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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영숙류 이철진 춤, 8월 24일 화요일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1. 8.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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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1차

장소 :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일시 : 2021824일 화요일 730

전석 초대, 예약 필수 (02-3675-3336)

 

태평무 (이철진)

호적풍류 (최경만)

살풀이춤 (이철진)

아쟁 산조 (김무경)

승무 (이철진)

웹베너

2021824일 화요일 7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우리춤 큰 판이 펼쳐진다. 바로 한영숙류 이철진 춤이 그것이다.

한영숙은 조선조말 명고수이며 명무였던 한성준의 손녀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의 보유자였다. 그리고 그를 이은 사람중의 한명이 이애주(2021년 작고)이며 이철진은 이애주의 승무 전판을 구사하고 있는 유일한 춤꾼 중의 한명이다.

이애주는 1990년 이철진에게 살풀이 전판을 7개월에 걸쳐 사사하였으며 그 후, 10여년간 한영숙류 전통춤의 백미인 승무 전판을 전수하였다. 따라서 이철진은 한성준으로부터는 4세대, 한영숙으로부터는 3세대에 속하는 한영숙류 전통춤의 전승자 이다.

 

또한 이철진은 대학로에서 전통춤의 소극장 운동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성균소극장과 스튜디오SK를 통하여 대학로의 외진극장에서 끊임없이 전통춤 공연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된 승무이야기시리즈는 1364일 연습하고 하루 공연을 올리는 공연패턴에 만족하지 못한 그의 출사표와도 같은 공연이었다. 그는 보름간의 승무 여행(2007)을 시작으로 30일간의 승무 이야기(2009), 100일간의 승무이야기(2010)년을 통하면서 현재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승무를 공연하고 있는 고집스러운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15여년 만에 대학로 소극장에서의 외출을 시도하였다. 바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질 한영숙류 이철진 춤이 그것이다. 여기에서 춤꾼 이철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 자신이 출수 있는 태평무(12), 살풀이춤(15), 승무(40) 전체 완판을 선보이게 된다.

이철진0007

 

이에 대하여 이철진은 이애주 선생이 올해 가시고 나서 많은 혼란이 무용계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통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는 그분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올곧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추어지는 태평무는 이애주 선생과 저만이 출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이애주 선생으로 이어지는 살풀이 춤 전판을 관객에게 피로하게 될 것이며, 한영숙류의 백미로 일컬어 지는 승무 전수곡(40) 역시 고스란히 올리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장단을 맞추는 악사들에 대한 존경심 역시 놓치지 않았다.

 

이번 악사들은 한영숙때부터 장단을 시작해서 이애주 그리고 지금까지도 한영숙류 전통춤의 반주를 도맡아 오신 분들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호적풍류를 선보이는 최경만(서울시 무형문화재 44호 피리 보유자)선생은 반주를 하여 주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연으로 축하공연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개인적인 사정은 폐암으로 피리연주가 힘에 붙인 까닭이다. 여기에 이철주 (대금, 서울시 무형문화재 44호 대금 보유자), 김무경 (아쟁, 해금 서울시 무형문화재 44호 해금 보유자) 홍옥미 (해금, 민속악회 시나위 대표) 같은 쟁쟁한 원로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그 밑으로 유인상(장구), 김세현(피리), 최광일(피리)등이 세대를 넘는 전통을 계승하게 될 것이다.

salpuri 4

이러한 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전통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부탁해 본다. 그리고 그 사랑이 관심과 응원이 되어 잊혀져 가는 소중한 우리의 전통춤을 되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141명의 초대로 한정된 것이 안타깝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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