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대한민국 K-힐링 뮤지컬 대표작 뮤지컬 '친정엄마'의 프레스콜이 오는 4월 4일 오후2시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한 없이 깊은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낸 뮤지컬 '친정엄마'는 고혜정 극본, 김재성 연출, 허수현 작곡의 작품이다.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른 감동을 전하며, 초연이래 14년간 40만명의 관객에게 묵직한 감동을 준 수작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24년 기념비적인 15주년을 앞두고, 올해 한층 스케일업된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올해 시즌에는 메인테마를 비롯해 새로운 곡들이 더해져 더욱 신선함을 더했다. 프레스콜에서 친정엄마 역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딸 역 신서옥, 현쥬니, 김고은(별), 사위 역 김형준, 김도현, 서울댁 역 김혜민, 박지아, 시어머니역 최정화, 한세라 배우는 박진영 'Oh, Honey', '무조건'처럼 익숙한 음악에 맛깔스런 가사가 입혀진 넘버들을 열창하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간담회에서 고혜정 작가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사실 제 이야기다. 14년 전, 처음 이 작품을 올릴 때는 저와 친정엄마 이야기를 누가 좋아해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 와서 참 감사하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친정엄마 역할의 김수미는 "고3때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상경해서 시험준비를 하던 터라 제 입시에만 신경썼었다. 그래서 극중에서 '엄마'라는 대사만 해도 감정이 올라온다. 또 극중 대사중에 딸이 제게 "이럴려면 왜 나를 낳았냐"하는 대사가 있는데, 저도 그런 마음도 많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제가 죽을 때까지 가져갈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가수다운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였던 김형준 배우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저를 써놓은 줄 알았다(웃음)"면서 "공연 끝나고 집에 갈 때 엄마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메이크업을 안 지우고 갈 정도로 애정이 있고 또 실제 엄마께 잘해드리게 된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수미 배우는 "직접 돈을 내고 이 공연장까지 관객들이 오신다. 그래서 저와 배우들은 공연전에 이렇게 외친다. '오늘 오신 관객분들은 살아내느라 이분들 영혼과 가슴에 영혼과 진통제를 놔드리는 우리는 간호사다. 자 막이 오른다. 화이팅!!'하며 관객들이 가정의 불화를 이겨내고 회복되시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라고 간담회의 마지막 정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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