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lice of quarantine(life), 90x85cm, Acrylic on linen, 2021

1.    전시 개요

 

전시 제목 One Ordinary Day 
작가명 정수영(ChungSooyoung)
일정 2021년 7월 2일(금)~8월 13일(금)
입장료 무료
전시 장소 노블레스 컬렉션(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62길 13 노블레스빌딩 1F)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웹사이트 http://noblessecollection.com
보도 관련 문의 노블레스 컬렉션(02-540-5588, info.collection@noblesse.com)
사진 촬영 김태화(전시전경), 작가제공(작품)

                     

2.    전시 소개

 

노블레스 컬렉션은 72일부터 813일까지 정수영작가의 개인전 'One Ordinary Day'를 개최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정수영 작가는 일상적 물건(=제품)을 오브제로 회화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여성 작가다.

언뜻 보면 평범한 물건 같지만 사실 정수영 작가가 작업 소재로 차용하는 일상의 제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동시에 시대의 유행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선택한공적 성격을 동시에 가진 제품이다.

 

그녀의 작품 속에 공간의 주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우리는 책, 가구, 오브제 등 다양한 사물을 통해 그 사람의 취향, 습관, 관심사, 직업 등을 유추해볼 수 있다. 선반을 가득 채운 아트 토이나 방 한편에 쌓여있는 책을 통해 작품 속 공간 주인의 사적 취향을 들여다볼 뿐 아니라 현시대를 반추하는 일종의 소비 상징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2년 전,글로벌 팬데믹 이전에 기획한 이 전시는 본래 정수영 작가가 누군가의 선반을 테마로 타인의 취향을 담은 공간을 소재화하려 했다. 그러나 작품 제작중 코로나19가 모두의 일상을 점령해예기치 못한록다운이이어졌고,공동체와 차단된 채 작가는 개인의 작업실에 고립되었다.

이에 작가는 이전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의공간에 관심을 두게 됐고,그 기간에 작업한 신작에는외출제한으로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게 된 개인의 모습이나 예전보다 많은 시간을 공유하게 된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정수영 작가는 현대인이 소비하는 제품은 취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물건을 소비하며 동시대적 일상을 만든다고 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쓰는 특별하지 않은사물도 배경에서 떨어뜨려 개별적으로 마주하면, 새삼 그 사물과 나의 관계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 그녀의 작품 감상에서 흥미로운 지점이다.

특히‘Biographical Object’ 시리즈는 사물이 놓인 위치나 공간 등의 배경을 배제하고 개별 소재를 각각 그린 작품으로 메인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마치 수많은 선택지가 눈앞에 펼쳐진 듯소비와 컬렉팅의 경계에 서있는 관람객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지금 작품을 바라보며 서있는 관람객의 사적 공간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한 작품 속장면을 보면서그동안 무심코 지나친일상의 사물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었을까새삼 떠올려보게 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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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가 소개

 

정수영(ChungSooyoung, 1987년~)

1987년생 정수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2018년 영국으로 넘어가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회화과 MA를 취득했고, 현재 영국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자신을 둘러싼 일상적 사물과 풍경을 빛과 그림자를 배제한 채 인위적으로 그리며 개인적 선택과 취향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는 Sackler Building(2016, 런던), Space Gallery(2017, 런던), The Crypt Gallery(2017, 런던), Hix Gallery(2018, 런던), 학고재갤러리(2018, 서울), Saatchi Gallery(2018, 런던), Maddox Gallery(2020, 런던)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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