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1일 ~ 2024년 1월28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
◦ 베이비 댄싱,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우리가족같은가? 3色 공연
◦ 박문수, 최해주, 안상우 연출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무대 위에서 쉴 틈 없는 색다른 재미가 더해지는 3色 연극 [이어달리기]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 된다.
연극 [이어달리기]는 3회째 공연으로 ‘베이비 댄싱’을 시작으로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우리가족같은가’가 차례대로 공연 되며, 전혀 다른 3가지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극단 소울메이트와 빅잼의 콜라보로 그들의 행보가 기대 된다.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지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은 올 연말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색다른 3色의 케미가 기대되는 연극 [이어달리기]는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연출 박문수, 최해주, 안상우를 비롯해 김단경, 강민지, 조서윤, 심태식, 노승훈, 임지수, 김은수, 윤부진, 최지은, 유아름, 윤상호, 서준호, 장용철, 김나윤, 서은지, 김한상, 윤관우, 이태호, 허동수, 이진샘, 전은정, 홍순목,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종원, 권나영 배우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공연 정보]
관람료 : 전석 40,000원
문의 : 프로듀서 김유정 (010-2528-2695)
첫 번째 이어달리기 ‘베이비 댄싱’
동숭무대 소극장, 2023년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쉬는 날 없음)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6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특별공연 (12월1일 오후 3시, 12월17일 오후 6시 공연 없음)
작가 : 최지은, 연출 : 박문수
배우 : 김단경, 강민지, 조서윤, 심태식, 노승훈, 임지수, 김은수, 윤부진, 최지은, 유아름, 윤상호, 서준호
줄거리
하숙집에서 만난 경수와 영아, 둘은 술에 취해 하룻밤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된다.
한창 젊은 나이에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처지였던 경수와 영아는, 낙태를 결심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주인아주머니는, 애가 없어 고민하던 부잣집 장남내외를 소개하며 애를 낳아 넘길 것을 권유한다.
이때부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갖기 위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과연 뱃속 아기는 어느 부모의 품에 안길 것인가..
작가의 말
이 희곡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황금만능주의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들,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여기서는 돈이 있는 자와 없는 자, 그리고 자식이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대비시켜 놓았다.
가진 자는 자신의 기반이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못 가진 자는 가진 자처럼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로테이션 되는 우리가 사는 이곳.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극이 끝나면 결코 가볍지 않은 강한 짓눌림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돌덩이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연출의 말
'베이비 댄싱'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과 도덕적 딜레마 안에서 자본, 가족, 욕망, 윤리에 대한 끊임
없는 고민을 담은 연극입니다. 또한, 관객들에게 현실 세계의 어두운 면과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동
시에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 갈등에 대한 깊은 사유를 나누고,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이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먼저 나의 가치관과 행동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길 바라봅니다.
두 번째 이어달리기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동숭무대 소극장, 2024년 12월 20일 ~ 2023년 12월 31일까지 (쉬는 날 없음)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
작가 : 신성우, 연출 : 최해주
배우 : 장용철, 김나윤, 서은지, 김한상, 윤관우, 이태호, 허동수, 이진샘, 전은정
시놉시스
유흥가 한구석에 숨어 있듯 자리 잡은 위스키 바 블러디 메리. 그곳엔 외상술을 마시는 여자, 힘깨나 쓸 것
같은 남자 그리고 커피만 마시는 초로의 신사, 이렇게 세 명의 손님뿐이다.
그들은 모두 누군가를, 비참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청년이 블러디 메리를 찾아온다. 유일하게 기억나는 곳, 위스키 바 블러디
메리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기 위해.
그러자 기다리던 사람들은 저마다 그 청년이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사람이라고 한다. 기다리던 사람들은 청년이 숨긴 고가의 루비 ‘블러디 메리’를 찾기 위해 청년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는데…
작가의 말
어쩌면 우리는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인생을 더 나은 것으로 바꾸어 줄 무언가를
말이죠. 그건 지금의 인생이 불만족스러울수록, 비참할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더 절실히 기다린다는 것은,
그만큼 더 큰 욕망이 있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이렇게 큰 욕망을 품은 사람은 기다린다고 해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기만 하다고 해서, 해탈한
듯 초연한 것은 아닙니다. 그 마음속에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가 찾아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그 욕망을 분출합니다. 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것은 욕망만이 아닙니다. 숨겨두었던 죄가, 죄책감이 욕망과 함께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제 원래의 죄를 다시 마주한 기다리던 사람들, 욕망하던 사람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도 욕망을
좇을 것인지, 아니면 그 죗값을 치를 것인지를.
연출의 말
인간의 행동은 때론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쩌면 인간을 이해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인간을 이해할 수 없더라도 우린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인간이 죽지 않고 살아감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욕망은 인간을 꿈꾸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크건 작건 욕망이 부재하면
인간은 살아가는 동력을 잃는다. 지구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결국 그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그러한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작품은 등장인물의 욕망을 다루고 있지만 ‘위스키 바
블러디 메리’는 그 욕망 자체를 표면적으로 부각해 욕망이라는 그 근원 자체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강력한 욕망이 한 공간에 모여 벌어지는 엄청난 극(劇)성은 관객에게 커다란 재미와 충분한 생각할 거리를
전달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매일 아침 일어나 행동을 시작하는 이유. 당연하기에 생각지 못했던 그 원리를 이번 작품을 통해
고민해보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가 살아감은 결국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극장을 벗어날 때 자신의 욕망에 대해 질문하시길 추천한다. 그리고 그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자신에게 대화를 건네 보자. 분명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스키 바 블러디 메리’를 찾아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 번째 이어달리기
동숭무대 소극장, 2024년 1월 4일 ~ 2024년 1월 28일까지 (월요일 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4시
작/연출 : 안상우
배우 : 홍순목,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종원, 권나영
시놉시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가족이 되다!
'우리가족같은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다.
보호시설에서 자라던 10대에 봉식에게 유괴되었지만 시설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어 봉식과 함께 지내는 기진, 자폐를 가진 종수와 함께 버려진 뒤 자살을 시도하지만 때마침 빈 집털이를 하러 들어온 기진과 봉식에 의해 살아나게 된 현서,
젊은 시절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기진을 유괴하지만 몸값을 요구할 연고자가 없다는 걸 알게 되고 풀어주지만 떠나지 않는 기진과 우여곡절 끝에 함께 살아가는 좀도둑 봉식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한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연 이들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가족같은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다.
보호시설에서 자라던 10대에 봉식에게 유괴 되었지만 시설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어 봉식과 함께 지내는 기진, 자폐를 가진 종수와 함께 버려진 뒤 자살을시도하지만 때마침 빈 집털이를 하러 들어온 기진과 봉식에 의해 살아나게 된 현서,
젊은 시절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기진을 유괴하지만 몸값을 요구할 연고자가 없다는 걸 알게 되고 풀어주지만 떠나지 않는 기진과 우여곡절 끝에 함께 살아가는 좀도둑 봉식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한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연 이들 이대로 괜찮을까...?
연출의 글
오롯이 배우들의 존재가 또렷이 보이는 작품이길 바란다. 무대의 어떤 장치도 음악도 조명도 배우에게 정확히
흡수되어 배우의 연기가 관객에게 명확히 전달될 수 있는 장면들과 극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우리 가족 같은가?’는 각기 다른 인생의 인물들이 만나 가족의 구성을 띄우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소외된 인물과 삶에 낙오되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인물들. 그 인물들을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일회성으로 공연되어 지는 시간이 아닌 생각의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배우의 존재가 빛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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