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페이스 298’여름 기획전 '무질량 공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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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예술 생태계를 정동 미학과 양태 미학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하는 꿈틀로 대안공간 ‘스페이스 298’ 의 여름 기획 전시

-‘형태를 만든다’는 의미의 ‘조형’을 물질과 사물의 형태 관계성, 소멸과 생성이라는 과정성, 가상과 판타지라는 인공 정서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

-물질과 사물과 더불어 인간이 환경에서 엮어가는 상호 복합적인 ‘감각과 정동 양태’의 활기와 그 변용의 힘에 주목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7월 21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꿈틀로 스페이스 298에서 298 여름 기획전 <무질량 공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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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페이스 298의 세 번째 기획 전시인 '무질량 공간'에는 입체 조형과 설치 미술 영역에서 활동해온 한국의 젊은 조각가들 이은우, 권용주, 안효찬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모두 개발과 재개발의 과정, 산업화 중심의 도시 형성이라는 한국 현대사적 상황과 배경에 익숙하면서도 그 익숙함 속에서 미학적 창발의 계기를 도출해낸 작가들이다. 이들은 일상성과 예술성, 구체성과 실재성, 현실성과 가상성 사이의 경계 영역을 새로운 작업의 영역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할 수 있다.

본 전시에서는 그 작업 과정을 알아가고자 조형의 재료들이자 조형을 이끄는 원천인 ‘물질’을 감각적, 질감적, 촉각적,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연결되고 변형되고 배치되는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전시는 조형된 작품을 보면서 역으로 변형된 모양을 추측하고 원천을 추적해가며 다른 차원의 상상과 확장된 감각 세계로의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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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량 공간'은 물질(자연 물질, 원재료 포함)과 사물(기성품이나 오브제)이라는 각기 나름의 속성들을 지니고 있으면서, 현실에서 그 양태를 다채롭게 펼쳐내는 감각적 실체의 활기와 운동성에 대해 주목한다.

작가들은 일종의 전문적 매개자들이자 마술사 같은 기술자들로서 그 활기와 운동성을 잡아채어 거기에 예술적 즉흥과 감각적 배치와 정신적, 육체적 노고를 부여한다. 그럼으로써 싱귤러한 조형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렇듯 '무질량 공간'은 사실상 존재하지만 인간의 의도와 설명으로는 다 포섭하지 못하는 잠재 세계의 힘과 관계성, 그리고 그로부터 촉발되는 갖가지 자연스러운, 환상적인, 인공적이면서도 정동적인 느낌에 대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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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298 2023년 여름 기획전 '무질량 공간'

 

- 참여 작가 : 이은우, 권용주, 안효찬

- 비평 : 신양희

- 기획 : 이병희(space 298 아트디렉터)

- 기간 : 2023. 7. 21.(금) ~ 8. 27.(일)

- 관람 : 월-토, 10:00-18:00

- 장소 : space 298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13)

- 주관 : 포항문화재단

- 행사 : '물질 정동 : 한국적 도시성과 한국의 새로운 조형 작가 세대의 조형을 통해서 본 정동과 양태 미학' 2023년 8월 11일(금)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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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p.space298@gmail.com

p.space298@인스타그램

https://ph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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