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a2OetBgJC1tHax0s2ZFIWSYIWSl7A2dI?usp=sharing
“춤판야무 솔로연작 다섯 작품을 한자리에, 연작솔로 '오'”
“비빌 언덕 없이 이 시대를 홀로 버티는 사람들”
공연명춤판야무연작솔로<오> 일 시 2021년 10월 8일(금), 10(일)오후 4시 ※토요일 공연 없음 공연길이330분 (인터미션60분 포함) 장 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최주관춤판야무 후 원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카페오가다 티 켓균일석 30,000원 예 매 처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02-3668-0007 | theater.arko.or.kr 문 의프로듀서 신재윤 010-5600-0483, adela.jys@gmail.com |
“동시대를 바라보는 망원경과 현미경”
메인 포스터
공연 소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춤판야무는 ‘한국사회에 비빌 언덕 없이 홀로 버티며 존재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 이란 관통된 주제로 2013년부터 ‘솔로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2014년 첫 번째 '미친놈 널뛰기', 2017년 두 번째 '섬', 세 번째 '니가 사람이냐?', 2018년 네 번째 '포옹', 2020년 다섯 번째 '?'이다.처음부터 연작의 형태를 계획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첫 번째 솔로 발표 이후 주위에 홀로 버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그들의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체감하기 위해2021년, 솔로 형식의 연작을준비했다.
한사람 한 사람을 오래두고 깊이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한 작품, 한 작품을 이어가고자 한다.
각 작품마다의 집요함과 다양성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각도로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개별 인물을 세밀히 들여다보면서 한국사회를 구석구석 살피는 현미경이 되기도 하고, 거리 두어 낯설게 바라보는 망원경이 되기도 한다.
솔로연작을 이끌어가는 8년 동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어떤 무대를 펼쳐보이고자 하는가, 제작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변수와 난관, 가능성을 만나게 되었는가. 잠시 멈추고 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춤판야무의 앞으로 나아갈 길과 방향을 세우고자 한다. 연작솔로 '오'는 춤판야무솔로연작의 관통된 주제를 펼치기 위해 한 호흡으로 내딛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 공연춤판야무연작솔로<오>티저:https://youtu.be/aJP9sa0K66k
작품별 소개
※아래 작품별 소개는 공연 순서를 반영했습니다.
1. 다섯 번째 '?'
온통물음표뿐인 세상에서 홀로 물음표를 안고 사는 이주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른다. 고국을 떠난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온통 물음표뿐이다.
※ '?' 티저:https://youtu.be/JbXwX_0_i7o
'?' ©박태준
2. 세 번째 '니가 사람이냐?'
한 사람을 둘러싸고 시작되었던 사소한 의혹들은 어느새 그를 확실한 범죄자로 만들었다. 믿고 싶은 대로 믿으려는 군중심리 속에서 개인은 어쩔 수 없이 군중이 원하는 대로 낙인찍혔다. ‘니가 사람이냐?’고.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을 영상으로, 그를 둘러싼 거짓은 무대 위 모습으로, 두 가지를 번갈아 가며 표현한다. 결국 영상은 무대의 자신을 비추며 실제와 거짓의 혼돈을 표현한다. 스스로도 거짓이 진실이라고 믿게 되는 것처럼.
※ '니가 사람이냐?' 티저:https://youtu.be/g1sfmpDS2g8
'니가 사람이냐?' ©박태준
3. 첫 번째 '미친놈 널뛰기'
'미친놈 널뛰기'는 부당함에 대항하여 자신의 권리와 인간존엄성을 찾으려는, 그래서 스스로 신이 되기를 바라는 어느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 직면해 있는 문제를 전통적인 요소 안에서 어떻게 풀어 낼 수 있는지, 현대적인 어법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주목하였다.
'미친놈 널뛰기' (춤판야무 제공)
4. 두 번째 '섬'
탈북과 여러 차례 강제북송을 거치면서 한국에 온 탈북민의 생활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이를 견뎌내기 위해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어쩌면 그들은 ‘북한이라는 고립된 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립된 섬’을 또다시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작품 전반적으로 탈북민의 기억과 현실, 시공간을 오가며 표현된다. 이는 자신(현재 존재하는) 외에 또 다른 누군가(과거 혹은 미래의 본인)를 불러내어 그와 만나고 그와 생활하는 모습이다.
※ '섬' 티저:https://youtu.be/QVNvNZxGGCE
'섬' ©박태준
5. 네 번째 '포옹'
자신의 과오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의 이야기다.
가장 소중한 사람의 주검을 품에 안는 순간,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순간으로 이동한다. 죽음으로 가는 모든 경우의 수를 막기 위해 그는 과거를 바꾸려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순간으로 들어갔다가 현실로 빠져나오고, 현실과 기억이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꼬인다. 그에게는 혼돈뿐이다.
※ '포옹' 티저:https://youtu.be/76HhsMnzGWs
'포옹' ©박태준
출연진
안무/ 금배섭
출연/ 김석주, 금배섭
기획/ 신재윤
드라마투르기/ 김풍년, 이명우
음악감독/ 장영규, 옴브레
미술감독/ 정유석
무대디자인/ 오진경, 정승준, 정용현
조명디자인/ 신동선, 정유석
의상디자인/ 김지연, 이수원
분장, 소품/ 장경숙, 남혜연
영상감독/ 박태준
무대감독/ 박효진
홍보물제작/ 주용빈
공연진행/ 조은데, 김용희, 박은경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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