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뤽 베송 감독의 마스터피스
제80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2024 당신의 영혼을 뒤흔들 단 하나의 영화가 찾아온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영화 '도그맨'으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도그맨' 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1983년 영화 '마지막 전투'로 데뷔한 뤽 베송 감독은 아보리아 국제 판타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 스타일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으며 대중들의 뜨거운 찬사를 얻게 되었다.
또한, 1996년 '레옹'으로 체코 사자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98년 '제5원소'로 세자르상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00년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잔 다르크'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한 그의 국내 5년 만에 공개되는 신작 '도그맨'이 2024년 1월 24일 국내 관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개봉 전 '도그맨'은 제80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및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뤽 베송 감독은 ‘지금까지 만든 영화 20편을 압축한 이력서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해 더욱 깊고 내밀해진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영화를 미리 만나본 국내외 평단에서는 “뤽 베송 감독의 최고의 영화 중 하나”(Paris Match),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영화의 탄생”(Premiere),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했다”(Le Parisien), “액션 영화 거장 뤽 베송이 니키타와 레옹에 이어 더글라스라는 잊지 못할 캐릭터를 창조했다”(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 등 강렬하고 신선한 연출과 ‘뤽 베송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열연에 대한 극찬을 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렇듯 뤽 베송의 41년간의 영화 인생이 오롯이 담긴 '도그맨'은 2024년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단 하나의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5살 아이를 사육장에 가둔 채 키운 어느 가족 실화 모티브
진흙탕에서 무대 위로! 화려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다!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 영화는 프랑스 작가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로 시작한다. 아버지로 인해 개 사육장에 갇혀 자란 소년 ‘더글라스’는 유일한 가족이자 구원 같은 존재인 개들의 조건 없는 사랑을 발견한다.
그는 개들과 함께 살며 자기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두운 과거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하게 된다. 그렇게 영화는 10세, 15세, 20세, 25세를 거쳐 성장하는 한 남자의 여정이자 눈물겨운 투쟁기를 그린다.
뤽 베송 감독은 '도그맨'이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전했다. 감독은 “4년간 어린 아들을 개와 함께 철창에 가뒀던 한 남자의 기사를 보고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유년기에 애정을 받지 못한 아이가 개들의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다면 이후 어떤 삶을 살게 됐을까 상상하게 되었다”라며 영화 속 놀라운 스토리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유년기를 보낸 후 있을 선택의 기회에서 테러리스트가 될지 마더 테레사가 될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이며 ‘더글라스’가 위기의 순간에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를 궁금케 하는 흥미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도그맨'은 진흙탕에서 무대 위까지 올라가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가 위기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늘 어디선가 개들이 나타나 그를 돕는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그를 받아주는 곳이 없고 자신에게 셰익스피어와 예술을 알려준 첫사랑에게 약혼자가 생기지만 그래도 그에게는 변함없이 자신만을 바라봐 주는 개들이 있다.
신마저 외면해버린 것만 같은 가혹한 현실이지만 그들이 주는 진실한 사랑을 통해 더글라스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는다. “고통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고, 고통의 유일한 해독제는 바로 사랑이다. 개들의 사랑이야말로 치유제이자 기폭제다”라는 뤽 베송의 말처럼 '도그맨'은 더글라스와 개들의 순수하고 깊은 관계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비롯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안겨줄 예정이다.
'레옹' '루시'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
제74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 케일럽 랜드리 존스 주연
파격적인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된 ‘더글라스’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늘 독보적인 신예를 발굴해 강렬하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빚어내는 뤽 베송 감독이 이번에는 에서 개들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다채로운 캐릭터 ‘더글라스’를 탄생시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평범하지 않은 인물인 ‘더글라스’를 완벽히 소화한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압도적인 열연은 '도그맨'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2021년 영화 '니트람'으로 제74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슨이 주인공 ‘더글라스’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퇴폐적인 마스크와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션 베이커, '겟 아웃'의 조던 필 등 내로라하는 거장들의 선택을 받아 뛰어난 연기력을 증명하며 요즘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다.
그러한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연기한 ‘더글라스’는 끊임없이 변모하는 다채로운 캐릭터이다. 핑크색 드레스에 짙은 화장으로 치장하고 백여 마리의 개들을 몰고 다니는 등 독특한 비주얼의 그는 강렬한 겉모습뿐만 아니라 도전, 슬픔, 욕망 등 복잡한 내면까지 지닌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더글라스’는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마릴린 먼로가 되었다가 에디트 피아프도 되었다가 심지어 무대 아래에서는 화장을 지운 수수한 모습으로 개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는 개들의 대부가 된다. 이처럼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한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더글라스’라는 캐릭터에 투영, 본인만의 개성으로 다채롭게 그려내어 극강의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 6개월간 휠체어 위에서 살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압도적 열연 주목!
