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한국 클래식의 차세대를 준비하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만나는 토요일 오전 음악회
- 음악회 개요 -
음악회명 |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
일 시 | 2021년 7월 17일(토) 오전 11시 |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주 최 | 예술의전당 |
협 찬 | 신세계 |
입 장 권 | 일반석 3만원 / 3층석·합창석 1만5천원 |
문의/예매 | 예술의전당 02) 580-1300 www.sac.or.kr |
할 인 율 | 예술의전당 후원회원 25% (5장) / 골드회원 20% (5장) 블루회원·예술의전당 우리V카드 15% (5장) / 그린회원 15% (2장) 싹틔우미·노블 본인 40%(본인 1장) / 신세계씨티·신세계삼성·신세계하나·신세계신한카드 15% (4장) /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본인 및 동반 1인 20% 외 |
출연자 | 지휘·해설 여자경 협 연 김상윤 (클라리넷) 연 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프로그램 | 거장의 생애: Part III. 고난과 역경을 넘어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W. A. Mozart /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Op.14H.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14 |
여름 아침을 여는, 7월의 '토요콘서트'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7월 17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부터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대한민국 대표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7, 8, 9월의 토요콘서트를 이끌 예정이며, 더욱 기운차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여름의 시작을 연다.
7월 음악회에서는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2018년 세인트폴 챔버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선임되어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인 김상윤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로 쓰여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았다. 클라리넷에 지닌 음색의 특유의 음색과 함께 간결하고 깊이 있는 선율이 매우 탁월하여 모든 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으로 일찍 시작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라는 소제목으로 대가들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출하고 환희를 만들어낸, 절망 속에도 꽃피운 그들의 음악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인공은 바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으로 낭만파 교향곡 중 손꼽는 명작이다.
‘어느 예술가의 생애의 에피소드’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실연을 바탕으로 이상한 환상을 이야기풍으로 엮은 표제 음악이다. 환상 교향곡은 두 명의 팀파니 주자가 연주하는데 이는 베를리오즈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며 다양한 타악기 사용으로도 유명한 곡이다.
특히 5악장에 연주되는 교회종은 보통 연주 때 차임으로 대체해서 자주 연주되는데 이번 토요음악회에서는 특별히 대성당 종소리의 울림처럼 교회종이 직접 연주되는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인택 사장은 “오전 시간에 만나기 쉽지 않은 작품으로 베를리오즈의 최고 걸작인 환상 교향곡을 친절한 설명을 통해 작곡가의 내면을 세심히 엿보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여름날, 가슴에 와 닿는 클라리넷 열정 선율과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요소가 가득 들어간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세계로 흠뻑 빠지길 바란다.
토요콘서트는 평범한 주말 오전을 클래식 선율로 채워주는 국내 대표 마티네 콘서트로, 다른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와 달리 작품의 전 악장을 연주하며 지휘자가 직접 해설도 들려주는 보다 정격 음악회에 가까운, 깊이 있는 오전 음악회이다.
올해에는 “거장의 생애”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7월 공연도 전석 매진되었지만 취소 티켓은 구입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3만원, 1만 5천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문의 및 예매 가능하다.
오늘의 클래식 음악 세계를 구축한 거장巨匠을 만나는 해“The Lives of the Great Composers”
거장의 음악에 담긴 인류애와 연대, 전 생애에 걸쳐 탐구한 작곡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거장의 탄생-그리그 특집”으로 이뤄진 3월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스페셜 공연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로 꾸몄다.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상근, 바리톤 강형규가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을 들려주었다.
5~6월은 “Part 2. 낯선 세계에서 만난 음악”으로, 낯선 세계에서 다시 그린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이 출연했다. 7월에는 클라리넷 김상윤의 협연으로 “Part 3. 고난과 역경을 넘어”라는 주제 아래 고난 속에서도 대가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출하고 환희를 만들어 내는 곡들을 만난다.
8~9월에는 “Part 4. 음악에 그린 사랑”이라는 테마로 피아니스트 한상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무대를 꾸민다.
10~12월은 “거장의 마지막 세계”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박종해,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이 출연하여, 음악가들이 일생을 바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쳐내는 하모니는 올해에도 매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봉 대신 마이크를 든 지휘자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010년 처음 시작해 햇수로 12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지휘자인 김대진(2010년~2015년), 최희준(2016년~2017년)에 이어 2018년부터 정치용이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아 왔다.
올해는 지휘자 정치용(한예종 교수)이 3~6월을, 지휘자 여자경(현 강남심포니 예술감독)이 7~9월을,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부천필 예술감독)이 10~12월 공연을 나누어 맡아 더욱 재미나고 풍성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끝).
첨부. 출연자 프로필
여자경 | 지휘 및 해설 Jakyung Year
국제 지휘콩쿠르를 통해 수차례 오케스트라가 주는 지휘자상을 수여한 지휘자 여자경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통적인 음악해석, 연주자들과의 호흡,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늘 최고의 무대를 만든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자경은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브루노 발터, 쥬빈 메타, 클라우디오 아바도, 플라시도 도밍고 등 많은 거장을 쏟아낸 비엔나국립음악대학교(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Wien Volks Oper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Leopold HAGER를 사사하였다.
