을 이끌며 한국 발레사를 새로 썼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월드투어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은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 발레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작품의 예술성과 발레단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을 몸소 보여주었고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오만, 남아공, 일본 등에서도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전세계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국내 최초 공연으로 한국 발레의 품격을 높이다
 

클래식 레퍼토리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2000년대부터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 발레부터 세계 모던 발레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과 같은 해외 거장들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허가 받아 국내 관객에게 풍부한 레퍼토리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발레스타들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왔다.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전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재독 안무가 허용순 등을 비롯하여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매튜 골딩,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김나은 그리고 간판스타 강미선, 이현준, 이동탁, 강민우, 홍향기 등이 그들이다.

또한 2015년부터 ‘주니어 컴퍼니’를 설립하고 전액 장학금 지원으로 발레 영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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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사진=유니버설 발레단 제공)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서울특별시에서 수여하는 ‘제67회 서울시 문화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11월 12일(월) 오후 2시45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에는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과 서정협 문화본부장을 비롯하여 수상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948년 제정된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한달 간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추천된 72명의 후보자에 대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67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중에는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2001, 문학부문), 가수 패티김(2005, 공연), 첼리스트 정명화(2009, 서양음악) 등이 있다. 


올해는 문화산업을 제외한 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까지 총 13개 분야에서 13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2018 서울시문화상은 △무용부문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 단장을 비롯하여 △김명환 서울대 수리학부 교수(학술부문), △김양식 인도박물관장(문학), △전준 서울대 조소과 명예교수(미술), △김혜란 (사)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국악), △박은희 한국페스티벌 앙상블 대표(서양음악), △지춘성 연극배우 (연극), △박중훈 배우•영화감독(대중예술), △임충휴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장(문화재), △신중목 ㈜코트파 대표(관광), △한만엽 서울시철인3종협회장(체육),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독서 문화), △CJ문화재단 (문화예술후원)이 각각 수상했다.


문훈숙 단장은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1984년 설립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멤버이자 워싱턴발레단에서 활약했던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한국 발레사에 큰 족적을 남겨왔다. 창작, 클래식, 드라마,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제작해 국내 발레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뿐만 아니라, 무용수 양성과 발레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장학사업을 실시하고, 한국 고유의 창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등 한국 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외에도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20년 넘게 꾸준히 펼치고 있다.


1995년부터 수석무용수와 예술단장을 겸임해왔던 문훈숙 단장은 부상으로 은퇴 후, 2001년부터 예술행정가로 변모했다. 경영일선에 나선 그가 가장 중시한 부분이 ‘발레의 대중화’이다. 2008년 3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전막 발레 공연 중 실시간 자막을 제공한 최초의 발레로 기록된다. 지금도 그는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 전 감상법과 발레 마임 및 생생한 백스테이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 30여년 간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창작 발레 <심청>과 <발레 춘향>으로 해외무대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두 작품 모두 프랑스,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에 진출해 인정받은 마스터피스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 팔레데 콩그레(Le Palais des Congrés de Pais)와 모스크바의 스타니슬랍스키 극장(The Stanislavsky Music Theater)의 초청을 받았던 발레 <심청>은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는 현지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2의 한류 작품으로 탄생한 <발레 춘향> 역시 중동 오만 정부의 초청으로 왕립극장인 로열 오페라하우스 무스카트(The ROHM)와 올해 6월 콜롬비아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Julio Mario Santo Domingo Teatro Mayor)에서 한국 발레의 아름다움을 각인시켰다. 이번 수상은 문훈숙 단장의 이러한 공적들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물인 셈이다.


수상소감에 앞서 문훈숙 단장은 “발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에서 생활예술로 자리 잡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수상의 영광을 발레단의 설립자와 함께한 예술진과 동료 단원 및 직원들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최근 유니버설발레단은 ‘마리우스 프티파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과 공동기획한 발레 <라 바야데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 황금제국을 배경으로 힌두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용맹한 전사 솔로르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배신, 복수와 용서를 대서사시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스타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13년 만에 내한하여 유니버설발레단과 작업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발레단은 연말연시 최고의 인기작 <호두까기인형>을 끝으로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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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3막 심봉사 눈뜨는 장면.ⓒ 유니버설발레단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우리 고전 심청을 이토록 멋지게 발레로 창작해내다니!!"

말 그대로이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 이제는 더이상 '창작'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그 어느 기존 발레 레파토리보다도 탄탄한 구성으로 미국, 프랑스, 오만 등 해외공연으로 외화벌이까지 하는 명실공히 제목처럼 '효녀' 발레다.

전체3막의 발레는 심청이 심봉사에게서 태어나고 자라 인당수에 빠지고, 용궁세계에서 연꽃으로 육지에 올라와 왕비에 간택되어 다시 심봉사를 찾기까지의 우리 고전 줄거리에 충실하다.

