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두 번째 작품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오는 4월 1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개막!

■ 현대적 시각으로 ‘흥보가’를 비틀었다!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오는 4월 11일 개막!

■ 판소리의 재해석! 적극적인 관객 참여 이끌어내는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오는 4월 11일 관객과 만난다!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정동극장의 2023 ‘창작ing’ 사업의 두 번째 작품,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이 오는 4월 1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창작ing’ 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유망한 작품을 선정해 생명력을 더하며 예술가-관객-작품을 이어주는 가교로써 작용하고 있다. 열린 공모사업으로 작품과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스테이지온(Stage on) 부문 전통 장르에 선정된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대중에 익숙한 판소리 ‘흥보가’를 박제된 전통 소리가 아닌 판소리의 동시대성에 주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극 법정 드라마’이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착한 남자’의 전형인 ‘흥보’와 그 아내의 이야기를 이혼 소송 사건으로 비틀어, 누군가의 연인, 아내가 아닌 독립적인 주체로써의 여성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작품은 ‘흥보가’라는 전통성과 해학성이 짙은 소재와 조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혼소송 사건’이라는 현대적 소재를 결합하여 관객들이 전통 장르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판소리 ‘흥보가’를 각색한 작품은 기존 ‘흥보가’의 유쾌한 대목과 가벼운 재담 소리 등 기존 대목을 활용해 전통성을 돋보이게 한다. 더불어, 피아노,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의 반주를 활용하여 ‘흥보가’를 현대적 감성과 리듬으로 재 각색하여 무대 위에 라이브로 펼쳐내 관객으로 하여금 재치있고 세련된 동서양의 조화를 경험하도록 한다.

또한, 이혼소송이 ‘미지의 법정’에서 펼쳐진다는 설정으로, 미니멀한 구조의 무대에서 사건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콜라주 기법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적극적 긴장감과 작품의 박진감을 더해 관객 몰입을 극대화하며, 유희성, 풍자성을 더욱 강조하여 추상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공간을 완성해낸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비치된 ‘관객 배심원석’을 통해 배심원으로서 작품 속 이혼소송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무대 위의 실연자와 긴밀히 호흡하는 판소리만의 참여적 성격을 유지함과 동시에, 작품에 완전히 녹아드는 경험으로 신선한 무대적 경험을 전한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지난 20여 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소리꾼 최용석이 작, 연출을 맡았다. 최용석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단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방탄 철가방’,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등 다채로운 장르를 판소리와 결합한 형태의 작품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또한, 창극 '메디아', '오프레전' 등 음악을 통해 이 시대 창극의 또 다른 길을 제시하며,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오페라 '아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황호준이 작곡으로 참여한다. 

남편 흥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그의 실상을 낱낱이 고하는 ‘흥보 마누라’ 역에 소리꾼 김율희가 활약하며 동시에 메인 작창가로 작품에 참여한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한량으로 양반의 체면만 세우며 가부장적인 면모로 아내를 고생시키는 ‘흥보’ 역에 한진수가, 흥보의 변론을 돕는 변호사 ‘황변’ 역에 전태원이 무대에 오른다. 

재판을 주관하는 판관 역과 흥보의 형 놀부 역에 이재현이, 법정 경찰, 놀보 마누라, 제비 반비 역은 김보람이 맡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ing’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활발히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연의 가치를 보전하고 확대함과 더불어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히며 국내 공연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과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23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의 선정작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4월 1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 작품 개요

공연명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일 시	2023.04.11 ~2023.04.19
장 소	국립정동극장_세실
티켓 가격	전석 20,000원
제 작 진	작·연출 작창 작곡 음악감독 안무 무대감독 조연출 의상 디자인 분장 무대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영상 디자인 영상 일러스트 기획 프로듀서	최용석 김율희 황호준 송지훈 유선후 정찬미 김성은 강정화 석필선 김경희 송기조 김희관 박기섭 여성준 정혜지 정경은 옐로밤 이영찬 김수안 김진아 이준형 조현서
관람연령	15세 이상
주최/주관	(재)국립정동극장
예 매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 의	(재)국립정동극장 02-751-1500

 

■ 시놉시스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지의 법정. ‘흥보가’ 속 인물이자 현시대 여성 중 한 명인 흥보 마누라가 남편 흥보에게 이혼소송 재판을 제기했다! 금슬 좋기로 유명한 흥보와 흥보 마누라의 숨겨진 사연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가장의 권리와 아내로서 도리를 주장하는 흥보와 어려움을 견뎠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열변을 토하는 흥보 마누라.