2005년에는 빈필의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뮤직페어라인 골든홀(Musik Verein Goldner Saal)에서 빈 국영방송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Magister를 획득하였고, Gottfried SCHOLZ를 사사하면서 동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200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5회 프로코피에프 국제지휘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러시아 콩쿠르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2005년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제 1회 수원국제지휘콩쿠르에서 Special Prize를 수상하였고, 2002년과 2004년 프랑스 부장송 국제지휘콩쿠르 등 몇 개의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을 수상하였다.
유럽에서 빈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프랑스 부장송 시립오케스트라, 프랑스 리옹국립오케스트라, 체코프라하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루마니아 심포니오케스트라, 브라티슬라바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고,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향, 울산시향,
제주도향, 광주시향, 수원시향, 충남교향악단, 디토오케스트라,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와 특별음악회를 객원 지휘하였고 예술의전당에서 기획하는 공연들과 언론사가 주최하는 공연에도 정기적으로 초대받고 있으며
2017년 10월에는 2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미국대통령의 국빈초대공연을 KBS교향악단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맡아 언론화 되었고, 2019년과 2021년 문화부 신년음악회를 비록 여러 국가행사들을 KBS교향악단과 함께하였다.
2020년 7월부터는 강남문화재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받아 더 다양한 연주형태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소개되었던 지휘자 여자경은 유럽과 아시아 또 국내 여러 공연장과 다양한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청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지휘자이다.
김상윤 | 클라리넷 Sangyoon Kim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은 2015년 프라하의 봄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일찍이 UNISA 국제콩쿠르 우승,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 겐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를 석권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두 차례나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 중인 6개월 만에 종신수석으로 임명 받으며 북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카리 오라모 지휘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이외에도 브뤼셀 필하모니, 도이치 캄머 오케스터 베를린, 오베른 심포니, 성남시향, 울산시향, 광주시향, 프라임필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유럽, 한국 등지에서 협연을 하였다.
또한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맨체스터 챔버 뮤직 페스티벌, 스타방거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마틴 프로스트, 장이브 티보데, 로버트 레빈, 에벤느 콰르텟, 캘리도어 스트링 콰르텟과 같은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오케스트라 경험을 쌓은 그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서 프란츠 뷀저뫼스트, 얍 반 즈베덴,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블라디미르 유로브스키의 지휘아래 객원 수석으로 활약했다.
2002년 예원 3년 재학 중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2005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 입학한 첫 한국인 클라리네티스트로, 플로렁 에오, 미셀 아리뇽, 파스칼 모라게스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미국 LA 콜번 스쿨에서 예후다 길라드를 사사하며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10세의 나이에 클라리넷을 시작한 김상윤은 서울시 교향악단 전수석을 역임한 김동진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재학 중 이화경향콩쿠르 1위, CBS 전국학생 음악콩쿠르 관악부 최우수상, 난파콩쿠르 대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였고
2008년 금호 라이징스타 선정, ‘예원·예고를 빛낸 인물’로 상을 수여받은 바 있으며 KBS FM 라디오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게 될 21세기 젊은 음악가’로 소개된 바 있다. 현재 뷔페 크람퐁, 실버스틴, 반도렌 아티스트이며 클럽M 멤버로 활동 중이다.
연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1985년에 창단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987년부터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오페라·발레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말러, 바그너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스크랴빈과 본 윌리엄스 등을 연주하며음악적내실을다져오고있다.
연간 100여 회 연주, 영화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음악 저변 확장
연 100여 회 이상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 세대와의 연결을 통한 클래식의 지속가능성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SO국제지휘콩쿠르’ 등 다음 세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클래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이 밖에도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를 통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발매, 그 해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대를 연결하는 동요음반 ‘고향의 봄’은 레이블 데카로 2021년 2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2016년 프랑스, 2017년 헝가리 등 다수의 해외 초청 연주를 비롯해 2018년 한-태국 수교 60주년, 2019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한-베트남 수교 26주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 역할을 다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는 국내 1세대 지휘자 홍연택 음악감독으로부터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아래 2대 김민, 3대 박은성, 4대 최희준, 5대 임헌정, 6대 정치용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향악의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일정
공연일 | 교향악단 | 지휘 및 해설 | 협연 |
3.20(토)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정치용 | 피아노 박종화 |
4.24(토)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상근 바리톤 강형규 |
|
5.29(토)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바이올린 이지혜 | |
6.19(토)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첼로 문태국 | |
7.17(토)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여자경 | 클라리넷 김상윤 |
8.21(토)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여자경 | 피아노 한상일 |
9.11(토)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여자경 | 바이올린 김다미 |
10.16(토) | KBS교향악단 | 장윤성 | 피아노 박종해 |
11.20(토)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플루트 조성현 | |
12.18(토)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 미정 |
※ 상기 공연일정과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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