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가 올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 공개를 앞두고 영화의 첫 이미지인 ‘크러쉬’ 포스터를 공개했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19살 소녀 혜영이 집과 동생을 지키기 위해 갑작스런 아빠의 교통사고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스스로 부딪치는 영화다.
드라마 ‘SKY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강단과 순수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합격점의 연기력을 선사한 배우 김혜윤이 구혜영 역을 맡았다. 한쪽 팔에 용 문신을 하고 부당한 세상과 그 세상에 속한 자들을 향해, 영화의 제목처럼 불도저에 타 거침 없이 내달리는 캐릭터를 열연한다.
배우 박혁권은 혜영의 아빠 본진 역을 맡았다. 정계 진출을 노리는 중장비 회사 회장을 만난 뒤 다리 난간을 들이박고 추락하는 의문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혜영의 막무가내 같은 행동에 동기와 당위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인 박이웅 감독의 데뷔작으로, 중장비를 끌고 관공서를 들이박았던 사람들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각본을 썼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세상에 나가야 하는 두려움을 오히려 폭력으로 숨기려 하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택하여 관객들에게 정서적인 공감을 얻는 동시에 색다르고 힘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크러쉬’ 포스터는 불도저에 탄 혜영의 절박하면서도 분노에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아 끄는 가운데, 거대한 불도저 바퀴와 너무나 대조적으로 왜소한 소녀가 왜 불도저에 올라타야 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실제로 김혜윤은 직접 불도저를 다루는 등 혜영 역할을 위해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 부어 인물의 들끓는 내면을 온몸으로 표출했다. 열정을 불태운 만큼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불도저에 탄 소녀’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해서 김혜윤 배우는 “의미 있는 영화로 영화제를 초청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또 관객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대단히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선보인 후 곧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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