'도그맨' 뤽 베송 감독은 “더글라스는 지난 20년간 창조해온 모든 인물의 에센스다”라고 말할 만큼 고심하여 캐릭터를 창조했다. 뤽 베송 감독에게 있어 '도그맨'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 놀라운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더글라스’라는 인물이 실존한다고 믿게끔 해야 했고 배우의 역할이 중요했다. 영화 속에서 압도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에 대해 “이 영화의 보물 같은 존재다. 그가 없었다면 '도그맨'도 없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더글라스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서, 도전, 슬픔, 욕망, 힘, 복잡함 등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라고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또한 감독은 ‘더글라스’에 대해 관객들이 혼란스럽게 느끼게끔 연출하는 방법을 택했다. “처음에는 여장을 하고 휠체어에 앉아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연쇄살인범은 아닐까 의심스러운 장면이다.
하지만 관객들이 그의 배경과 과거를 궁금해하고 점차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랐다”라며 인상적인 첫 등장 씬에 대해 언급하며 “더글라스는 그가 겪었던 고통스러운 시간들에 분개하지 않는다. 그는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그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더글라스’를 “잃을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청년이다. 매일을 살아가며 가능한 자주 탈출하고 싶어하고 동시에 매우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한다.
‘더글라스’가 만들어내는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케일럽은 매 촬영에 최대한 집중하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4~5시간 동안 다음 씬을 준비하며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케일럽은 6개월 동안 ‘더글라스’를 준비했는데 그중 대부분을 휠체어 위에서 보내며 ‘장애인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보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대한 캐릭터를 깨트리지 않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가능한 오랫동안 휠체어와 함께한 것이다.
뤽 베송 감독은 “정말 훌륭한 배우다. 이런 배우를 만나다니 운이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인생과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완성된 ‘더글라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 개들이 전하는 순도 백 퍼센트의 온전한 사랑
보고도 믿기지 않는 115마리의 강아지들의 놀라운 연기력!
뤽 베송 감독은 개들의 ‘조건 없는 사랑’에 영감을 받아 영화 '도그맨'을 만들었다. 실제로 반려견과 함께 사는 뤽 베송 감독은 “개들의 사랑은 그야말로 순도 백 퍼센트의 온전한 사랑이다”라며 연출 이유를 덧붙였다.
'도그맨'에서 개들의 온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견을 캐스팅하는 일은 긴 과정이며 특별한 도전이었다. '도그맨' 의 촬영 현장에는 115마리의 개들과 25명의 훈련사가 함께했는데 그중 할리우드 경력자인 동물 훈련사 마틸드는 “ '도그맨'은 무리 지은 개들이 필요했다.
개들도 저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그맨'의 규모는 짧은 시간 준비하기에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들은 70마리가 넘는 개를 구하는 데 서너 달의 시간이 걸렸고, 더 많은 개를 찾기 위해 미국은 물론 프랑스의 개들도 캐스팅했다.
특히 탄탄한 훈련을 통해 자연스러운 명연기를 펼친 개들 중에서는 자신의 트레일러를 가진 할리우드 스타 개도 있었다. 그중 프랑스 스타인 도베르만과는 단 하루 촬영하며 놀라운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촬영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30마리의 개들이 나를 바라보던 것”이라고 특별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촬영 전 3일 동안 방문해 개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훈련사와도 함께 일하고 이야기하며 준비했다.
훈련사 마틸드는 “케일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했고 자연스럽게 개들에게 다가갔다.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있었지만 그의 헌신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해 케일럽 랜드리 존스와 115마리 개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된 명장면을 기대케 했다.
#3. 개들의 언어를 듣는 듯한 독창적인 사운드트랙
두 귀를 사로잡는 감각적인 삽입곡까지!
