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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초대전 '표인숙 초대전'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3. 4.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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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인리스 스틸을 산하시킨 국내 유일 조각가

- 산화로 이루어진 크랙과 형태에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 더해

(2023.4.19() - 4.24()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F 6)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스테인리스 스틸로 형상을 만드는 국내 유일 기법의 조각가 표인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419일부터 4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46관에서 열린다.

 

표인숙 작가의 작업의 주 재료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처음 개발이 되었을 때 내구성이 강하여 부식이 되지 않고 가공된 상태에서 형상의 변화가 없는 강성물질이다.

그래서 금속의 견고함을 지니면서도 결코 녹스는 일이 없으며 매끄럽고 균일한 표면을 지닌 스테인리스 스틸은 현대적 물질의 한 단면과 속성을 엿보여준다고 한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변형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력과 고도의 기술적인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이라 표현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은 작가들은 원 재료의 물성을 살려 작업을 한다.

 

이런 물성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리스 스틸에 5년 이상 고열을 가해 산화시킨 작가가 표인숙이다. 산화되면서 생기는 크랙과 우연적으로 생기는 자연적인 형태에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을 가공한 결과물이 작가의 작업이다.

그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줄곧 스테인레스 스틸을 소재로만 사용했다. 그는 스테인레스 스틸의 물질적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물성을 활용한 작가만의 개성있는 작품으로 전환시켜 놓았다.

 

표인숙 작가는 작품을 구겨지고 녹아내린, 구름처럼 꽉 찬 침묵의 덩어리라고 이야기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고온 속에서, 산화 작업으로 크랙과 산화를 유도했다. 긴 세월 거듭되는 인고의 시간과 과정에서 강인한 금속인 스테인리스 스틸마저 균열이 가고, 갈라지며 이지러져, 마침내 부서지고 말 것 같은 표정을 드러낸다.

마치 고해의 바다에서 몸부림 치는 이내 삶처럼, 생의 단면에서 피어오른 꽃망울을, 다시 환원의 형태로 돌아간다. 빈손에서 빈손으로.”라고 직설적이며 은유적으로 자신의 작품관을 말했다.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스테인레스 스틸의 표면질감에 인고의 시간과 과정을 투자하여 산화로 이루어진 자연적인 물성을 작가가 가공하여 이루어진 형상을 보여준다. 작품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의 바탕인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표인숙 초대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6(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419()부터 월 24()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연중무휴 · 대관문의 · 무료관람 · 작품구매

문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02-736-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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