동시에 발레적 면모로는 3막 심청과 왕의 파드되, 2막 화려한 용궁세계 의상과 해조물의 춤들, 1막에서는 손가락 3개로 공양미 삼백석을 상징하고, 눈을 가리고 손을 더듬는 간단한 동작으로 심봉사를 표현하는 등 서양발레다운 면모를 두루 갖추었다. 음악은 우리의 5음음계를 살리면서도 발레음악다운 웅장함과 기교성으로 발레를 더욱 발레답게 받쳐준다.

1막 전 서곡에서는 잠시 문훈숙, 김인희(현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강예나(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역대급 심청역의 무용수가 '중년의 심청'으로 카메오 출연을 해 의미를 더한다. 심청이 태어나 인당수에서 뛰어내리기까지의 1막은 빠른전개로 보통 큰 사건보다 정황서술로 구성되는 다른 기존발레의 1막과 비교되며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1막 1장 심청이 태어나 유아, 어린이, 소녀 심청으로 장면별로 배역이 바뀌며 순간적으로 자라나는 장면은 아이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세월의 빠름'을 느끼게 한다. 11일 오후3시 공연에서 심청으로 데뷔한 홍향기가 등장하자 모두들 소녀 심청의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심청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할 공양미 3백석 때문에 뱃사람들에게 팔려가고, 1막 2장은 선상장면을 뱃사람들의 노젓는 동작 하나도 발레답게 발끝을 세운 남성군무와 강렬한 회전동작으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발레 '심청' 1막 2장 선상 장면. ⓒ 유니버설발레단

선장의 독무, 뱃사람들의 군무, 2인무, 3인무 등 남성발레가 다양하다. 또한 심청의 꿈속에서 심봉사를 만날 때 바닷 속 아름다운 선녀들의 군무로 여성발레 또한 선보인다. 영상 속 성난 파도가 거세지고 무대 뒤와 천장의 앞과 중간 모든 돛들이 거세게 흔들거리며 성난 파도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다. 심청은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인당수에 빠지는 것을 피한다. 결국 심청이 갑판 위에 올라가 인당수로 풍덩 빠지는 1막 끝은 그 어느 마지막 장면보다도 극적이며 완성도가 높다.


2막 바닷 속 용궁은 1막 2장처럼 엔젤피쉬와 인어, 진주 등의 춤이 발레 ‘호두까기 인형’ 각 대목처럼 3인무, 4인무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된다. 의상 또한 바다색감과 각 해조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살리며 동시에 러시아 전통 춤 의상을 응용했다.

용왕 역 이동탁과 홍향기 심청의 파드되가 무척 아름답다. 심청은 1막에서는 심봉사와, 2막은 용왕, 3막은 왕과 파드되를 하는데, 모두 남자 파트너의 받치는 힘이 필요한 고난도 들어올리는 동작이 유독 많다. 6월 11일 오후3시 공연의 ~(심봉사), 이동탁(용왕), 엄재용(왕) 모두 탁월한 힘과 기교로 안정되게 연기해 심청의 사랑스러움을 드러내어 주었다.

용왕은 심청이 용궁에서 함께하길 바라지만, 심청은 아버지를 찾아야 한다며 육지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2막 마지막 심청이 연꽃을 타고 육지로 올라가는 장면은 무대장치로 심청 역 홍향기가 연꽃조형물에 타고 그것이 천장 쪽 위로 올려지며 관객이 다시 한번 경탄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 3막 문라이트 파드되의 황혜민 엄재용. ⓒ 유니버설발레단


3막 왕궁에서의 왕비간택 춤 장면은 발레와 우리 고전 춤, 그리고 한복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다른 발레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연꽃을 타고 온 심청이 왕비가 된다. 무대는 왕궁 속 울창한 소나무와 아래에서 올려다본 기와의 처마로 한국전통 건축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잘 표현해주었다. 11일 공연에서 왕 역 엄재용과 심청 역 홍향기의 달빛 파드되도 무척 아름다웠다.


맹인잔치에서 드디어 심봉사를 발견하고는 “아이고 아버지” 하는 심청, “어디한번 보자”며 갑자기 눈을 “번쩍” 뜨는 심봉사 역 김현우의 연기도 일품이며 또한 그 어느 발레대목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장면이라 큰 감동과 눈물까지 함께 온다. 모든 맹인들이 함께 눈을 뜨고 흥겨운 춤을 추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수차례의 커튼콜 인사와 커튼이 실제 닫힌 후에도 주역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관객과 공연자 모두 무척 만족하고 뿌듯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 후 객석에서는 종종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객석 로비의 심청과 왕의 팬사인회에서는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 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환우와 그 가족들도객석에 초대해 가족발레로서의 역할도 실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9월 인도네시아 공연 예정이다. 다음 공연으로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젤>을 공연한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어린이 발레체험 프로그램 <발레 엿보기>를 진행중이다. <발레 엿보기>는 지난 2001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예술 단체 중 최초로 시도되어 2015년까지 총 187회, 7천 4백여명 이상이 참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mazl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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