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은총을 독차지한 천재들의 그늘
클래식 FM 프로듀서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형설미래교육원이 신간 ‘위기의 음악가들(저자 장옥)’을 6월 17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위기의 음악가들은 클래식 문화가 일천했던 지난날 오랫동안 클래식FM 프로듀서로 일해 온 저자가 FM 청취자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며 한 사람이라도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에 초대받고, 또 고전 예술의 아취를 향유하며 취향의 세계를 넓혀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
책에서는 서양 고전 음악의 중요 인물들인 바로크 시대의 바흐, 헨델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를 비롯한 낭만주의 작곡가들과 20세기의 쇼스타코비치까지 총 14명의 음악가가 등장한다.
저자는 이런 위대한 작곡가들이 각자 삶에서 ‘운명의 타격’을 받아 극심한 고난과 위기 속에 창작한 작품들이 그들의 대표작이자, 시대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게 된 사례를 발견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신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만 같은 천재들이 오롯이 예술 창작이라는 지고지순의 목표를 향해 역경과 시련을 감내해간 ‘고진감래’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생, 예술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이러한 예술 향수의 충만함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책을 썼다.
책은 음악가들이 역경 속에 탄생시킨 작품을 중심으로 생애 각 단계의 주요 에피소드와 반드시 언급돼야 할 중요한 작품에 대한 정보, 음악 용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또 각각의 음악 활동 시기에 유행한 특정 음악 장르와 관련된 사회 문화적 맥락까지 짚어 독자들이 음악사의 큰 흐름 속에 개별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헤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은이 장옥은 1981년 KBS에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해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노래의 날개 위에’ 등과 대중음악 채널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 ‘황정민의 FM대행진’ 등을 제작했다.
위기의 음악가들을 비롯해 형설미래교육원의 다양한 서적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형설출판사 개요
형설미래교육원은 60여년간 여러 분야별 도서를 출간, 한국 출판계 역사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형설출판사의 자회사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도서 출판에 주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gse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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