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서른 두번째 트로이카 콘서트 시리즈로 청중에게 특별한 클래식 음악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인 코리안챔버오테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재성과 강보라, 호르니스트 김형주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하반기 시즌을 여는 '트로이카 콘서트 시리즈 32'의 첫 곡은 17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의 오보에 3대, 바이올린 3대, 콘티뉴를 위한 협주곡으로 연주된다. 특별히 이 날 오보에 수석으로는 전 뉴재팬필하모닉 수석이자 현 NHK 필하모닉 수석인 일본을 대표하는 오보이스트인 사토키 아오야마(Satoki Aoyama)가 한국의 김수지, 강다혜 오보이스트와 함께 앙상블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벤자민 브리튼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중 한명인 말콤 아놀드(Sir Malcolm Henry Arnold CBE)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 2바이올린 제1수석을 맡고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재성과 서경대학교 특임교수, 성신여대에 출강하며 KCO단원, 주디스 콰르텟 멤버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보라가 KCO와 함께 유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수석,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Ensemble TIMF, 단원, EOS 앙상블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 주목받고 있는 호르니스트 김형주가 모차르트가 남긴 4개의 호른 협주곡 중 가장 먼저 작곡된 2번을 '모차르트 전문 연주 단체'로 관객들에게 칭찬받는 KCO가 연주할 예정이다.
이 날의 대미를 장식할 니노 로타의 현을 위한 협주곡은 본래 영화음악 작곡가로서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는 니노 로타의 확고한 리듬과 형식 속에서 최상의 선율미를 유지하는 음악적 특징을 여실하게 드러내줄 작품으로, 꾸밈없고 자연스런 유머와 직접적인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내길 원하는 작곡가의 작품 의도를 KCO의 색깔과 해석으로 청중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2025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민간 챔버 오케스트라로서 지난 50여년간 국내 클래식 음악 무대에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를 발굴하여 양성하고 지원하는 음악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클래식 음악이 한국 분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히 초청되어 연주되어질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23년 2월 한국에서 최초로 모차르트 교향곡(46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황리에 완주하며, 국내 음악계에 큰 음악사적 유산을 남기게 되었으며 실황 연주 음반을 제작하여 발매될 예정이다.
공연정보 안내
'트로이카 콘서트 시리즈 32'
일시: 2023.9.2(토)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음악감독: 김 민 바이올린: 강보라, 전재성 호른: 김형주
프로그램: G.Ph.Telemann -Concerto in B flat for 3 Oboes,3 Violins and continuo M. Arnold - Concerto for 2 Violins and string orchestra, op.77 (Violin 전재성 강보라) W. A. Mozart - Horn Concerto No.2 in E-flat major, K.417 (Horn 김형주) N. Rota - Concerto per Ar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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