 

판소리 ‘흥보가’가 양측의 근거자료로 사용되면서 점점 더 팽팽해지는 재판!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로 벼락부자가 되어 행복할 것만 같았던 흥보 부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배우 크레딧 

- 흥보 마누라役 김율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2022)

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해님달님>, <심청>, <한발이 남았다>, <죄와 벌>, <무령>

모노음악극 <괴물>

 

- 흥보役 한진수

소리극 <적벽>, 광대가 <리골레토>, 소리음악극 <이도>, <명색이 아프레걸>, <갑오년 만석씨>, <무령>, <욕망풍자극 코인전>

 

- 황변役 전태원

  제 3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일반부금상

연극 <품바>

소리극 <흥부놀부>, <수궁가>, <소원>, <배비장전>, <광대가 리골레토>, <당산나무의 신>, <정조가>, <출세가> 

 

- 판관, 놀보役 이재현

제21회 공주박동진명창명고대회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창극 <동백> <까막눈의 왕> <갑오년 만석씨> <두아>

소리극 <적벽> <명색이 아프레걸> <동동> <무령>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 법정 경찰, 놀보 마누라, 제비 반비役 김보람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국립극장 차세대명창 선정

국립국악관현악단, 안산시립국악단, 경기도립국악단 외 다수 협연

판소리토크 <읽어주고 보여주고 들려주는 판소리>

어린이음악극 <일곱빛깔까망이>

 

■ 제작진 소개 

소리꾼 최용석(작·연출)

지난 20여년 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작 판소리 작업의 전반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작가이자 예술감독이다. 2002년부터 2019년까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단하여 대표를 맡아 다수의 창작 판소리 작업 이력을 남겼으며 최근에는 소설가 김탁환과 함께 ‘창작집단 싸목싸목’을 결성하여, 서양고전소설이나 희곡이 아닌 김탁환의 원작 소설을 판소리로 창작하여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            ‘창작집단 싸목싸목’ 대표 (2019 ~ )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극작/소리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극작/예술감독

<닭들의 꿈, 날다> 극작

2020           제4회 바닥소리 페스티벌 <가족극 페스티벌>

2019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해녀탐정 홍설록> 극작

2019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극작/예술감독

2017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연출

2016            제3회 이데일리문화대상 국악⦁전통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 극작

2015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남자창우상

<일곱빛깔 까망이> 작곡, 초연

 

황호준 감독(작곡)

주요작품           창극 <메디아> (국립창극단), <지리산> (국립민속국악원) 

오페라 <아랑> (국립오페라단), <당신 이야기> (서울시오페라단)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극단 죽도록달린다), <외솔> (외솔 뮤지컬컴퍼니)

소리극 <오늘이> (국립국악원), <콜비츠와의 대화> (전북문화재단)

무용극 <풍속화첩> (인천시립무용단), <바실라> (정동극장)

연극  (연극열전), <손님> (국립극단)

관현악 <바르도> (국립국악관현악단), 태평소협주곡 <검은평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           2019           대한민국 작곡상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

2013           KBS 국악대상 작곡상

 

■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열린 공모로 작품 및 아티스트를 발굴하다! 

각 장르별 전문가들이 추천 선정한 작품이 다시 무대에 오르다! 

구분	장르	공연명	일정	주요 창작진
Choice On	연극	누구와 무엇	3.16-3.31	번역/드라마터그 김현지 연출 박현지
	뮤지컬	안테모사	11.12-11.22	기획 심설인, 이지연 작 오혜인 작곡 강혜영 연출 심설인 음악감독 문종인 기술감독 이정민 안무 한선천
Stage On	전통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4.11-4.19	작/연출 최용석 작곡/음악감독 황호준 안무 유선후 프로듀서 이영찬
	전통	긴긴밤	7.27-8.7	연출 이상숙 작곡/음악감독 이향하 작창 이승희
	무용	웃음을 잃지 마세요	5.7-5.11	안무 조현상 프로듀서 김서현(서울아트랩)
	무용	돌	8.10-8.14	안무 조재혁 작곡 이일우 기획/드라마터그 김병조 음악 잠비나이
	뮤지컬	쁠라테로	5.18-5.31	연출 안재승 작곡_이하은 음악감독 채한울 안무 한선천 시노그라피 이엄지
	뮤지컬	13 후르츠케이크	12.17-12.29	작/연출 안병구 작곡 이지혜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7.6-7.21	기획 나희경 작 도은 연출 이래은
	연극	키리에	11.30-12.11	작 장영 연출 전인철 드라마터그 전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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