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9월 1일(수)부터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전시 ‘극장의 여정 : 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주제 전시와 올해 말까지 재재관한 해오름극장 내부와 문화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사진 전시로 구성된다.
주제 전시는 1960~70년대 명동 국립극장 시절부터 현재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과거 공연 포스터와 흑백사진, 극장 설계도면과 무대 모형, 실제 공연에 사용된 의상 등 무대와 공연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낸다.
특히 1970년대 해오름극장의 회전무대 설계 자료는 이번 전시에 한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또한 해오름극장 각 장소의 연도별 모습을 골라볼 수 있는 동작 인식 인터랙티브 영상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람의 재미를 돕는다.
극장을 상징하는 오방실을 엮어 국립극장의 미래에 투표하는 체험형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로 8월 25일부터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접수가 시작되며 관람 인원은 시간대별 10명으로 제한된다.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 신청인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원 미달인 시간대에는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재개관한 해오름극장의 리모델링 전과 후를 비교해보는 사진 전시도 진행된다. 극장 앞 문화광장에는 과거 극장 사진과 거울을 나란히 배열해 제작한 5개의 특수 액자를 설치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액자 가운데의 휴대폰 거치대를 이용해 관람객은 현재 극장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극장 내부에는 과거 극장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회전형 액자 10개를 설치해 탈바꿈한 현재 극장 내부 모습과 직접 비교해 볼 수도 있다.
극장 한편에는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 ‘’극장의 여정’ 공연예술박물관(Museum Week)‘도 마련된다. 해오름극장과 극장로고, 극장캐릭터인 엔통이 모양의 블록키트를 조립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30분-60분 가량 로비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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