'도그맨'의 음악은 작곡가 에릭 세라가 참여했다. 에릭 세라는 뤽 베송의 첫 단편 영화부터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그의 영화 대부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작업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작곡가다. 에릭 세라는 '도그맨'에서 특이하고 독창적인 질감의 사운드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개의 낑낑대는 울음소리를 쓰거나, 현악기 소리를 사용하는 대신 활을 예상 밖의 표면에 문지르는 색다른 음향을 사용했는데, “이를테면 건물의 창이나 화장실 세면대의 알루미늄 난간에 문질러 흥미로운 사운드를 만들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뤽 베송 감독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환호했다. ‘더글라스’가 개에게 설탕을 가져오라고 부탁하는 장면에서 에릭 세라는 재밌으면서도 동시에 감동적일 수 있는 30개의 다른 사운드를 제시했다. “그가 만들어낸 소리 덕분에 우리는 개들의 언어를 듣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게 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그맨'에서 돋보이는 것 중 하나는 ‘더글라스’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각적인 삽입곡이다. 20세기 최고의 샹송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의 히트곡, ‘밀로르(Milord)’와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d rien)’에 더해 유리스믹스의 대표곡 스윗 드림(Sweet dreams) 등 두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함께한다.
특히 ‘더글라스’가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 그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뤽 베송 감독은 다소 정적인 음악을 찾아야 했다. 에디트 피아프는 정적이면서도 폭넓은 감정 표현을 소화하는 예술가로 ‘더글라스’에게 어울렸고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Character & Cast
“개들은 사랑을 말할 때 절대 거짓을 섞지 않죠” | 더글라스
유년 시절의 아픔을 개들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주인공. 개들을 이용해 절도한 혐의로 체포된 그는 자신이 살아온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고백한다.
'니트람'(2021), '쓰리 빌보드'(2017),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 '겟 아웃'(2017) 외 다수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대부분 불가항력이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대응이에요” | 에블린
‘더글라스’와의 상담을 위해 파견된 정신과 의사. 한 부모 가족의 가장인 그녀는 ‘더글라스’와 아픔이라는 교집합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 조조 T. 깁스
2015년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으로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코미디 TV 시리즈 [TWENTIES]에서 주연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도그맨'에서 ‘에블린’ 역을 맡아 케일럽 랜드리 존스와의 완벽한 연기 조합을 선보이며 극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스'(2023), '티파니에서 온 선물'(2022), '프레시'(2022)
Director
“고통스러운 유년기를 보낸 한 남자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 생각들 사이에서 '도그맨'이 탄생했다.
<도그맨>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개들의 사랑이야말로 치유제이자 기폭제다”
연출/각본 | 뤽 베송
1983년 핵전쟁 이후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흑백 무성영화 '마지막 전투'로 영화계에 데뷔한 뤽 베송 감독은 이색적인 데뷔작으로 단번에 프랑스 영화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어 뤽 베송은 영화 '니키타'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의 대명사로 떠오른다.
그는 '니키타'에서 강제된 정체성을 거부하고 새로운 여성상을 찾아 나가는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자신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장 르노 주연 영화 '레옹'을 통해 할리우드 거장 감독으로 떠올랐다. 여성 킬러에 이어 권총을 든 소녀를 등장시킨 '레옹'에서는 총소리만 난무하던 기존의 액션 영화 관습과 달리 완벽하지 않은 킬러와 어린 소녀와의 특별한 서사를 가미해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비범한 초능력의 주인공 '루시', 낮과 밤이 다른 킬러 '안나' 등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의 액션 시퀀스로 독보적 세계관을 구축해 온 뤽 베송 감독이 이번에는 '도그맨'을 통해 색다른 액션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휴머니즘과 액션,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전하는 '도그맨'은 뤽 베송의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Filmography
'안나'(2019),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 '루시'(2014), '제5원소'(1997), '레옹'(1994), '니키타'(1990) 외
Director’s Statement
뤽 베송
기사를 읽고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5살 아이를 우리에 가둔 채로 키운 어느 프랑스 가족의 이야기였다. 이것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는 어떻게 살아남았고 그 고통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했고 그 생각들 사이에서 '도그맨'이 탄생했다.
고통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고, 고통의 유일한 해독제는 바로 사랑이다. 사회는 당신을 돕지 못하지만, 사랑은 치유에 도움이 된다. '도그맨'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개들의 사랑이야말로 치유제이자 기폭제라고 생각한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없었다면 '도그맨'도 없었을 것이다. 더글라스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서, 도전, 슬픔, 욕망, 힘, 복잡함 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우리들은 결국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야기 속에서 진실을 끌어내고자 영화를 본다. 나는 영화와 함께 하는 한 언제까지나 진실을 추구하고자 한다.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취하든, 그가 어떻게 고통에 반응하든 나는 끝까지 그를 응원하고 싶다.
'도그맨'이 겪었던 일과 삼키기 힘든 고통들에 대해 관객들이 스스로 정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들 대부분이 겪는 것 이상의 고통을 겪었지만, 그는 여전히 존엄하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
댓글 영역